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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2 01:19
소설가들에게 필요한 사람은 책을 사는사람이지 책을 읽는사람이 아니라고 하죠
사서 안읽는사람중에 한명이 접니다... 집에만 오면 재미있어보이는책이 재미없어보이는건 왜죠
18/05/22 01:42
압도적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
나이가 드니 책이든 뭐든 남이 쓰던 걸 쓰는게 진짜 극혐이 되버렸습니다...
18/05/22 07:40
팬심으로 유시민 작가님의 신간을 사려 가는중에 알라딘이 있어서 잠시 들렀는데 유작가님 다른책의 싸인북이 뙇
이런게 알라딘에 돌아다니다니 득템
18/05/22 08:37
22222
근데 중고책 둘러보다가 책 안에 감사인사같은게 있는 걸 보면 감정이 복잡해집니다.돈 얼마 받지도 않는데 선물한 걸 내놓는게 좀 아쉽더라고요.
18/05/22 10:02
말씀처럼 책 중고는 똥값이다보니 돈을 벌려고 책을 파는 사람은 거의 없죠. 그런 경우는
1. 선물해준 사람과 사이가 틀어졌거나 2. 선물받은 사람의 사망, 이사, 결혼, 자녀 출산 등으로 더 이상 책을 보관할 수 없게 된 경우 3. (유명인의 경우) 감사인사 받은 책을 다 보관하면 집이 무너지기 때문에 보통 셋 중 하나일겁니다.
18/05/22 09:37
책은 그냥 마음에 들면 사는거죠. 그리고 딱 한번 보거나 안 읽어요. 그리고 책을 읽는 행위는 대부분 도서관에서 합니다. 즉 책을 사는 취미와 책을 읽는 취미는 별개에요. 그렇기에 중고책을 사는건 저같은 사람 입장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스타일입니다.
18/05/22 10:12
스팀에서 신작 게임 나오면 사는거랑 비슷하다라고 해야할까요. 뭐 처음엔 한번씩은 읽어보고 책장에 꽂아놓으려고 사는데 지금은 그냥 말 그대로 마음에 들면 사게 되요. 위에서 나온 이야기처럼 새 책 냄새를 좋아하기도 하고 새 책을 넘길때의 느낌도 좋아하고 커버가 이쁘면 사거나 작가를 좋아해서 컬렉션용으로 사기도 합니다.
18/05/22 11:01
신간은 중고에 잘 안풀려서 새 책을 사야하지만 나온지 좀 된 것들은 물건이 있으면 보통 중고로 사게되네요. 중고라서 상태가 나쁜것도 아니구요.
18/05/22 11:31
한달에 두 권정도 읽는데 솔직히 오래된 도서관은 내가 보고싶은 책들이 너무 오래되서 누렇게 되고 찢어진 책들이 많아 보기가 싫어집니다ㅠㅠ
그래서 서울같은경우 주민센터에 도서관이 있는데 거기가 책상태도 좋고 은근히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류는 다 구비가 되있어서 애용하고 없으면 사서봅니다!
18/05/22 15:09
도서관 아주 좋아합니다. 부담없이 가볍게 아주 비싼책들도 마음껏 볼 수 있고 정말 좋아하는데, 이사가면서 좀 멀어졌어요 ㅠㅠ 집근처 도서관 공사중인데 어서 완공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18/05/22 16:36
1번. 한 번 읽고 마는 책은 거의 없어요. 한 번도 안 읽는 책은 많지만...10년 뒤에라도 다시 읽죠. 전자책은 휴대성 면에선 압도적이긴 한데 제 자식이나 친구에게 빌려주거나 선물하기가 애매해서 썩 선호하진 않네요.
18/05/22 17:23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소장할 마음이 드는 책을 중고로 사거나 인터넷으로 삽니다. 도서정가제 이후로 신간 중고가격은 인터넷서점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새책을 사는 경우가 많네요. 절판된 책은 중고로 살 수 밖에없는데, 제가 사려는 책은 정가보다 높은 게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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