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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25 10:25:32
Name 더 잔인한 개장수
출처 키다리형
Subject [기타]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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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오냐지금
18/05/25 10:25
수정 아이콘
없군요!!
18/05/25 10:31
수정 아이콘
저사람이 일보인가 하는 그사람이냐!
18/05/25 10:33
수정 아이콘
당할만해서 당했다는 말 혐오하고, 왕따당한 친구가 뭔 잘못이겠냐마는.
그렇게 자위해봐야 세상 안 바뀌고 주변 사람들 안 바뀌는건 맞죠. 아쉬우면 자기가 바꾸어야지..
18/05/25 10:36
수정 아이콘
좋은말인거같습니다
17롤드컵롱주우승
18/05/25 10:37
수정 아이콘
어릴때 운동하나 악기하나 배우는거 정말 괜찮은거 같아요
18/05/25 10:38
수정 아이콘
뚱뚱하다지만 어릴적에도 떡대랑 키가 엄청 커보이는데 왕따라니... 괴롭힌 일진들은 대체 무슨 깡인건지
더불어 어릴적에 저 분이 엄청 여린 스타일이었던거 같네요.
Faker Senpai
18/05/25 12:19
수정 아이콘
떡대크면 일진들이 본인이 사이즈는 작지만 위라는걸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건들죠.
18/05/25 10:39
수정 아이콘
어? 홀리랜드?
18/05/25 10:43
수정 아이콘
공부도 열심히해서 반에서 일이등 정도하면 무시안당하긴하죠
18/05/25 10:43
수정 아이콘
문제의 원인은 부모고,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은 적극 동의하지만 뭐랄까...
반대로 괴롭히는 학생의 체급이 저분 급이고, 괴롭힘 당하는 학생의 키가 160cm도 안되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 노력으로 바뀌는게 가능할까... 싶기도 하네요.
혼자왔니
18/05/25 11:3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변명을 만들어 가는거죠.
아무것도 안한 사람들의 변명요.
18/05/25 11:46
수정 아이콘
그건 님이 공감대가 너무 떨어져서 하는 소리가 아닌가 싶네요. 보통 가해자들이 그런 소리를 하죠.
혼자왔니
18/05/25 12:11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공감대에 가해자 이야기.
반박이 안되니 무논리로 가는건가요.
18/05/25 12:16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무논리로 발끈한건 님인데요. 정곡이 찔리니 아프신건지...
님도 자기 주장을 할뿐 제 의견에 대한 아무 반박도 못했으니 무논리 그 자체죠.
18/05/25 12:48
수정 아이콘
꼭 운동같은거 해서 힘으로 이기란 얘기가 아니라
그냥 본인의 극복사례로 복싱을 예로든거 뿐이고
본인이 바뀌어야한다는 얘기인데 지금이야 나이먹고 하는얘기지만
실질적으로 청소년기에 혼자서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하기가 쉽지않죠
게다가 어설프게 반항해봣자 더 크게 돌아올거고 뉴스같은거 간간히 봐도
요즘애들이 옛날보다 훨씬 무섭(?)이라해야할지 잔인 하더라구요
18/05/25 13:45
수정 아이콘
바뀌던데요..
체급의 문제가 아니란걸 중학교때 경험해봤네요
18/05/25 16:36
수정 아이콘
해보고나서 안바뀐다면 투정해도 됩니다.
그런데, 님은 해보지도 않고 가능할까 의문을 가지니
그닥 공감이 안가는데요.
18/05/25 23:48
수정 아이콘
바뀝니다.
솔로13년차
18/05/25 10:44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남에게 무시 안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하는 것보다는 공부하는 겁니다.
저분은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그 성과가 '고등학교 때' 이미 나타났을 뿐이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나면 싸움 잘한다는게 별로 도움이 안되니까.
그리고 저 분은 키가 크기 때문에 그게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한 거고요.
일반적으로는, 공부 잘하는게 제일 좋죠.
쿠키고기
18/05/25 10:50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해서 돈이나 권력을 잡는 것이 가장 크고 장기적인 혜택이긴 한데
그냥 일상생활에서 운동해서 몸 좋은 것은 그것과는 또다른 큰 이득이 있어요.
그냥 쉬운 예로 키크고 잘 생긴 사람 있죠? 그런 급의 혜택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하위호환되는 혜택을 받습니다.

특히나 해외에 사는 동양인들은 운동하는게 좋아요. 은근히 체격적으로 무시 많이 받거든요.
솔로13년차
18/05/25 10:54
수정 아이콘
키가 커질 수는 없는 노릇이라.
rei hiro
18/05/25 10:45
수정 아이콘
일단 떡대가 받쳐줘야...안되면...
위원장
18/05/25 10:47
수정 아이콘
덩치라도 좋았으니 가능했던 이야기죠. 왜소하면 저것도 어렵습니다.
순둥이
18/05/25 11:01
수정 아이콘
왜소해도 살찌우고 운동할 수 있어요.

물론 이미 살찐 상태면 더 편하긴 하겠지만요.
리스베트
18/05/25 10:47
수정 아이콘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안 변한다면
본인이 변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방법은 맞죠.
게르다
18/05/25 10:48
수정 아이콘
공부도 전교급으로 잘하면 앵간하면 안건드려요...
모의고사 지역등수급 나오면 아무도 안 건드립니다.

그리고 대학을 스카이 찍고, 나중에 뭐라도 하나 따면 역시 동창들 태도 다 달라집니다.
18/05/25 10:55
수정 아이콘
공부를 전교급으로 잘하는 것보다 운동을 하는게 더 난이도 상으론 쉬울 것 같네요.
게르다
18/05/25 10: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운동으로 자존감 찾고 타인들도 권위를 인정할 정도면 어느 정도 해야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어디 대회 입상하는 것보다 그냥 공부하는 게 쉬울수도 있죠. 요즘 뺑뺑이 공립에서 전교급이 뭐 대단한 수준도 아니구요.
cluefake
18/05/25 11:13
수정 아이콘
좀 애매한데 원래 공부 좀 하는 친구면 일반고 전교급이 훨씬 쉽고(아니 솔직히 좀만 열심히 하면 이미 되어있을 거라고 보지만. 반 5등 안까진 그리 어렵진 않죠)
공부와 연이 없던 친구는 운동이 쉽죠. 입상까지 안 가도 걍 '와 얘 좀 셀 거 같다 건들면 아프겠는데' 수준까지 그뉵그뉵하게 만드는 정도면 되서.
카와이
18/05/25 11:03
수정 아이콘
찌질하다가도 반에서 한 삼등? 정도하면 대하는게 달라지죠. 전교까지 안가도 그래요.
마니에르
18/05/25 13:2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요지는 운동이든 공부든.. 본인이 노력해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사랑기쁨평화
18/05/25 18:05
수정 아이콘
설의대 가고 과학 세계올림피아드 나간친구도 일찐에게 당했습니다.
학교 분위기도 공부 시키는 분위기였는데 말이죠.
물론 정말 만만한 놈들처럼 당하지는 않지만 적절하게 삥(투투?)을 뜯는다던지 가슴 튀어나왔다고 만진다던지 그정도는 하더라고요.
그 친구 집이 의사고 학교에서도 많이 편의 바주는 정도 였습니다.
오히려 고등학교 때가 아니면 못건드리기에 더 건드릴 수 도 있습니다.
Biemann Integral
18/05/25 10:49
수정 아이콘
본인이 바뀌어야 하는 것은 맞을 수도 있지만, 그게 그 시기의 본인에겐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죠 사실..
La La Land
18/05/25 10:49
수정 아이콘
저 분 말을 잘 해석해야죠
무조건 공부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죠.

자신이 바뀔 수 있게...남이 나를 무시못하게 하는
그 무언가 하나를 열심히 하라는거죠. 꼭 공부하지 말고 운동해라 이런게 아니라요

공부가 왕도가 아닌데 애들 적성이나 재능 생각도 않고 무조건 공부시키는 그런게 있긴 하니까요.
뭐 내 재능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아무거나 한우물 팠을때 그나마 실패가 적은 것이 공부라는 건 동의합니다
(로우 리스크 로우~하이 리턴)
18/05/25 12: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 공부를 하지 말고 운동해서 몸키우고 자신감 키워라로 해석하는 분들이 있다는게 신기방기 합니아
눙눙사마
18/05/25 10:49
수정 아이콘
좋은 얘기긴 한데, 뚱뚱하고 키 크면 괴롭히는 쪽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본인 자존감이 낮았던 걸로...

160cm 의 학생에겐 별로 공감 안될 거 같네요.
18/05/25 10:52
수정 아이콘
공부 말고 운동하라는 얘긴데, 공부도 또 엄청 잘하면 어느정도 해결될겁니다. 운동도 어설프게 해서는 별 의미 없을거고. 저 정도로 변화가 있거나 대회나갈 정도가 되야...
18/05/25 10:54
수정 아이콘
공부든 운동이든 뭐든 해서 자존감 높히고 당당하게 사는게 중요한거죠. 자신감있게 내세울게 뭐라도 있다면 사람은 달라집니다.
18/05/25 10:57
수정 아이콘
왕따는 본인 잘못이 아닙니다. 바뀌어야 하는 것은 환경입니다.
Skatterbrain
18/05/25 11:05
수정 아이콘
그걸 저분이 몰라서 저런 말을 하는게 아닐 겁니다.
18/05/25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몰라서 이 말을 한건 아닙니다. 왕따를 없애는 방법은 왕따를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왕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노력해야한다는 것이죠.
cluefake
18/05/25 11:07
수정 아이콘
잘못이 없어도 어쨌든 바뀌지 않으면 문제 해결이나 예방이 되기 힘드니까요.
지금 당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원론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해결책이니까..
18/05/25 11:19
수정 아이콘
네 힘을 기르는 것도 사실 당장의 문제해결에 되지 않습니다. 솔직히 저도 왕따 당한 경험있고, 지금도 왕따영상보면 진짜 감정으로나 생각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몸이 지진난것처럼 떨려요.
근데 지금은 사회생활 별 탈없이 하고 있습니다. 전 변한게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주변사람들이 많이 도와준게 컸었죠. 왕따는 본인이 할 수 있는게 많이 없습니다.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주변인이 나서서 해줘야하는게 크죠.
cluefake
18/05/25 11:22
수정 아이콘
그 주변인이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도 없고. 그런 경우는 자기가 뭐라도 해야죠.
18/05/25 11:31
수정 아이콘
왕따는 주변인이 있어야 생깁니다. 저는 환경이 바뀌어야한다는 이야기를 왕따 당하는 사람한테 하는게 아니에요. 혹시라도 옆에 왕따가 있으면 도와주셔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얀사신
18/05/25 11:18
수정 아이콘
그 환경을 어떻게 바꿀지를 말씀해주셔야 의미 있는 주장이 되겠지요.
18/05/25 11:21
수정 아이콘
본인이 환경에 영향력을 많이 못끼치죠. 상관없고 왕따안당하는 주변인이 도와줘야합니다.
18/05/25 11:51
수정 아이콘
지극히 맞는 말이고, 여기 있는 사람들 중 아무도 그것에 반대하지 않으며, 말한 저 분도 알아요. 저기 어디 잘못이라고 되어 있습니까?

사람들의 선의 혹은 사람들에 대한 기대만 갖고서 학창시절을 보내게 되면 결국 성격 다 망치게 된다는게 주 골자이고, 주위가 바뀌지 않는다면 너라도 바뀌라는게 구체적인 조언이죠.

너무 당연한 말은 그 반대급부로 별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18/05/25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한 말 아닙니다. 저도 왕따 피해자구요, 왕따를 극복할 때 가장 도움되었던 말은 운동도 아니고 공부도 아니고 주변에서 해준 '네 잘못이 아니다' 라는 한마디입니다.
주변의 선의를 바라라는 말이 아닙니다.
혹시 난 상관없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환경'이 변해서 주변에서 적극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05/25 15:09
수정 아이콘
먼저 정말 고생하셨고, 잘 극복하신 데에 존경을 표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은 왕따 피해자 주위 사람들에게 하기에 적합한 말이지 여전히 피해자 본인에게 하기에 적절한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네가 잘못한게 아니다'라는 말은 너무나도 필요한 것이지만, '그러니까 주위가 바뀌어야 해'라는 말만 가지고 대체 어떻게 구제해줄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 쓰레기들 치우기 위해서 너라도 무언갈 해야한다'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이 글이 널리 퍼져 피해자에게 '넌 왜 아무것도 안하냐?'고 비난하는 말이 늘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늦게 깨달아집니다. 아마 이런 점을 우려하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점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합니다.
18/05/25 16:37
수정 아이콘
왕따를 극복하는 경우의 수도
케바케입니다.
님처럼 극복하실수도 있고,
본문의 내용대로 극복할 수도 있는거고요.
펩시콜라
18/05/25 10:57
수정 아이콘
저런 문제가 안일어나는 사회가 이상적이겠으나, 현실적으로 저런 문제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건 스스로의 힘밖에 없죠. 법과 시스템이 제대로 보호를 못해주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등산매니아
18/05/25 10:58
수정 아이콘
세상을 바꾸면 안될까요? 쌈좀 잘한다고 맨날 지 심심하다고 괴롭히고 때리고 돈뺏고 하는 사람을 벌하게끔? 어렷을때보면 한번은 괴롭히는 애들 주의주고 이른애들더심하게보복 폭행당하고 주위 약한애들한테 재랑놀면 죽인다 협박하고

다시이르면 닌 니가 해결해버릇해야지 맨날 이르냐며 오히려 욕먹고 이러던데,

오히려 괴롭히고 때리던사람을 벌하는 분위기로
순둥이
18/05/25 11:03
수정 아이콘
영웅은 세상을 바꾸지만 모든 사람이 영웅일순 없으니까요.
cluefake
18/05/25 11:04
수정 아이콘
세상을 바꿔야 하지만 그건 지금 당장 고통받는 사람 구해주는 말이 아니잖아요. 물없는 물고기를 지금 당장 살리는 건 멀고먼 바다로 데려다 주는 게 아니고 물 한 바가지죠.
써니는순규순규해
18/05/25 11:10
수정 아이콘
세상을 누가 바꾸냐는거죠.
당하는 본인이 바꿀 수 있을까요?
관계없는 누군가가 바꿔줄까요?

세상이 바뀌면 좋겠지만 당장에 바뀌지도 않고 그동안 당하는건 본인인거죠.
그러면 지금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본인이 바껴야 한다는거고요.
등산매니아
18/05/25 11:13
수정 아이콘
그렇더라도 저방법은 니도운동해서 똑같이 때려,

이게 과연 좋은소리라는건지는 사실 잘모르겠습니다. 전 결국 어른들이 세상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8/05/25 11:21
수정 아이콘
똑같이 때려가 아니라 함부로 덤빌 수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라는거죠.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기 위한 방법으로 지금 상태에서 변화를 주라는거고요.
그중에 본인이 경험한건 운동이다 라는겁니다.

어른이 세상을 바꿔야 하는건 이상적이지만 그 말이 당장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구해줄 수 있을까요?
당장에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지금 세상은 잘못되었다, 세상을 바궈야 한다는 말을 해주는건 위로가 안 됩니다.
다시 학교에 가면 고통받는건 그 아이들이니까요.
장래적으로 아이들을 위해서 세상을 바꾸는것도 필요하겠지만
당장에 고통받는 아이들에게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줘야죠.
진격의거세
18/05/25 11:51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니도 운동해서 줘패라고 하던가요? 그냥 본인은 운동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했다고 얘기하는건데요.
주변 환경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저 사람은 본인도 극복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더라는 경험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되게 삐딱하게 받아들이시네요
등산매니아
18/05/25 11:52
수정 아이콘
네 미안합니다, 십년도 넘은건데 갑자기 트라우마가 살아나서 그런가봅니다
cluefake
18/05/25 11:02
수정 아이콘
공부도 전교권급이면 얘기가 좀 달라지죠.
10등 안이면 어지간하면 안 건드립니다.
근데 그게 뭐 쉬운 건 아니고..
저분 말은 운동에 국한된 게 아니라 무언가 하나를 똑부러지게 하라는거죠. 그리고 그 말은 맞습니다.
교육을 자신감있게 살 수 있게 하는게 제일 우선인 거 같아요.
18/05/25 11:10
수정 아이콘
어릴적에 국악쪽을 엄청 열심히 파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걸로 괴롭히던거 생각나네요.
공부도 괜찮게 했던거 같은데...
저도 그 친구가 예민해서 그런거 아닌가, 니가 바뀌지 않으니 그런거다 하고 설교하면서 사이가 애매했는데, 커서 생각해보니 그냥 튀는걸 용납하지 않는 환경이 글러먹은게 더 컸던거 같습니다.
cluefake
18/05/25 11:20
수정 아이콘
그건..현실적으론 운동해서 대판 한번 두들겨패버릴 수준이 되거나 공부가 탑클래스로 가서 선생님들이 관리할 수준이 되거나가 제일 확실한 탈출법인데
쉽진 않죠 둘 다. 재능이 좀 필요한 쪽이니..
사랑기쁨평화
18/05/25 18:43
수정 아이콘
공부도 고등학교 폭력에서 지켜주지 못합니다. 어느정도는 지켜주지만요. 결국은 자신이 지킬 줄 알아야 되요.
공부를 잘하면 그거 가지고 선생님이랑 쇼부쳐서 나 괴롭히는 놈 제대로 처단해주라는 액션정도는 취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 지옥 같은 고등학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더 공부를 열심히 할 수는 있겠죠.
무민지애
18/05/25 11:03
수정 아이콘
말로는 아주 그냥...
18/05/25 11:04
수정 아이콘
왕따가 본인 잘못 아니라는건
본인-타인 관계에서의 이야기고

피해자 본인이 아무것도 안하는건 스스로에게 잘못된 선택을 하는거죠.
세상을(최소 주변 상황)바꾸던가 본인이 바뀌던가, 둘중에 편한거 골라잡으면 됩니다.
bemanner
18/05/25 11:04
수정 아이콘
160cm 100kg 마동석 비슷한 체형의 근돼 친구 생각해보면 체격이 작아서 어쩌고.. 는 일반인 레벨에서는 별 의미 없었습니다.
리치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거는 프로 레벨의 얘기라서.

저 분은 꼭 운동이 아니라도 뭐라도 하나 잘해야한다는 거고 동의합니다.
18/05/25 11:07
수정 아이콘
본문은 운동을 해서 왕따를 면해라가 아닌데 날카로운 댓글이 많네요.
덴드로븀
18/05/25 11:08
수정 아이콘
수년간 롤 브론즈하는 사람보고 라인 하나 챔프하나 똑부러지게 푹 파서 다이아 찍어라.
그럼 주변에서 무시못할거다.
라고 들리는건 기분탓인가요 크크크
왕따 벗어나는게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죠. 저분은 내면의 독한면(?)이 꽤나 있다보니 복싱 준결승까지 갈 실력이 된거고, 일반인들은...뭐...
뽀롱뽀롱
18/05/25 11:08
수정 아이콘
좀 비난하자면 권투대회 준결승까지 갈정도고
공결을 여러번 낼 정도면 많이 재능러죠
어느 수준 대회인지 모르겠으나 공결을 받아줄만큼
권위있는 주중대회에 입상할 정도면 재능러입니다
체고 출신도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심하게 이야기하면 전교 한자리 성적내는게 더 쉬울거 같네요

다만 피해자가 바뀌어야 한다는 말은 의미가 있습니다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는 건 피해자가 할 수 있는건 없다는 말이고
그 지점이 피해학생들이 절망하는 지점이거든요

내가 이 상황을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거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성공 방정식을 만들 순 없지만
무언가 잘할 수 있는걸 찾고
부모가 도와라

이정도 이야기면 피해를 벗어난 비전문가가 할만한 이야기 같네요
18/05/25 11:08
수정 아이콘
음.. 저분 나이 때 학창시절은 운동이 인기의 핵심이였어서..
무언이든 일정 수준 이상 잘하는 게 있으면 어느 정도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작지만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때도 있고, 무엇보다 자신감의 근원이 되거든요.
18/05/25 11: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잘하는게 공감대를 얻을만한 것인가... 하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라고 봐요.
위에도 적었지만 사물놀이를 하고 키가 작다고 해서 왕따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잘하는 것이 오히려 마이너리티로 작용했거든요. 어릴 적에 아무도 그 열정을 이해시키려는 교육을 하지 않았기에 다들 촌스럽고 재미없는 동아리라고 여겼지요. 그 친구는 결국 특기자 전형으로 쭉 잘나가서 다행이다만...
cluefake
18/05/25 11:25
수정 아이콘
잘하는 게 인정받는 것이냐 아니냐도 꽤 중요하긴 하죠.
18/05/25 11:51
수정 아이콘
공감대는 인기 있는 몇몇 가지 빼고는 힘들죠.
하지만 자신에게는 큰 버팀목이 됩니다.
왕따나 아웃사이더가 힘든 점이 그 순간 사회에서 떨어져 있는 것도 크지만 자존감이 줄어든다는 게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남들 보다 잘하는 게 있으면 그걸 어느 정도 상쇄 시켜주죠.
18/05/25 11:59
수정 아이콘
그것도 케바케가 아닌가 싶어요. 만약 그 친구가 사물놀이로 쭉 잘나가는 극소수가 되지 못했거나 더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하면...
본인이 그 능력으로 프라이드가 높은 유형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체육복에 낙서를 할 정도로 괴롭히니 그만두고 싶어했고, 저도 사물놀이보다 운동같은거 하면서 살좀 빼는게 어떻냐고 깜냥도 안되는 조언을 하곤 했죠.

그냥 그 잘하는걸 인정받지 못하는 토양이 너무 글러먹었던거 같습니다.
18/05/25 11:10
수정 아이콘
이게 운동하라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은데 뭔가 댓글이 대부분 그런 쪽으로 가네요. 제목 덕분인 것 같기도 하구요.

본문 내용은 생각보다 저한테도 와닿는게 있네요. 워낙 평범하게 살아와서 위에서 말한 내용에 대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힘든 상황이 왔을 때 본인이 바뀌어야한다는 사실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왕따나 괴롭힘 등의 문제 뿐만 아니라 어떤 힘든 일에도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그 상황늘 이겨내는게 엄청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외부의 환경에 의한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이 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되네요. 스스로 결심하던, 누군가의 도움을 받던 말이죠.
Ryan_0410
18/05/25 11:33
수정 아이콘
작성자 분께 죄송하지만, 제목 때문에 더 댓글이 "운동"에 집중하게 된 것 같네요.
이럴 때 참.. 답답하네요.
세츠나
18/05/25 11:10
수정 아이콘
고학력의 폐해가 여기에...숨만 쉬어도 공부 잘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키 크는거보다 공부 잘하는게 어려운 사람도 많습니다. 타고난 요소가 좌우하는건 둘 다 마찬가지에요. 돈과 노력을 퍼부으면 결국 올라가긴 하지만 같은 돈이면 어떤 수단으로건 키도 키울 수 있는 경우도 많을걸요?
cluefake
18/05/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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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내구도 희생하고, 위험 감수하고 돈도 퍼부으면 키는 크죠.
그 고생까진 하기 싫어하는 거고.
18/05/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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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사실 시스템이구 뭐구 세상의 이칩니다..
뭐라도 내세울게 있고 능력이 있어야 대접받자나요. 괴롭히면 안되고 어쩌고는 좀 결이 다른얘기죠.

제가 저런거 느낀게 와우 하면서 40인 공대 시절에 미터기 맨날 1등찍는 딜러였는데 공대 법사 한명이 진짜 살갑게 대하고 이런거저런거 도와주고 참 성격 좋은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부캐로 다른길드 캐릭하나 있었는데 그걸로 남작 돌면서 만났는데 지 화심다니는 딜러라고 템구린 다른 사람들 개무시하는 꼴값떠는거 보면서 인간의 이중성? 사람들이 이렇구나 하는거 느꼈습니다.
김첼시
18/05/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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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맞서는게 중요한거같아요. 학창시절에 160에 왜소한 애가있었는데 애가 작다보니 만만하게보고 괴롭히려는 애들이 있었는데 한대맞으니까 달려들어서 머리채잡고 힘으로 안되니 물어뜯고 하더군요; 걔는 그 이후 아무도 안건드렸음. 맹렬하게 반항하면 자기들이 더 세다해도 피해를보기때문에
안건드리는거 같아요. 저 짤방분은 애초에 체격조건도 좋았기때문에 운동을 안했어도 처음부터 강하게 반항했다면 괴롭힘당하지 않았을거같네요.
18/05/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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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윗분들 일부 의견에 공감합니다.
자신이 바뀌면 참 좋겠지만, 사실 세상에 노력만으로 안되는게 얼마나 많습니까.
왕따 당한다고 열받아서 공부잘해서 전교 1등되고, 몸짱되고 이렇게 다 될 순 없는 거니까요.
남학생들 중에는 키 160 언저리의 왜소한 체격을 타고난 친구도 있고, 공부를 너무 못하거나 아예 신체적 장애를 가진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을 괴롭히는 환경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우리가 취해야할 정책인건 지극히 당연합니다.
카이레스
18/05/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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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중학교 동창인데 사진처럼 키크고 뚱뚱하고 힘은 쎈데 주변애들 안괴롭히는 그런 친구였습니다.
저랑은 중2때 같은 반이었는데 그때 저희반 팔씨름 압도적 1등에 순하고 착했던 친구로 기억합니다. 해보진 않았지만 아마 전교에서 제일 강했을거에요. 근데 정말 조용히 학교생활 했던거로 기억합니다. 보통 그정도 힘쎄고 덩치 크면 1진을 하든 목소리가 커서 무언가 눈에 띄었을텐데 키다리형은 자기 주변 친구들이랑만 조용히 다녔습니다. 중학교 졸업하고 버스에선가 우연히 한번 만났는데 진짜 멋있어졌더군요. 키가 크고 인물도 원래 괜찮은 편이었어서 살빼니 그냥 모델이..

그후로는 한번도 본적 없어서 운동하면서 유튜브 구독하다가 중학교 동창이었던 거 알게됐네요.
왕따나 괴롭힘을 받는 경우면, 아니 굳이 왕따까지 않더라도 무언가를 바꾸고 싶으면 먼저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안될 거 같아요. 저 친구는 자신의 유리한 신체조건을 잘 살린 케이스이고 그런 장점이 없더라도 무언가를 해야겠죠. 가만있어봐야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으니
자극받고 다시 운동 열심히 해야겠네요
18/05/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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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동창분이셨다니 신기하네요. 실제로도 그렇게 조용한 성격이었다니 더 신기하구요.
카이레스
18/05/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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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랑 매우 친했던건 아니어서 잘은 기억은 안나지만 덩치는 큰데 아기자기하게 귀여웠던(?) 친구였던걸로 기억나네요. 팔씨름은 제 팔목잡고도 쉽게 이기던 친구지만^^;
러블세가족
18/05/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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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래야 내 pgr이지....
18/05/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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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레야레..
운동이든 공부든 엄청난 노력을 못하기 때문에 왕따인거죠..
근데 저게 학창시절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직장가서도 마찬가지죠
18/05/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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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노력론이네요. 노오력이 여기까지야
홍승식
18/05/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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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개인이 문제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중고등학교 시절에 왕따 당하는 학생 개인이 어떻게 시스템을 바꿉니까
그건 어른들이 - 부모, 교사 - 해줘야 하는 거죠.
그럼에도 왕따 당하는 개인도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해야 하는 건 맞는 거 같아요.
힘들겠지만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노력해서 자신감을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뭐라도 자기가 잘하는 것을 알아내서 자신감이 생기면 당당해 질 수 있으니까요.
18/05/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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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나 정책의 개선은 뭐라고 해야할지 좀 거시적인 영역이고, 당장의 왕따탈출방법론이랑은 좀 별개의 영역인거 같은 느낌이라 그렇죠.
왕따당하는 친구가 상담왔을때 할수있는말은 니가 잘못한게 아니라 환경이 잘못된거다,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 뭐 이렇게 얘기할순 없는거고 당장의 해결책으로 조언할수있는건 내용이 좀 다를순있어도 결국 본문의 얘기에서 크게 달라질건 없는지라.

개인적으로는 환경, 정책 얘기가 여기서 나올 건덕지가 있나 싶어요. 그거 바뀌어야 한다는거야 누구나 동의하는거고.,.당장 어떻게 해줄수 있는 문제도, 개인이 어떻게 바꿀수 있는 문제가 아닌것도 맞고. 애초에 본문의 유튜버도 그런건 이미 깔아놓고 가는거죠.

개인이 아무리 바뀌어도 못 벗어날수도 있죠. 다만 일반적으로 조언이라는게 모든 케이스를 해결가능한 만능치트키여야만 의미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최소한 가만히 앉아서 괴롭힘이 덜해지길 기다리는것보다는 대체적으로는 유익한 방법이죠 저게
La La Land
18/05/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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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면서 초록불이 켜지길래 횡단보도를 건넜어요.
근데 차가 돌진해서 사고가 나고 하반신 마비가 되었습니다.
내 잘못인가요? 차 잘못인가요? 당연히 차 잘못이죠
제도가 좋아서, 환경이 좋아서, 차주 처벌하고, 많은 보상금을 받았다고 칩시다
그래봐야 하반신 마비된건 전데요?

난 초록불에 건넜을 뿐인데 아무 잘못도 없는데 너무 억울하네? 엿같은 세상?
해봐야 공허할 뿐이에요. 결국 못 걷는건 나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초록불이라도 내가 아무리 1도 잘못안했어도 초록불 넉넉하고 횡단보도 위라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주변 살피고 해야 하는겁니다.

마찬가지죠. 왕따도 당연히 환경이 바뀌어야해요. 학교차원에서 당국차원에서 좋은 해결법 만들어야하고
주변 사람들도 친구들도 왕따 당하는 사람 도와줄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해요.
매우 맞는 말이죠. 그런데 그건 왕따당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그건 주변 사람들이 할 일이고 왕따 당하는 사람이 바로 할 수 있는건 지금이라도 나가서 뛰기라도 하는거에요
뭐 환경이 바뀌길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잘못은 아니에요.
왕따 당하는건 니가 아무것도 안해서 그래 라고 비난할 생각은 1도 없지만
환경이 바뀌길 기다리는 동안 손해보는건 본인일 뿐이죠.
루크레티아
18/05/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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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은 본인의 변화와 사회의 보살핌이 둘 다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리플 방향이 이상하네요.
등산매니아
18/05/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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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해가안가는것도 공부 열심히 하면 안건드린다?

얼마전 자살한 중학생아이 톡 공개한거 보셧나요? 게임 레벨 올려놔라 뼈한군데 부러져봐야 할당량 채울래? 돈 왜안갖고오냐 부모님돈 훔치던 문제집산다고하고 갖고오던 해라 그걸 일년넘게 당하고 있는 아이에게

공부잘하면 안건드리니 존나 뼈부러지게 맞으면서 공부 열심히해 레벨업 올려주지말고 돈갖다주지말고

이딴말이 나오나요? 결국 저런 소리해대는 어른들 문제에요. 괴롭히는 것들 족치는 법을 만들어야지 왜 당하는놈탓 을 하는 댓글들로 도배를 하나요

뭐하나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어서 괴롭힘당한다는 이개같은 댓글들은 다신고 먹여야됩니다

이상중학시절 까지 괴롭힘당함으로 전학까지 당했던 피해자댓글입니다.

피해자가 전학가는 이 개같은 세상이 안바뀌는게 댓글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어른들이 그런생각이니 절때 바뀌지 않는겁니다

여러분 괴롭히는 애들이 있으면 괴롭히는 놈들이 무조건 1차 잘못이지 당하는놈들이 잘하는게 없어서 1차잘못이 아닙니다
18/05/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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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심하신거 같은데, 지금 당장 괴롭힘이 없어도 상담추천드립니다. 리플이 정상이 아님.
등산매니아
18/05/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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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십년도 더지난건데 갑자기 예전생각나는데 감정이입이 됏네요 마치 니가 특출난거 없어서 당한거야 하는 분위기로 느껴져서,

다 잊었다고생각했는데, 요상한 댓글들 미안합니딘
18/05/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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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글 보니 제가 되려 죄송스럽네요. 어릴 적엔 나름 중간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커서 보니 오히려 방관을 주도한 2차 가해였다는걸 알게되서...
삼국지를 좋아하고 맨날 한지에 한문쓴다고 따돌림 당하던 친구, 사물놀이 한다고 따돌림 당하던 친구, 선생들과 대립하며 학생인권같은 이상한걸 주장한다고 별명이 인권이였으며 항상 따돌림 당하던 친구 등등... 진짜 아무 것도 모르고 철없던 시절이었다는걸 깨닫게 되요.
등산매니아
18/05/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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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러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cctv 보셧나요? 울면서 옥상층 누르면서 옥상에서 내리는데,

그아이 하늘에서 이글 댓글들 보여주고싶네요. 공부 열심히 하지 그랬니
18/05/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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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왕따당한 경험자구요, 제가 제일 고통스러웠던 것은 모든 것이 내 잘못인 것 같은 죄책감이었죠.
근데 거기서 내가 변해야한다고 말하는건 정말 잘못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잖아요. 제일 중요한건 본인 잘못이 없다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것이겠죠..
Skatterbrain
18/05/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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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키다리형 저분도 그렇고 여기 댓글 다는 분들도 그렇고 당하는 놈이 1차 잘못이라고 한 분 없습니다. 괴롭히는 놈들이 당연히 1차 잘못이고 당연히 바뀌어야 되는거 다 압니다.
18/05/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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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글에도 적었는데 사회적으로 해결이되는거면 왕따없는 나라도 있을거같은데 없는거 같거든요
유럽도 계속 신경쓰는중이고 일본은 우리보다 더심하면 심햇지 미국도 신경쓰고...

족치는법만으로 해결은 안되니까 이런얘기가 나온다고 생각해요
글루타민산나룻터
18/05/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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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자아 형성 상태를 보니 공부라도 좀 했던 나는 운이 좋았구나 싶네요 -_-...
나른한날
18/05/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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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길 기대하면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죠. 본인이 바뀌는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하고 싶은것 같네요. 둘 다 필요한겁니다. 우리끼리 왕따당한게 본인 잘못이냐 뭐냐 싸울 이유가 없을것 같지 말입니다..
다크템플러
18/05/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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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거죠
왕따 당하고 있는 사람이 조언을 구하거나 이겨내고 싶으면 스스로 변해봐라. 이런조언을 할테니 듣고싶은사람은 들어라. 스스로 변해라.
그런데 스스로 변하지 않는 피해자가 있다고 너가 그래서 당하는거다 라고 하면 문제있는거구요
동시에 어른들은 환경을 바꾸려고 노력해야겠죠.
등산매니아
18/05/25 11:41
수정 아이콘
참 이게 왕따까진 아니었지만 괴롭힘 당하던 사람으로써 정말 어려운게 뭐냐면,

저런 괴롭힘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 반에서 몰려다니는 양아치들 너댓명이 동시에 하거든요. 대체 어떻게 변해야 안당하는건지 알수가없어요 학생들은, 말하면 어른들은 해결해주는거없고 오히려 일럿다고더큰보복당하고,
18/05/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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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은 의미있는 삶 저 상황에서 스스로 교훈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을거 같긴한데


어찌보면 전달하는 메세지는 왕따나 피해자들에겐 흔히 돌아다니는 자기계발서같이 큰 도움 안될거 같기도하고...
유자농원
18/05/25 11:4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제도적으로 보완할 방법을 찾아야되는데 니가 알아서 해라가 주류여론일 줄은 몰랐네요. 놀랍습니다.
피해자가 전학가는 이 개같은 세상이 안바뀌는게 댓글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어른들이 그런생각이니 절대 바뀌지 않는겁니다 (2)
Bluelight
18/05/25 11:55
수정 아이콘
바꾸는 건 바꾸는거고 알아서 하는 건 알아서 하는거죠.
기억의파편
18/05/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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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댓글들을 봐야 `니가 알아서 해라`가 주류여론인가요?
18/05/25 12:33
수정 아이콘
제도적 보완은 당연한거고,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걸 하자라는 의미인거죠.
하얀사신
18/05/25 13:45
수정 아이콘
이걸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관지림
18/05/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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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이 산으로 가네요 아님 이해력이 딸리는건지..
왕따 가해자를 옹호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래도 피해를 안당할려면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중에
운동이 하나의 방법이다라는건데..
임진왜란이나 일제시대때 일본이 잘못한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힘을 못키우고
키울수 있었던 방법은 뭐였을까는 논의할수 있자나요
군대는 뭐하로 가나요?? 어디 처들어 갈라고 가나요??
지킬려고 가는건데 백날천날 처들어오는 애들 욕하면
뭐해요 그건 그거대로 욕하고 일단은 국방력이 좋아야
안처들어오죠..
그냥 도둑놈이 백번천번 잘못한건 맞지만
그래도 문단속은 해야 할꺼 아니에요..
문단속중에 한가지 방법으로 돈들여서 cctv하나 설치하자 뭐 이런 수준인건죠.
천칭토끼A
18/05/25 11:53
수정 아이콘
왕따 당하는 아이 잘못은 이거죠, 나보다 만만한 애가 없거나, 나보다 만만한 애가 있긴한데 내가 먼저 물렸거나. 가장 큰 잘못은 왕따 가해자놈들이랑 같은 반 같은 학교라는거고.
공부를 잘해서 왕따를 안당한다는건 그냥 공부잘하면 안건드리는 왕따가해자랑 같은 반이었던거뿐입니다. 성적이고 나발이고 그냥 따시키는 놈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송하나
18/05/25 11:53
수정 아이콘
본문을 포함해서 그냥 다들 경험으로 떠드는 거니 답은 없죠.
뭐 정답이라고 해봤자
제도적, 사회적, 개인적으로 각 분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도...
18/05/25 11:54
수정 아이콘
세상이 바뀌어야죠
그리고 [본인도] 바뀌어야죠
근데 이게 심리적으로 이미 패배감에 찌들면 잘 안됩니다. 그런 경우는 정말 어쩔 수 없죠.
그렇다 해도 아직 찌들지 않은 이들에겐 유효한 조언입니다. 당신만, 당신이가 아니라 당신[도] 바뀌란 말입니다.
비바램
18/05/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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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변하는 게 맞죠.
근데 사회가 변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실겁니까.
운동을 하는 건 정당하고 건전한 자기 방어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8/05/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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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를 당하는 사람이 잘못 한거다 X 가해자가 나쁜 놈이죠.
왕따를 당하는 사람에게도 원인은 있다 O 합리적인 이유건 불합리한 이유건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을 수는 있지요.
왕따는 사회, 환경, 법 등이 노력해서 해결해야 한다 O 그쪽의 책임이니까요.
왕따를 당하면 본인이 노력해서 해결해야 한다 X 피해자 책임이 아니니 당위적으로 해결 책임을 부과받지도 않죠.
왕따를 당하기 위해 본인이 노력하면 좋다 O 내 책임이 아닌 문제어도 내 손해니까 해결하려 노력하는 편이 좋습니다.
우울한구름
18/05/25 11:57
수정 아이콘
근데 저분 얘기하시는 거 보면 심하게 괴롭힘 당한 케이스는 아닌 거 같긴 해요. 심하게 당하는 케이스는 뭐 공부를 하느니 운동을 하느니가 가능한 상황이 아니어보이던데요.
18/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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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친구 아들이 왕따당할때는 개인적으로 할수있는 충고지만
대중을 상대하는 사람이 해서는 안될 말이죠
예컨대 전국 학생 모두가 주3회 하루2시간씩 권투한다고 왕따가 없어질까요?
아뇨. 그중에서 권투 못하는 사람이 그걸 이유로 왕따당하겠죠.
왕따당하던 아이가 권투로 강해져서 왕따탈출하면 왕따가 없어질까요?
아뇨. 폭탄돌리기로 다른 약한애가 왕따당할 뿐이겠죠.

대중을 상대하는 사람들이 해야할말은
"니 잘못이 아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라."
"주변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세요. 도움을 요청했을때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신경써서 도와주세요."
"왕따는 나쁜일이다. 상대가 아무리 쓰레기같은 애더라도 왕따는 정당화되지 않는다."
이런거겠죠.

아 물론 왕따문제 말고
대인관계의 자신감이라든가 이런 문제로 국한한다면 좋은 충고입니다.
진격의거세
18/05/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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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은 본인이 복싱이라는 노력을 통해 극복을 했다는거지 남들도 다 복싱을 하라는게 아닙니다.
왕따라는게 외부의 요인도 있겠지만 본인의 소극적인 태도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더라는 얘기를 하고 싶을 뿐이죠.
주변에 요청을 하라는 말이 당연한거지만 그것과 별개로 본인이 바뀌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는 것이죠.
묘하게 본질을 왜곡해서 보시네요.
18/05/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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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경험담일 뿐인데 뭘 해서는 안될 말인가요
저분이 무슨 왕따 근절 대책공무원이라도 됩니까?

위에 왕따 경험당했다는 분들도 있고 그런거라면 심정이 이해는 갑니다만 지나친 비약이나 과몰입이죠.
18/05/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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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무언가(그게 공부든 운동이든)를 열심히 해라. 인것 같은데 흠...

사실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면 주위가 바뀌어도 도돌이표가 되겠죠. 가해자를 전학보내도 또 다른 가해자한테 똑같이 당할테니깐요.
ComeAgain
18/05/25 12:08
수정 아이콘
학교폭력 문제는... 그냥 답이 없는 거 같아요. 없다기보다는 너무 케바케라...
인간이 정말 악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Mephisto
18/05/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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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개개인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문제라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사회가, 환경이 바뀌는게 정답입니다.
하지만 그게 하루만에 천지개벽이 가능할까요?
지금도 나아지는 도중인거죠.
그럼 지금 발생하는 피해자들은 어떻게? 아직 사회가 바뀌지 않았으니 사회만 탓하고 있어야?
바뀌어야 할 사회를 못바꾸고 있는 인류 전체가 문제?
적어도 본인이 무언가를 해야합니다. 냉정하겠지만 어쩔 수 없어요.
본문은 그 부분에 대한 얘기입니다.

사회는 바뀌고 있지만 한번에 바뀌는게 아닙니다. 점차바뀌고 있죠.
그리고 그 바뀌는 속도가 느려서 피해를 입고 그게 마음에 안들면 본인들이 나서야합니다.
뭔가를 해야합니다. 지금 인류가 여기까지 온것도 자신이 사는 세상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들의 피땀을 통해서인걸요.
18/05/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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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기까지는 너무 오랜 세월이 걸리고 꼭 바른 방향으로 바뀐다고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삶에 정답은 딱 없긴한데. 그나마 가장 쉬운게 자기자신을 바꾸는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뭐 결과야 좋을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겠지만요.
시린비
18/05/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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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갑자기 얻어맞은 사람에게
'니가 조심하고 큰길가로 다니고 대비했으면 피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는 것은 하나의 사실일지언정
'내가 조심하지 않은게 잘못인가' 로 느껴질 수 있다면 안좋겠죠.

제일 안좋은 말이 '왕따 당하는 애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당하는 애들도 문제가 있어'
이런말 일텐데요. 얼핏 그렇게 이어질수도 있어서 몇몇분들이 경계하시는 거 같네요.

왕따문제 해결에 있어서 '당하는 니가 잘하면 된단다' 라는 충고는
지금에 와서 큰 혁명적인 의미나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 한마디로 다 해결될 문제였으면 왕따문제도 없고 왕따자살도 없고.. 참 좋았겠지만요.
그래서 본문의 케이스는 멋지고, 할만한 충고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냥 와~ 하기는 어려운 것이겠지요.
'넌 아무런 잘못이 없어' 라고 계속 말해준들 그것또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왕따문제는 앞으로도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18/05/25 12:59
수정 아이콘
사회가 변화는게 좋죠. 근데 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 본인도 노력을 조금 해야한다는거 아닐까요.
이 문제도 워낙 케바케라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저 고3때는 포트리스, 스타 잘해서 친구 많이 사겼었는데...
뭔가 하나 자신있게 한다는것도 사회성 발달에 도움되는거 같아요.
새강이
18/05/25 13:04
수정 아이콘
음..맞는 말씀 같은데요..이렇게 파이어날 정도라니..
[PS4]왕컵닭
18/05/25 13:06
수정 아이콘
무명고에 안간 기...김현?
시린비
18/05/25 13:26
수정 아이콘
뭐 간단히 말해서

왕따당해서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아이한테 가서
'당장 운동을 시작해서 걔네가 너한테 함부로 못하도록 강해지면 된단다
아니면 공부를 열심히해서 전교 10등안에 들면 문제가 해결될거야'
라고 말하는게 크게 와닿을것 같지는 않다는거죠.
꼭 그게 아니더라도 무엇하나를 열심히 해서 자신감을 가지면 된다지만
일본어를 열심히해서 현지인 수준으로 회화가 가능하다고 당하던걸 안당할런지는 잘...
문제가 해결될거란 것도 문제를 쉽게보는 제3자의 시선일 수 있고요
하나의 성공사례가 모든걸 대변해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살기 힘든 사람한테 성공한 사람이 '나처럼 사업을 시작해!' 라고 해서 쉬이 그러기 힘들듯.
La La Land
18/05/25 13:32
수정 아이콘
여름휴가 갔는데 빈집털이 당한사람에게
문단속 못한 니 잘못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 없죠. 무조건 도둑놈 잘못이죠

단지 창문 같은데에 방범벨 같은거 달고
cctv 같은거 설치해보는게 어떻니? 정도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위에서
니가 왕따 당할만했네 라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본인이 학창시절 왕따 당해서 트라우마때문에 그런 댓글도 그렇게 느끼는 것 까지야
이해 가능한 영역이긴 하다만 아무리 눈씻고 봐도 왕따 당한건 니가 못해서 그런거야 라고 하는 분은 1도 없네요
시린비
18/05/25 13:5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이어지게 들릴 수도 있어서 경계하는거 같다고들
했지 그렇게 말한 사람이 있다고는 안했습니다.

추가로
이미 당했고 계속 당하고 있는 애 입장에선
운동이든 공부든 열심히 하라는 충고가
방법벨이나 cctv 비유만큼 가치있는 충고가 될수있을진
잘 모르겠네요.
부부간의 가정폭력이나 자식학대에도 그런 충고하긴 힘들겠죠
1대1의 괴롭힘도 아닌 집단괴롭힘에서
그 모든걸 이겨내고 자신감을 찾는건 쉽지않아 보입니다
본문 케이스는 솔직히 운동전 상태로도
제가 살던 동네에선 일진이라 불리는 쪽에 많았어서..
오히려 특수 케이스가 아닐지
18/05/25 13:34
수정 아이콘
물에 빠졌는데 누군가의 구조를 기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헤엄을 치란 수준의 이야기입니다.
누가 떠 밀었는데 내가 왜 헤엄을 쳐야 되나? 하는 생각은 상황이 해결 되고 나서 해도 됩니다.
18/05/25 13:52
수정 아이콘
댓글에 이상한 사람 많네요.
캐터필러
18/05/25 1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금한거..
1. 학폭사건이 불거진경우/ 증거는 없이 피해자의 증언만 잇으면 어케되나요?
성인간의 폭행경우는 시시티비같은 물증없으면 무혐의 되자나요?

2. 학교교실.등에 시시티비 다는건 어떨가요? 혹시 교사들이 반대하나요????
검색해보니. 교실시시티비가. 학폭방지목적이더라도 .인권침해라고 ...(인권위원회)
18/05/25 15:16
수정 아이콘
본문을 전혀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위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신 내용이긴 하지만,
공부든 운동이든 뭐라도 해서 자신감도 높이고 당당해지자는 거죠. 주변의 시선도 바꿀수 있구요.
전교 10등이니 싸움을 배우느니 하는 말이 왜 나옵니까...

왕따피해자에게는 당연히 잘못이 없지만 어떠한 이유는 있을텐데, 그걸 인정못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5/25 15:21
수정 아이콘
뭐 잘해봐야 지독한 일진 앞에선 소용없습니다. 전학 못가면 내가 죽던가 수업 중에 걔 머리통에 깨진 유리병 찍어버리던가 둘 중 하나에요
Rorschach
18/05/25 15:51
수정 아이콘
[제가 뭐라고 그 방법 까지 제시해 줄 능력은 없지만]

운동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죠.
저야 저런 상황을 경험해보지 못했으니까 쉽게 말 할 입장은 아니긴 한데,
왕따 문제는 분명 가해자들이 100% 잘못한겁니다. 하지만 세상이 그걸 다 해결해주질 않으니
본인도 뭔가 바뀔 노력을 해 보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고 본문의 저 분도 그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이야기에서 진짜 핵심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은 "내가 운동을 하니까 애들이 함부로 못하더라" 가 아니라
이야기 중간에 나오는 "내가 방어할 능력이 되는데도 그걸 말을 못하겠더라" 라고 봐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변화가 필요한데, 본인에게는 어쨌든 운동이라는 방법이 그 변화를 가져다줬다는것이고요.
18/05/25 16:38
수정 아이콘
리플보다보니,
난독증 진짜 많이 보입니다.
18/05/25 16:56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왕따를 심하게 당했는데 개인사정상 해결방법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가해자 중 젤 약해보이는 놈을 계단에서 발로 차버렸습니다.
새로생긴 별명이 미치광이인데 왕따보단 좋더라고요.
혜우-惠雨
18/05/25 18:39
수정 아이콘
에휴.. 중학생때 담임선생님께 휴학해달라고 빌었을만큼 학교에 부적응한데다가 무슨 이유때문인지 일진 애들한테 찍혔었죠.. 지금도 후회가됩니다. 책상이나 의자라도 집어던져버릴걸.. 도대체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아직 그때 얼굴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길가다가 우연히라도 만난다면 따져 물을거에요. 물론 그 인간은 기억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따져물을거에요. 그때의 너는 내 인격을 죽여버린 살인마라고..
칼리오스트로
18/05/25 20:14
수정 아이콘
깡이 있어야 괴롭힘을 안당하죠
운동을 해서 꼭 근육근육 해져서 맞짱을 뜨란게 아니라 몸이 좋아지면 저절로 자존감도 붙고 합니다
체급 차이가 나더라도 건드리면 귀찮아진다고 느끼면 괴롭힘 당하지 않아요
결혼 생각은 없지만 자식 생기면 어릴때부터 꼭 운동 시킬겁니다
18/05/25 22:12
수정 아이콘
주위사람들이 사회를 변화시키기보다는 왕따당하는 대상자가 변하게끔 도와주는게 더 낫지않나요
MissNothing
18/05/25 22:3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꼰대질로 말하는것도 아니고 최소한 자신의 경험담에서 얘기하는건데 그걸 일반화를 시킨다고 뭐라할필요까진 없지않나 싶은데말이죠
근데 확실히 주변에 왕따당하는애들을 한둘 봣는데 멀쩡한 애가 맛이 가는게 한순간이더라구요, 왕따를 당하는 애가 당하는게 아니라 왕따를 당하고 나서 더 왕따같이 변합니다... 그걸 어떻게 해결해줄수 있는 방법이 지금 생각해봐도 딱히 없는것같아요 정말 자기가 변하던지 주변이 기적적으로 변하던지
러블리맨
18/05/26 05:39
수정 아이콘
댓글이 에베레스트 산으로 가있네요. 크크
18/05/26 13:33
수정 아이콘
댓글보는맛에 피쟐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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