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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7 23:59
근데 이게 좀 이상한게 철저한이유인데 잡히는 영상이 많다는게 모순 크 이런식이면 우리나라도 잡는 것만 하나로 모으면 이런논리 가능하죠.
18/05/28 00:08
교통질서 지키는건 다들 잘 지키기 때문입니다. 눈치 안보이는데서는 쟤들도 똑같습니다.
다만 정말 남들 볼때는 철저하게 지키죠; 운전 정말 조심해서 하기때문에 일본살면서 차가 무섭다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가면 길 걷는건 물론이고 남이 운전하는 차 타고있으면 사고날것같아서 무서움....
18/05/29 20:08
몇 년 전에 한국 가보니까 일방통행이라고 쓰여져 있는 길인데 지나가던 차들이 죄다 반대로 가더라구요...
물론 모든 한국의 운전자들이 그러진 않겠지만...
18/05/28 00:24
예전에 양심냉장고할때도 일본가서 찍은거 있는데 뭐 공사차량 같은거 뭐라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빌드타이거 팔같이 생긴차
위에 크레인까지 정지선 지켜서 아직도 기억나네요
18/05/28 00:27
일본 3년차 거주중인데..
일단은 경찰차가 많습니다. 심하면 하루에 네다섯대씩 봐요. 영상에 나온 일시정지 앞에서 대기타고 있는 차들도 많고요. 대신에 카메라가 없습니다. 진짜 없어요. 제가 사는 동네 근처 반경 30킬로 안에 속도카메라 딱 한대 봤습니다. 신호 카메라는 아예 못봄. 한국에서 카메라가 할 일을 여기선 사람이 다 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 더조심하게 되는 것도 있는듯... 하지만 한국이나 여기나 안지키는 경우는 안지키고 그럽니다. 한밤중 사람 없는 외진 길 쪽에선 신호위반도 막 하고 그럼. 근데 체감상 한국보다는 좀 적은거 같긴 합니다만
18/05/28 02:38
어느 분이 일본 가서 사람들이 횡단보도 잘 지킨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실수로 횡단보도에 발을 내딛자 주변 일본인들이 다 같이 무단 횡단 했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18/05/28 03:32
여기도 사람사는데라 카메라 없고 경찰 안보이면 무단횡단 막 하고 그럽니다. 경찰 단속이 빡세긴 빡센게 평일 휴일이라 오전 10시즈음에 안씻고 후줄근하게 입고 자전거타고 장보러 갔었는데 경찰차가 갑자기 저를 세우더니 신분증 보여달라더라구요. 직장 동료들한테 말하니까 가끔 경찰들이 부랑자나 야쿠자같아보이면 잡아 세운다고 그러더라구요.
18/05/28 17:06
혹은 자물쇠가 없거나(절도 의심), 파손 부위(바구니 등)가 있거나(마찬가지), 밤에는 후레시를 안켜거나(경범죄), 특정 브랜드의 경우 동종 같은 색의 도난신고가 들어와있는 경우들도 자주 잡더군요. 등록스티커 훼손되어도 잡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솔직히 육안으로 식별이 매우 어려워서 잘 모르겠고요.
18/05/28 08:01
의식차이가 없지는 않습니다.
일례로 움직이는 버스에서 누가 좌석에서 일어나자 운전기사가 굉장히 진지하게 죄송합니다만 달리는도중에 일어서면 안된다고 강조하더군요 무조건 정차하고 일어서야하고 그게 생활에 녹아든 모습이었네요 승차시에도 줄을서서 앞에서 동전을바꾸니 뭐니 하며 시간이 지체되는데에도 아무도 짜증내지않고 당연하다는듯 기다리고 솔직하게 공중도덕은 차이가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18/05/28 08:18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의식이 전부는 아닌데 많이 있어요
저것도 경찰에 따라 안잡는 경우도 많은데 저런 바른생활경찰이 있다는거죠...
18/05/28 11:56
저도 걸릴뻔 한 적 있어서 여기서 운전할 땐 많이 조심합니다. 일본서 운전하면서 우핸들, 좌측통행도 익숙해지고 딱 긴장도가 좀 떨어질 무렵이었죠.
신호까지 거리가 애매한 상태와 속도에서 신호등에 노란불이 들어오자 그날따라 지나가야지 하고 속도를 좀 올렸습니다. 아슬하게 정지선을 통과하려는 순간 빨간불로 바뀌더군요. 그 순간 경찰 반응이 얼마나 빠른지 교차로도 아니고 그냥 횡단보도 하나 짜리를 다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옆 골목에서 싸이렌 소리와 함께 순찰차가 튀어나오더라구요. 순간, 아~ X됐구나 소리가 저절로 나오고.. 이거 벌점이 얼마더라? 신호위반 벌금이 3만엔 정도 했다고 들었는데 맞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 웃기게도 제 뒤로 차가 두대나 더 따라왔다는 거. 결국 순찰차가 제일 마지막차로 가더라고요. 그 뒤로 노란불만 봐도 긴장되고, 왠만하면 무조건 멈춥니다.
18/05/29 07:10
일본 저런것보다 갓길 불법주차 없는게 진짜 최고에요. 차 다니라고 만들어 놓은 길을 차로 다닐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요. 부산사람들은 3차선 만들어놔도 1차선은 좌회전차선으로 바뀌거나 차선 없어질까봐, 3차선은 갓길 불법주차로 막혀있을까봐 어쩔 수 없이 2차선으로만 길게 줄서서 다니죠. 미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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