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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1 13:53
논산에서 조교 생활했었는데 04년인가 여름 폭우때문엔가 대민지원 나간적 있는데 거기에 딸기밭 이었습니다. 가서 무너진 하우스 세워주고 쉬고있는데
거기 하우스 주인분께서 딸기를 무한대로 가져다 주셔서 진짜 배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흐흐 딸기가 물에 닿거나 그러면 상품가치가 없어져서 팔수가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던기억이..크크
18/05/11 14:20
1월군번이었는데 행군할때 방탄헬멧에 고드름 생기는거 처음봤고 저 다리 지나가면서 설 연휴차량 보면서 집에가고픈 생각이 절실했었죠 ㅠㅠ
18/05/11 14:22
위에 5월23일 입대잔데요
딸기하니까 훈련할때 물 마시라고 주전자에 담아 놓은 뜨거운 물 탈수방지 때문에 물에 염분을 조금 넣어서 주잖아요 저희는 위에서 맛있게 먹으라고 소금물에 딸기향을 타줬다는...
18/05/11 14:26
공보의 출신인데 논산에서 한달 생각하면 의료인 천명 넘게 있어도 못잡는 논산바이러스가 제일 생각나네요.
훈련 끝나고도 한두달은 간다는 논산 바이러스.
18/05/11 14:33
딸기는 잘모르겠고 진짜 저 다리는 정말 뛰어내리고 싶었죠
논산이 워낙 교장이 멀어서 아침일찍 교장으로 가는 길에 보면 등교하는 여학생들에게 인사하면 그 친구들이 상큼하게 받아주는게 더 기억이....
18/05/11 14:49
1번에서 밖에 지나가는 차가 콜라 마시면서 가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어 보였네요 뛰어내려서 한입만 달라고 하고 싶었음...
평소에 탄산도 안먹는데
18/05/11 15:03
의경 논산인데 옆 소대에 공익요원들하고 같이 훈련을 받았습니다.
4주간 친해졌는데....우리는 기차타고 경찰학교로 가고 그 친구들은 마중나온 가족, 친구들에게 휴대폰을 받아들고 한손으로는 전화하며 한손으로는 우리에게 손을 흔들더군요. 상호존중과 배려로 욕 한 번 하지 않았던 논산을 떠나서 경찰학교 가는 기차를 타자마자 의경조교가 쌍욕에 욕을 바가지로 하던 기억이 아직 나네요.
18/05/11 15:46
5월군번인데 딸기는 전혀 모르겠군요. 비염때문인지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건지.
저 다리는 한번 폭파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요
18/05/11 16:52
4월 군번
딸기 냄새 지옥을 경험함 / 코를 푸는데 멈추지 않는 기적을 맛봄 / 후반기 교육가서 외출나가서 이비인후과 갔더니 도대체 뭐하다 이제 왔냐는 소리 들음...
18/05/11 18:19
3월에 100년 만의 폭설 내려서 딸기 비닐하우스 무너진 거 복구하러 대민지원 나갔던 기억나네요.
한 걸음 가서 비닐하우스 세우고, 한 걸음 가서 딸기 주워 먹고.. 살면서 먹은 딸기 중에 제일 맛있었던 듯..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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