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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6 09:53
원균의 가장 큰 업적(?)은.... 이순신 장군이 하도 왜수군 패고다니니까 '이거 조선수군 병기가 너무 압도적이라 누구나 이기는 싸움 아니냐' 하는 의혹을 싹 없애줬다는 것이죠.
18/05/16 09:5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판옥선의 크기랑 화포를 왜선과 바교한 글이 있었는데 병기상으로는 훨씬 유리합니다만
이순신장군이 13척으로 이겼던건 병기가 유리한점이 크구나 생각도 들지만 원균은 그걸 160척을 가지고도 지다니...
18/05/16 10:35
이순신장군이 13척으로 333척을 이겼는데, 원균은 160척을 가지고 60척에게 졌으니...
초 단순하게 계산하면... 원균은 이순신의 약 70배의 병력을 갖고 있어도 이순신에게 집니다. (....)
18/05/16 10:22
병크가 워낙 크긴 했습니다... 제대로 붙어보지도 못하고 조선수군이 풍비박산이 났으니...
그런데 칠천량 왜군 기습 당시 전투 기록을 보면 조선 수군이 후퇴하는 와중이었다곤해도 50여척의 적선을 상대로 남은 조선수군이 결국 패배했으니, 판옥선 한 척이 왜군 전선 십수척 이상의 압도적인 병기라는 등의 주장이 반박이 되기는 하는것 같아요.
18/05/16 10:46
하긴 생각해보면 총사령관이 원균이었을 뿐 이순신 밑에 있던 이억기 최호 김완 우치적 같은 인물들이 그대로 있었는데도 참패했으니....
여러모로 판옥선이 우위인거야 부인할 수 없지만 쓰는 방식에 따라선 세키부네로도 해볼만했다 정도로 정리해야 하려나요.
18/05/16 10:08
심지어 왜군 배는 60척이었는데 그 3배의 병력을 가지고 완패. 더구나 세키부네는 판옥선보다 몇 급 아래의 군함....
명량해전에 묻혀서 그렇지 사실 칠천량도 세계 해전역사에 남을만한 기록이었죠.
18/05/16 10:24
당시 왜군의 전과가 엄청났죠... 사실 그 기습작전은 통제사만 정신 똑바로 박힌 인물이면 성공할 리가 없는 작전이었는데, 어떻게 원균 같은 사람이 통제사를 하고 있어서....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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