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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7 22:09
흥미롭네요. 이유스탈이 개인적으로 좋은데
깨진다면 예전에 스왑시절처럼만 안됐으면 좋겠네요. 스왑하고 정글러 3렙찍고 커버만 다니고... 그 시절 진짜 노잼이였는데 ㅠㅠ
18/06/08 04:01
솔직히 멤버구성만 보면 항상 고평가 할수 밖에 없어요;
스맵 스코어가 예전같지 않다 치더라도 여전히 상위클래스 선수들이고 미드나 바텀듀오도 항상 상위클래스 유지하는 선수들이라 항상 구멍없는 멤버죠
18/06/07 22:17
킹존은 msi 이기고 오면 계속 그 강력함을 유지할 거라고 봤고 반대로 지면 상당히 흔들릴 수 있다고 봤는데 졌죠..
17리라 이후 스크는 아니어도 스프링의 킹존만큼 강하진 않을 거 같아요. 본인들도 자신감이 떨어졌을 거고 반대로 상대자들은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부여됐을 거고. SKT는 페이커 솔랭 폼 보니 미드는 괜찮아 보이는데 블랭크가 걱정이고 젠지는 크라운 폼이 어떨지가 궁금하군요.
18/06/07 22:23
(수정됨) MSI+MSI와 거의 같은 형식의 14올스타전을 돌이켜보면
MSI에서 순항했을 때(14,17)는 롤드컵에 나가지도 못하거나 나가서도 고전했고 MSI에서 고생했을 때(15,16)는 롤드컵에서 우승을 거둬서.. 표본이 SKT 한 팀밖에 없어서 뭐라 말하기도 뭣하지만 MSI 부진이 꼭 다음 시즌 부진으로 연결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개인적 예측으로는 현재 메타가 젠지 쪽에 웃어주는 메타라고 생각해서 젠지는 올라올 거 같고 다른 팀은 모르겠네요.
18/06/07 22:27
솔직히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못해도 서머시즌 초중반은 eu메타와 한참 동떨어진 혼파망의 시기가 될거같거든요
메타에 적응 빨리하는팀이 잘할거같네요 원래 이런 대격변패치 나오면 무조건 적응빨리하고 꿀챔 꿀조합 빨리 잘쓰는팀이 유리한게임인데 이번에 거의 프리시즌급으로 게임 판도가 바뀌는모양새라....
18/06/07 22:38
킹존에서 메타적응에 유연할 것 같은 선수는 프레이와 비디디, 메타적응에 힘겨워할 선수는 피넛과 고릴라, 그리고 잘 모르겠는 선수가 칸과 커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썸머때 메타를 예상하기로는 원딜과 미드의 힘이 약해진다고들 하니... 킹존이 스프링때보다 고전할 확률은 상당히 높아보여요. 그걸 딛고 썸머도 제패할지, 아니면 사투를 벌이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18/06/07 22:43
(수정됨) 클템도 악재라고 했는데 정확한건 안 말해서... 정황상 메타 변화와 빡센 일정이 킹존에게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 같습니다.
18/06/08 00:40
특별히 악재가 있다는 말은 못들었던거 같고
그냥 계속 1위자리를 유지하는게 그만큼 힘들단 뉘앙스였던거 같아요 선수들이 지치지 않았을까 하는 식의 끝에 나도 암것도 모르고 뇌피셜이니 가볍게 들으라는 식으로도 말했었구요
18/06/07 22:45
sk는 요즘 분위기 어떤가요?
페뱅 솔랭폼이 좋다는 얘긴 들었는데 탑정글들은 상태 괜찮나요? 메타가 변해도 정글이 중심을 잡아줘야 할텐데..
18/06/07 22:48
페이커, 뱅 폼은 최상, 울프와 에포트도 좋고 트할도 좋습니다. 운타라도 나쁘진 않은거 같구요. 다만 아직 정글 폼은 팬들도 의견이 갈립니다. 뭔가 서머 전에 더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도 있구요.
18/06/07 23:05
킹존이 메타적응력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메타 천지개벽 자체가 원래 최상위팀에겐 상대적으로 별로고 차상위팀에게 괜찮은 상황이긴 하죠. 기존메타를 제일 잘해서 왕좌에 앉은건데, 그걸 뒤집어 엎으면 어찌됬든 전술적 숙련도는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하니까요. 그런데 딱히 그 이상으로 킹존이 메타적응을 더 못한다던가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굳이 따지면, 킹존에서 메타적응력이 가장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피넛이고 그 피넛이 적응 가능하냐 여부에 갈린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클템과 달리 전 KSV가 엄청 고생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 팀도 메타적응이 뛰어난지 잘 모르겠어서.
18/06/07 23:13
뭐 만약에 후반지향 메타만 어떻게든 오면 젠지는 살아나긴 할겁니다. 오느냐 마느냐가 문제지만.
말씀하신 대로 피넛이 제일 메타적응이 걱정되고 나머지 멤버는 메타적응 문제보다는 그냥 폼이 좋은지 안 좋은지겠죠.
18/06/07 23:15
요즘 제가 실제롤을 안해서 메타 파악이 엄청 느리긴 한데, 제가 알기론 현 메타가 젠지가 잘하는 메타가 아닌게 같더군요. 원딜 치명타템이 초반은 너프 후반은 버프됬는데, 그 초반의 너프를 버티기가 힘들어서 원딜들이 ap템가고 희한한 원딜 나오고 하는 시기로 아는데 이런걸 젠지가 잘할것 같지가 않네요. 어찌됬든 후반 버프는 있다고 하니, 이게 살아나는 메타가 오면 모르겠지만.
18/06/07 23:26
가장 핫한거 두개는
1.미드ap챔프들 사망과 정글 바위게패치로인해 캐리력있는 미드가 극소수 2~3개로 줄어버렸고 날이갈수록 op가 되어가는 서폿템의 돈수급덕분에 미드에서 카르마&룰루같은 챔프로 선지휘관을가서 아예 서포팅을 하거나, 고대주화들고 타릭 브라움등 서폿챔프가 미드로 온다음 캐리력있는 정글과 함께다니면서 정글먹는거도와주고 바위게먹는거도와주고 미드라인다몰아주는게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정석조합보다 훨~씬 강함 2.존버&3코어 캐리의 상징이였던 평타 치명타원딜들이 모조리다 너프되고 위에 언급된 바위게패치&지휘관 활용등으로 초반 스노우볼이 더더욱 중요해져서 기존 평타캐리형 치명타원딜들은 사실상 다 사망했고 이즈 카이사 루시안등 극소수 3~4개 챔프만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저런걸로 억지로 원딜하느니 그냥 다른 좋은챔프들고 바텀라인가는게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더 좋음 롤 역사를 보면 언제나 스노우볼이니 뭐니 해도 솔랭과 다르게 존버한타조합이 늘 잘먹혔던게 프로씬인데, 과연 이번에는 그 아성이 깨질수있을까 궁금합니다.
18/06/07 23:29
와 제가 대충 알던것과 많이 다르네요... 듣고보니 이건 오히려 캐리형 정글메타에서 강했던 피넛, 뭐든지 잘하는 비디디에게 딱 맞는 메타라는 생각도 듭니다. 롤챔스 기준으로 보면 미드정글들은 이 정도 변화면 대체로 다들 적응 잘 하리라 보고(미드가 서폿형 챔프고르고 정글이 캐리형 챔프 고르던건 꽤 자주 있던 일이니까요) 바텀이 문제겠네요. 아예 원딜이 아닌 챔프를 쓸줄 알아야된다는건데 이게 다들 잘 될지.
18/06/07 23:34
메타 변화야 나쁘지 않은데 현 시점에서 미드와 원딜의 역할이 너무 많이 바뀐 느낌은 듭니다. 안 해왔던 챔프까지 쥐게 될 수도 있어서 새로운 메타의 챔프에 빠르게 익숙해지지 못 하면 걍 줘터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원딜 포지션 선수들은 정말 머리 아플 듯. 직스랑 모데 원딜 나올 때도 정말 하는 선수들만 하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별별게 다 나오니.
비유는 이상하지만 농구의 센터들을 갑자기 데려다가 골키퍼 역할을 시키는 느낌이랄까요...
18/06/08 00:12
스피릿-쿠로-크레이머가 진짜 전형적인 얼리어댑터(아니 사실상 개척자 수준;;)같아서 아프리카 경기 기대중입니다 크크크
첫 결성된 16스프링부터 전체 경기 이기는건 몰라도 신박한 픽으로 뒷통수때리는건 잘한 팀이라..
18/06/08 00:39
스왑도 어디까지나 eu스타일의 연장선상에 있는거라, 그거도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꿀챔, 꿀템을 찾는 것만이 아니고 본질적인 전략연구가 필요해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언가가 또 정착되겠지만, 당장은 안그럴 가능성이 보이니까요.
정글을 두 사람이 들어가서 사냥보다 갱위주의 플레이도 가능하겠고, 아니면 ad딜러가 정글에 들어가서 서폿이 베이비시팅을 정글에서 하면서 정글+라인커버형태도 나올 수 있겠죠. 전혀 다른 것이 나올 수도 있겠고요. 어느때보다 코치가 중요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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