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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7 09:16
개인적으로야 당연히 억울한 분들 많으시죠. 그 윗세대 중에서도 가정에만 충실하고 존경할만한 분들 많으실겁니다.
근데 그런 얘기가 아닌지라....
18/05/27 01:20
40대는 좀 억울하지 않을까요.. 지금 피지알 주류가 30대 중반~40대 중반일텐데, 제가 알기로 이 세대는 진짜 누릴거 하나도 못 누리고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은데..
18/05/27 09:21
진짜 양보해서 40살 정도까지면 몰라도 거기서 5년 10년만 올라가도 완전 꿀이었잖아요.
차라리 완전 기성세대면 어린시절 경제사정이라도 개판이었죠. pgr에 40대가 좀 있으니까 우리도 힘들었다 이러는거지 60대 70대가 있었으면 우리도 억울하다 이랬겠죠.
18/05/26 19:50
"쓰레기짓은 노친네들이 다했는데 욕은 젊은 남자가 먹음"도 맞지만
"고생은 노친네들이 다했는데, 젊은 남자들이 누림"도 맞죠. 윗세대 아랫세대 구분 할 필요없이, 이제 안그러면 되는거죠. 괜히 나눠서 누가 맞네 아니네 왈가왈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것과는 별개로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이 괜히 다 서글프네요.
18/05/26 19:54
저런 행위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윗세대에서 고생해서 이뤄놓은 인프라를 젊은 사람들이 누리고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저희도 고생하고 있지만, 과거 70-80년대 거의 아무것도 없던 상황에서 지금의 인프라를 만든 것에 기여한 것은 맞지 않을까요?
18/05/26 19:59
저도 흙수저지만 전후세대들에 비교하면 누리고 있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유아기 시절을 생존해서 지금 살아계신 점 부터가 그 시절이랑 비교하면 누리고 있는 점이라고 생각해서...
18/05/26 20:05
세상에...할말이 산더미 처럼 많지만 생존 그 자체부터 감사해야한다는 데에서 뭐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라 그냥 지나가겠습니다...
18/05/26 20:40
제가 최악의 성비불균형이라는 80년대생인데 남자라서 낙태 안당하고 살아있는게 누리고 있다는건가요?
저희가 원해서 여자들 낙태시킨것도 아닌데 누리긴 뭘 누려요 오히려 또래 여자들이 적어서 결혼상대가 부족한 피해는 어떻게 포장하실건지? 물론 요새는 사회현상이 훨씬 심각해서 결혼을 못하는거지만요
18/05/26 21:20
남녀를 따지지 않고 그냥 낙태 안 당하시고 출산 이 후 지금까지 살아 계신 것 자체가 전후 시기 5세 미만 사망률 생각하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 안하시나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생존 그 자체보다 성비 불균형 혹은 지금 청년들이 느끼고 있는 극심한 취업난과 고용불안정, 전세대에 걸쳐 나타나는 극심한 양극화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만 그건 또 그 문제대로 논의를 하고 해결해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8/05/26 21:34
남녀 구별을 두지 않고 생존 그 자체에 방점을 두고 말씀을 드렸으니 남녀를 따지지 않고 말씀을 드린거죠.
전혀 체감이 안되는 삶을 살고 계시다고 말씀하시기에 그래도 전후 세대가 남녀 가리지 않고 생존 그 자체를 위협받던 시기와 비교하면 우리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댓글을 단 겁니다.
18/05/26 21:37
따악따악 님//
위에 JL님이 잽싸게 태새변환하니까 그거랑 연관되서 말씀하시는거같은데 그럼 젊은 남자가 아닌 젊은세대니 애초에 본문에 달릴만한 댓글도 아니네요
18/05/27 00:25
그게 뭘 누리는거에요 삶이 무슨 축복인줄 아시는군요. 안태어나면 더 좋죠.
그리고 여아낙태는 엄밀히 말해 여자들한테 좋은거지 남자들이 더 좋은게 아닙니다
18/05/26 20:01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와는 생각이 다르신 것이겠죠. 체감이 안되신다고 하시면 제가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네요.
다만, 제 표현이 좀 부적합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편가르기 하지 말자는데 더 중점을 둬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8/05/26 19:54
여성문제에 있어서는 쓰레기짓을 노친네가 하고 욕은 젊은 남자가 먹는거고
경제적 영역에서는 나이든 사람이 고생해서 지금 중년대가 꿀빤게 맞습니다. 다른 영역의 문제를 한데 묶어서 왈가왈부 하자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18/05/26 19:59
같이 묶어서 보자는 의미라기 보다, 그런게 나눠서 생각하면서 편가르기 하지 말자는 것이죠.
제가 표현이 잘못된 것 같기도 한데, 저런 안좋은 행동들이 잘못되었다는 것만 말하면 되는데 노친네/젊은 남자 이렇게 나눠서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글을 적었습니다.
18/05/26 19:59
지금 중년의 사람들은 약간 복불복 같은 느낌이네요 한국사에서의 어두운면들에 직격탄을 맞은 중년들은 80년대 고도성장으로 빛나는 대한민국의 중흥기를 누리지못하고 폐인이되거나 무너져버렸을테고 그 외에 무난하게 있었던 중년들은 대체적으로 혜택본면들이 많고...
18/05/26 20:28
그렇죠. 지금 2-30대가 어르신들이 고생한 거를 누리고 있더기엔...물론 그때보다 살기 좋은 건 맞으니 미래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없죠 우리는.
18/05/26 21:17
누리는거야 같이 누리지만 이런 인프라를 어렸을때 누린 세대랑 보릿고개시절로 겪은세대랑 같을수가 없죠. 편한건 당연한거고 불편한건 남탓해서 되나요
18/05/26 20:38
세대구분할필요가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나죠
저희 아버지시대때만해도 술마시고 사고치면 얘가 술마셔서 그랬다 너가 이해해라 하고 넘어가는시대였는데요 직급 계급등 권력으로 사람찍어누르고 창피주고 성희롱등 아무렇지 않게 했던세대랑 지금은 시선처리나 정말로 실수한번으로 매장수준으로 몰고가는 세대랑 구분할 필요가 있죠
18/05/26 21:09
기성세대가 워낙 여성인권이 바닥일 때 사회생활을 하던 세대라 그런지 성관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어르신들 비율이 높은 건 사실이라 저도 생각은 합니다
18/05/26 23:37
1. 지금 세대가 아무 짓도 안하고 욕먹을 수 있나요?
예전 세대가 하던 짓 중 쓰레기 짓을 똑같이 할 경우에만 욕먹겠죠. 2. 예전 세대가 했던 고생이 지금 세대를 위해서 고생을 했나요? 각자 자기가 잘 먹고 살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것이죠. 지금 세대를 위한 희생이나 기여가 아닙니다. 당시의 현실에 충실했던 거죠. 3. 젊은 세대가 누림요? 무슨 누림이 있나요? 자기 자녀를 위해 고생해서 벌어 놓은 것은 있을지 몰라도 남의 자식을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은 없지요. 4.창업의 기쁨..취업의 기쁨..승진의 기쁨..노력한 만큼 그대로 얻을 수 있는 세대는 지금이 아니라 예전세대죠.
18/05/27 00:44
경제적 혜택을 누렸다고 정의하자면...누렸다고 볼 수야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들 자신과 그 자식을 위해서 한거죠.
물론 윗세대 분들의 노고는 인정하지만 그게 그들의 여성에 대한 악습에 대한 실드가 될 수는 없습니다.구분해야죠. 다시 말하면...본문 만화같은 악습을 찬성한다고 젊은 남성들이 주장하는게 아닙니다.오히려 여성들처럼 반대하는 쪽이죠. 그들이 현재 여성들에 비해 당하는 불합리한 처사 등에 대한 환경 조성을 그 윗세대들이 만들었다는점에 대해 분노하는것이죠. 게다가..이건 지금도 진행형인데다 앞으로 더욱 더 남자라는 이유로 당할 불합리한 처우가 양성평등의 이유로 줄기는 커녕 점점 더 늘어날것임이 뻔해보여 더욱 우려되는 부분이고요.저 위의 만화 내용 자체가 윗 세대들의 부채의식이고 그걸 밑으로 전가하는겁니다. 그에 편승하는 무리들은 더욱 더 설쳐댈테고...
18/05/27 01:12
제가 쓴 표현이 잘못되어서 제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추가로 댓글 남깁니다. 먼저 제 표현으로 인해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비교 표현이 부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제 의도는 젊은 남자들이 누린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표현하려던 것은 아닙니다.
본문의 만화의 내용을 가지고 글의 내용이 노친네/젊은 남자로 구도를 몰아가서, 마냥 젊은 남자들이 피해자가된 것 마냥 글이 되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물론 윗세대의 문화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희 세대에서 피해를 받는 부분이 있고요. 그러면 그것을 지적하고 문제가 앞으로는 안 생기게 해야한다, 예전의 악습을, 문화를 개선하자 없애자 뭐 이런식의 비판이 나왔다면 누가 문제를 삼겠습니까. 그런데 본문은 모든 윗세대 남자들이 문제를 일으키셨던 것도 아닌데, 모든 윗 세대 분들이 다 문제를 일으켰던 것 마냥 싸잡아서 저희 세대의 남자들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은 아닌 것 같다는 의미로 댓글을 달고 싶었습니다. 안 그래도 성별로, 세대별로 구도가 생기고 서로 누가 맞네 아니네 마냥 싸우기만 하는게 보기 싫었는데 이제는 남자 내에서도 구도를 나눠서 싸우려는거 같아서 댓글로 달았습니다. 물론 제가 한 비교 표현이 잘못된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과를 드리고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다만, 제 의도를 곡해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본문의 내용이 윗세대의 문제를 가지고 저희 세대와 대결구도가 생겨 싸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 부적합한 표현으로 기분 나쁘섰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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