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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5 23:11
실제 진지공사였으면 저렇게 예비군써서 하는거 비효율적이라 하지도 않을텐데요 추측컨데 동원훈련이라 작계에 포함된 점령지역 점령하는 절차일수있겠네요.. 점령지역이라고 계획진지만있는게아니라 없는경우도많기때문에
18/05/16 01:40
이미 동원훈련이라는게 있습니다.
군제대후 곧바로 복학하는 바람에 그 다음해는 예비군 없고, 4학년때 대학예비군 딱 한번 받고, 3년간 동원갔습니다. 예비군 훈련군기 문제로 막판 두번의 훈련은 야간도 하고 각개전투도 하고 꽤 빡쌔더군요.
18/05/16 02:28
근데 그 동원훈련이 대부분은 정말 시간이 안가서 죽을정도로 토나오게 지루하더라구요.
폰도 내고 아는사람도 없고 책도 안가져왔고 잠도 안오고 정말 고문이었습니다...ㅠ 물론 그다음해는 쌍용훈련+숙영이래서 바로 미뤘습니다.
18/05/15 23:25
저도 동미참때였나
8시간짜리 가서 했습니다 동네 공원에서 모여서 뭔 산앞으로 5-6키로는 걸어가더니 땅파서 모래주머니에다 넣고 진지공사 4시간 가는데 1시간 반 오는데 1시간 반 중간에 쉬는시간 대충 1시간 알뜰하게 8시간 풀로 부려먹더군요
18/05/16 00:53
저도 작년에간 동원훈련에서 당했습니다.
밤12시까지 진지점령하고 있는 훈련이었는데, 당일 낮에 진지구축 하라고 흙포대까지 한무더기 주더라구요. 대충 흉내만 내고 얘기나 하면서 앉아있는데 어디서 흙이 막 날아와서 보니 옆진지 아저씨들은 신나서 웃통까지 벗고서 열심히 진지만들더라구요 크크
18/05/16 05:50
제 현역때 자대에 동원으로 예비군 아저씨들 들어오면 3시간 정도 걸리는 작계지 부대 이동도 하고 거기서 진지 구축 야간 경계 까지 1박 하고 주둔지 복귀했었습니다 행군하다 낙오하는 아저씨들 80프로는 됬는데 그분들 끌고가느라 현역들도 고생이었죠
18/05/16 07:30
현실은 부대운영비 모자라서 진지공사 한다고 진지공사지원금 받아서 부대운영비 충당하고 쌀포대 반납안하고 쌓아둔거에다 흙채워서 진지공사합니다. 그 많은 돈 다 어디다 갖다 썼는지 돈필요한곳은 천지삐까린데 상급부대에서는 돈없다고 안줘요.
18/05/16 07:38
진지공사시즌만 되면은 사령부 전화기 맨날 먹통됩니다. 겨우 전화연결되면 군무원분 하시는말씀이 지금 같은전화 100번넘게 받았는데 자기네들도 돈없으니 진지공사 제발 나중에 하면 안되겠냐고 맨날 그랬어요. 그렇게 전화하고 닦달해도 2년에 한번 진지공사지원금 나올까말까입니다. 뭐 제가 있던부대가 군지사 소속이라 예산배정이 전투부대보다 후순위라서 그랬을수도 있는데 여튼 윗댓글에도 썻지만 우리나라 국방비 다어디다 갖다썼는지 진짜 미스테리입니다.
18/05/16 12:06
04년 시골 면대 상근이었는데 향방작계 훈련 때 예비군들 진지 공사 시켰습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삽질 하고 집에 일찍 가는 게 낫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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