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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1 11:24
전체적으로 봤을땐 마이너스인데 상품마다 따지면 플러스도 많죠. 상품설계 실패해서...
예전에 가입한 이율 높은 보험은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해지해도 꽤 남을겁니다.
18/05/11 11:35
애초에 보험이 투자상품이 아닙니다.
목돈이 들어갈일을 대비해서 그때 들어갈 비용을 평균값으로 나눠서 미리 지출하는 개념이죠. 그걸 다른 투자상품과 수익만 가지고 비교하면 당연히 기대수익은 낮을수밖에없죠
18/05/11 12:07
어차피 보험가입은 본인이 보험사고에 대한 리스크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다른거기때문에 뭐가 더 좋은가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gogogo님깨서 말씀하시는 방법대로 리스크는 본인이 안고 보험료를 아껴서 직접투자를 하시는 것도 리스크관리의 방법 중 하나고 보험에 가입해서 그 리스크를 보험사에게 떠 넘기고 보험료를 지출하는것도 리스크관리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전 그걸 단순하게 기대수익률만 가지고 어느게 더 좋다고 말하면 안된다는거에요. 금액만으로 봐도 소액사고나 자기 스스로 처리가 가능하지 큰사고 터지면 매달보험료 만큼 넣은 적금으로는 감당이 안되고, 적금을 들고나서 아주 장기간이 지난후에 사고가 난다면 사고를 처리하기에 충분한 돈이 될 수 있지만 사고는 오늘당장 내일당장 발생할지도 모르는거니까요. 이런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보험을 가입하는거구요.
18/05/11 12:08
보험은 다른사람이 낸 보험료도 일이 터진 사람이 받을 수 있어서 일이 터진다면 적금 드는것보다 보험이 이익입니다. 물론 일이 안터진다면 엄청 손해보는거구요.
18/05/11 13:26
기대값이야 예전 비트코인이 최고였겠죠
근데 현실은 비트코인은 손해가 크지만 보험은 환급율 잘설정하면 든든하고 환급도 되죠 전지구적으로 보험회사들이 많고 돈도 벌지만 그만큼 개인들도 소액으로 큰 보장을 받기도 하죠 전문직일수록 회사대표들도 좋은 보험들 많이들 가입하는건 다 이유가 있겠죠 머리좋은 이스라엘 유대인은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거의 바로 종신보험 넣습니다
18/05/11 15:29
공중파 케이비에스 유대인 다큐에 나오더군요
유대인들이 금융이나 자산관리를 잘하죠 어릴수록 종신보험은 적은금액으로 큰보장설계가 가능해서 조금만 지혜롭게 몇세대거치면 최소한의 가난의 고리를 끊을수도 있죠 10 억자리 종신보험 3대만 거쳐도 30 억이죠 물론 대부분 일반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준비를 못하겠지만요 요즘 사실 자산가지신 분들은 종신보험10 억이상 가지신분들도 생각보다는 많습니다
18/05/11 18:49
사실 둘다 꼭 필요하다고 볼수있습니다
한 집안에 가장이라면 둘다 필수 아닐가요? 미래대비 적금도 당연히 필수구요 혹시모를 가정의 가장의 사고대비 사망담보도 필수아닐가요? 재벌이나 큰 부자가 아닌이상 일반인이라면 필수 같습니다 집에 가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남은 가족들이 힘들어지는 스토리는 주변에서 쉽게 볼수있으니가요
18/05/12 07:46
본인의 저축 가능금액을 전부 보험에 투입한다면 문제겠지만
총 금융자산의 5~10 퍼센트 정도는 꼭 필요합니다. 대신 필요한 보장을 잘 조합해야겠죠. 저같은 독거 노인에게 종신 보험은 큰 의미는 없지만 질병보장은 필요하거든요. 보험자체는 필요합니다.
18/05/11 12:01
저 보험들은 대표적으로 설계단계의 실수로 보험사의 손해율이 100퍼센트를 넘는 것들입니다. 가입자의 입장에서 이득이지만 특히 실손의료보험은 사회적 비용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18/05/11 15:38
전문직 고소득 자산가들은 여러가지 분산투자개념으로 보험을 잘대비해서 다치거나 아파도 리스크가 적죠 종신보험까지도요
반면 돈이 부족한 일반인은 보험준비가 제대로 안된상태에서 혹시라도 크게 아프거나 다치면 회사일 못하고 장기간 투병기간에 소득이 끊어지고 가족들까지 병원비 생활비로 진짜 기족들 전체가 힘들어진다는거죠
18/05/11 19:26
보험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 확률이 10%이고, 그 일로 인해 입을 손해가 1억이며 이를 대비하기위한 보험 총액이 2천만원이라고 했을때... 기대값으로 보면 천만원 손해죠. 근데 내가 1억을 잃음으로서 입는 데미지는 2천만원을 잃음으로서 입는 데미지의 5배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체감상으로는 10~20배 데미지가 아닐까요. 당장 제가 2천만원을 구해야 한다고 하면, 속쓰려도 바로 마련할 수는 있겠지만... 1억을 구해야 한다? 타격의 규모가 다른 것 같아요.
18/05/11 21:36
다른건 몰라도 2009년 실비보험은 해지하는것이 좋습니다.. 길지만 짧게나마 써보겠습니다. 2009년 실비보험은 저기 나온대로 자기부담금 오천원만 있으면 다 되는건 사실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mri를 찍는다고 예를 들겠습니다. 검사비가 개인병원에선 30만 중급병원 40만 대학병원에서는 50만 이면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모두 대학병원에 갑니다. 같은 돈 내고 비싼 진료받으니까요. 나머지는 보험사가 알아서 내겠죠.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면서 의료쇼핑이 생깁니다. 어차피 다 오천원이니 아무검사나 다 하는거죠. 의사들도 이것저것 검사를 권합니다. 환자부담금은 오천원이니까요. 나머지는 보험사에서 나오구요. 이러한 의료쇼핑+도덕적해이로 인해 보험사는 손해가 쌓입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보험사는 이익단체 이기에 보험료 갱신을 합니다. 참고로 09년 실비는 갱신폭 제한이 없습니다(09년9월 개정이되는데 이때 갱신폭 25% 제한이 생깁니다.)이때 당시 57-200%까지 갱신됩니다. 쉽게 예를 들겠습니다. 보험사가 1억의 손해를 봤습니다. 고객은 1만명이구요. 손해를 메우기위해서 보험사는 만원을 갱신하면 되는데 18년까지 여러번 개정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비를 바꾸면서 09년 실비보험자는 숫자가 오천명으로 줄어듭니다. 1억의 손해를 오천명이 나눠서 갱신하면 2만원이 오릅니다. 보험사는 이렇게 손해액을 갱신으로 사람들에게 돌립니다.갱신폭탄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나올게에요. 이 밖에도 비급여부분 보장부분 등 이유가 더 있지만 줄이겠습니다. 09년 가입자 분듣 지금 실비 얼마 내는지 한번 보세요. 아 그리고 09실비 가입자 중에서 아픈 분들은 어쩔수없이 가져가야합니다 아프면 다른곳에 가입이 안돼요. 마지막으로 실비는 기획재정부 즉 나라에서 국민을 위해 만든 보험이라 국민에게 좋게 계속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09년이 보다 지금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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