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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9 18:27
영화내에서 대접이 완전 다르죠.
토르는 희생적인 슈퍼히어로의 모범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배트맨은 고인드립 치다가 원더우먼에게 명존세 당하고 파라데몬 한마리 상대할 때도 끙끙대고 슈퍼맨한테 멱살잡히고 마지막 최종 한타때 스스로 자폭하려다 팀원이 구해주고.... 뱃대슈애서 보여준 정도의 포스였다면 이 정도로 비아냥 당하진 않았을듯... 결론은 잭스나, 조스웨던을 깝시다.
18/05/09 18:34
"거의 같은"과 "같은"은 다르지요.
연출, CG가 다르지만 결정적으로 배트맨 팔과 다리 각도는 어중간하게 벌어져 있고 토르는 직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게 가장 큰 차이를 보여준 이유같아요.
18/05/09 18:40
날아오는 방향도 다릅니다.
토르는 위에서 밑으로 내리꽂듯이 떨어지면서 힘을 느낄 수 있는데 찐다는 옆으로 떨어지면서 엉거주춤이 되버렸죠.
18/05/09 18:38
뭐 아무리 중간에 감독이 교체됐다곤 하지만 배트맨이 더 주인공인데 원더우먼이랑 투샷이 나오게 찍은걸 그대로 썼다는게 참 어이가 없죠.
거기다 카메라 앵글도 배트맨에 집중해주질 않죠. 그냥 관찰시점. 저런 연출 자체가 배트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의중이 반영된거라고 밖엔...
18/05/09 18:38
마지막 자세는 같은데 토르는 발이 먼저 땅에 닿고 그 반동으로 저 자세가 잡혀서 자연스럽지만 배트맨은 땅에 닿기도 전에 저 자세가 잡히고 있어서 되게 어색하죠. 그냥 키프레임만 잡아놓은 애니메이션 마냥....
보면 볼수록 배트맨의 저 찐따랜딩은 재촬영분량이 맞는 것 같습니다. 촉박한 일정의 재촬영과정이 아니면 도저히 통과될 퀄리티가 아닌 것 같아요.
18/05/09 18:42
토르는 높은곳에서 떨어졌는데도 다리가 조금 굽혀져서 히어로다운 강인함이 느껴지는데
배트맨은 옆에서 폴짝 뛰는거 같은데 다리가 많이 굽혀져서 힘들어 보이네요.
18/05/09 19:15
저거 한 3m 높이에서 뛰는거 같아 보이는데 그마저도 (점프-중간-도착)이 아닌 도착만 보여서 더 박력이 없어요
자세도 뭔가 꾸부정하고
18/05/09 21:40
??? 다른대.... 토르의 경우 상체가 하체보다 늦개 굽혀지며 충격의 잔동우로 인해 빠르게 내려온 느낌이고 뱃맨은 그전에 팔이 먼저 내려온후 다리로 충격이 흡수되는 느낌이라 전혀 다릅니다.
18/05/10 17:20
(수정됨) 옆에 원더우먼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마치 사진을 찍을 때 옆에 스케일을 놓는 것 처럼요. 토르는 아무리 슬로우로 보여줘도 그냥 집중시키는 느낌인데(보는 사람의 상상력이 개입가능) 배트맨은 옆에 원더우먼의 움직임으로 인해 그 실제속도를 느낄 수 있어서 박력이 전혀 없어요. 또 토르는 떨어지는 건 빠르고 올라오는 건 느려서 그 착지 순간에 엄청난 힘을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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