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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4 12:06
보통 금공이나 일반 대기업,공단으로 빠지면 초반에 좀 더 많이, 대신 나중갈수록 재미는 덜하고
전문법인에 남으면 초반에 최저임금으로 구르다시피 하다가 나중가면 훨씬 고연봉을 받습니다. 거의 모든 인문계열 전문직들이 그래요
18/05/24 12:11
보통 그렇죠. 안 바쁘고 얼마 안 주는 곳은 많은데 엄청 바빠서 주 60 70 하면서 월급 저렇게 받는다 하는 사람들은 보통 법인 주니어들이에요. 근데 또 자기가 오래 버틴다고 다들 대성하는건 아닙니다만..
18/05/24 12:09
그래서 오히려 욕심 있으면 로펌이나 어카운팅펌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개겨보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초봉=페이가 아니고, 오히려 어느정도 필드에서 경력이 생기면 연봉 상승폭은 대단히 빠르거든요. 보통 연 1억 찍는 시점은 법인에 남는 쪽이 더 빨라요. 게다가 대기업이나 공기업으로 이직하면, 직무에 따라 전문직으로서의 전문성을 잃고 일반사무직화 되어 최악의 길을 걸을 수도 있어요
18/05/24 12:21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말보다, 대입 점수가 정확하죠. 상위 계층이 자기 자식 보내는 학교 보면, 누가 지대를 누리고 있는지 견적 나오거든요.
18/05/24 12:48
백업이 있을 때 좋은 직업과 백업이 없을 때 좋은 직업이 다르죠. 대학교수도 집안 백업만 잘 되면 그렇게 좋은 직업이 없죠.
변호사도 양극화 매우 심합니다. 기반이 있으면 잘나가게 될 가능성이 높은 거고 맨바닥에서 시작하면 시궁창에서 계속 구를 수도 있고.
18/05/24 12:45
저런 곳은 로펌 중에서도 대표적인 쓰컬이겠지요.
변시 중에서도 진짜 하위티어 분들이 가는. 일반 사기업이나, 혹은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좀 다른 얘기겠지만.
18/05/24 13:11
변호사 힘들다 힘들다 해도 진짜 힘든건 여기 나와있는 직군 가시는 신입 분들이 아니라 개업했는데 장사안되시는 분들이라더군요. 임대료에 월급 챙겨주고 나면 얼마 남는지 어디 밖에다 얘기도 못하겠다고...
18/05/24 13:56
수습 아닙니다. 요즘 250으로 시작하는 변호사 많아요.
처음에 250 받다가 나중에 500, 1000 올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에 250으로 시작하는 변호사들은 3년 안에 실직하고 강제 개업했다가 임대료 못내서 휴직하고 쉬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상위 20~30%가 아닌 대부분의 변호사들은 소득으로만 보면 절대 좋은 직업이 아니게 됐어요.
18/05/24 16:48
6개월 실무수습기간에야 150~200이니 해도 이후론 세후 350~400쯤 되는 걸로 압니다. 그리고 양극화가 심하죠. 취업이 잘 안풀려서 계속 구직중인 사람이 있는가하면 누군가는 변시발표 전부터 세후 800 받으면서 2월부터 일하는 사람도 있겠죠. 게다가 출발선이 그렇다쳐도, 나중에 보면 개업 대박 터지는 분들은 어마어마하게 가져들 가시고...
그간 변호사 수가 적음으로써 보전되던 지대가 크게 사라지고 개인사업자와 비슷해지는 추세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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