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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6 19:44
시드가 시데에서 폭망해서 그렇지, 인기는 상당하네요.
우주세기 다 들어가 있는데 키라가 4위에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3위라니... 덜덜;; 역시 시드는 시데 없이 시드에서 끝났어야 합니다. 시데가 모든 걸 말아먹었어...
18/05/06 20:36
오르가는 유머코드로 유행해서 인기가 생겼습니다
특히 죽는 장면에서 눈물은 커녕 웃음이 나온다는 평을 받으며 여러가지 합성을 당했는데 자주보다보니 정이 든 그런 케이스 https://www.youtube.com/watch?v=nFSsMimQszo
18/05/06 19:55
1위가 헐이네요. 올가라니...
일본에선 철혈이 인기가 좋나 봅니다. 나머지 순위는 대체로 진성 우주세기빠로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수준. 솔직히 재미로는 더블오 1기만한 작품도 없죠. 완성도도 높고.
18/05/07 11:58
한 시리즈의 스타트로 시작한 극장판인데 퀄리티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프로젝트가 엎어져서 극장판만 보면 이게 다야?
싶은 수준인거죠...
18/05/06 20:12
올가 이츠카는 밈이 되어서 밈적으로 1위해서 섬나라에서도 말이 좀 나왔던듯
파맛첵스가 막상 나오면 안살 사람들이라 해도... 찍는걸 말리긴 힘들죠
18/05/06 20:12
철혈인가 그거 보진 못헀는데 평가가 꽤 안좋은걸로 알고있는데 캐릭터는 인기 있는 건가요? 하긴 시드도 평가와 별개로 인기는 대단했으니..
근데 윗분 댓글보니 1위표 트롤링 이라는 분도 있고 뭔가 아리까리 하네요 크크
18/05/06 20:17
더블오 시드 순위는 너무 고평가인데;;; 역샤보다 높은건 도무지 납득이 안가네요. 턴에이가 차라리 2~3위권이면 모르겠는데;;
시드 데스티니는 철혈과 막상막하의 막장 작품인데 저 순위는....ㅡㅡ 인정할수 없다!! 인정할수 없어!!
18/05/07 11:55
개인적 호불호야 어쩔수 없고 아무리 토미노옹 작품중에 제일 별로라 보셨다 해도 잘봐줘야 퍼스트 오마주 급인 시드보다 아래인건 도무지
납득이 안가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시드 순위자체가 너무 높아요;;; 무슨 시드가 3위를.... 더블오도 1기에서 2기 넘어간 흐름 생각하면 결국엔 용두사미였죠. 극장판에서 뭐 그럭저럭 마무리를 하긴 했지만...
18/05/07 15:54
시드보다 아래는 절대 아니지만 더블오보다 낫냐고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극장판이었으니 어쩔순 없다 치더라도 샤아가 그렇게 추해진 과정이 전혀 이해가 안되었어요.
18/05/07 11:51
개인적으론 아무로와 샤아의 마지막 대결이란 주제로 해당 시기의 극강 퀄리티로 뽑아준 영상미나 연출,전투신을 생각하면 메카닉 말고한
말씀은 전혀 동의가 되지 않네요. 그리고 소위 말하는 밈화 되어있는 명대사도 역샤에는 많습니다. 메카닉 빼곤 딱히라뇨...;;
18/05/06 21:08
파맛 첵스
음....적고 보니 파맛 첵스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비유 같습니다. 위 순위에서 철혈과 올가의 이미지는 우리나라에서 야인시대의 고자 심영과 사딸라 김두한 쯤 되는거라 저런 결과가......
18/05/06 21:11
철혈의오펀스 진짜 재밌게봤는데 만족스럽네요
예전에 홍콩 느와르장르 재밌게 본 기억 있으신분들은 아마 거부감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을겁니다. 올가는 진짜 멋있었죠...일본의 남자다움을 그대로 빼다박은 느낌이라서 인기가 많았을겁니다. 저는 영웅본색같은 느낌으로 봤는데 일본사람들은 아마 야쿠자물을 생각했을듯 하네요
18/05/07 03:09
개인적으로 무간도 같은 느와르를 굉장히 애정하는 입장이고, 아수라 같은 것도 재밌게 본 입장이지만 철혈은 전 역대급 똥망작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맨 처음에는 마치 소년병의 처절한 현실과 전쟁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리얼리즘인 것처럼 시작했는데 까고보니 야쿠자물이어서... 심지어 2기 쯤 가니 철화단에게 사람들이 공감을 못 해서 오히려 비다르와 러스탈이 진주인공으로 보이고 쥴리에타가 진히로인이 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죠. 철혈은 설정이나 배경, 분위기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이라 잘만 만들었으면 명작이 될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긴 했습니다. 심지어 그 지적받는 스토리나 사이코패스&소시오페스라는 역대급 주인공 조합도 '파멸로 달려가는 브로멘스'라는 플롯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라서 잘만 살렸으면 역대급 건담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했죠. 문제는.... 작중에서 주인공 일행이 그래야만 하는 당위가 전혀 설득이 안 된다는게... 만약 정말로 대놓고 주인공을 악역으로 밀고 나갈 것 같았으면 미화를 하면 안 되는 건데 철혈은 대놓고 주인공 일행의 악랄함을 미화했죠. 실제로 아예 대놓고 느와르 컨셉으로 나간 외전 코믹스 월강은 꽤 평이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초반만 해도 희대의 정치가 히로인이 될 것 같았던 그 분은 어느새 공기가...
18/05/07 20:55
딱히 다른걸 할 선택지도 없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 진행이었는데...공기가 된 그분은 좀 안타깝긴 하죠
작품으로 놓고보면 더블오가 좀 더 좋은데 캐릭터적인 매력은 더블오는 여러 캐릭터가 가져갔는데 철혈은 올가가 몰빵한느낌이죠 시드랑 비교해서는 철혈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8/05/07 21:44
뭐, 캐릭터의 매력에 대한 평은 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작진이 작품 내에서 주인공 집단의 매력을 전혀 공감되게 보여주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인물들의 행동이 죄다 너무 바보같을 정도로 당위가 부족하고... 한 마디로 개연성이 너무 없죠. 세계관도 진짜 생각 안하고 대충 만든 티가 너무 나서 테클 걸 게 한 두가지가 아니죠. 특히 혁명의 소녀인 쿠델리아가 한 순간에 유튜브 스타오 전락하는 도르트 콜로니 편부터 철혈은 돌이킬 수 없이 망가졌습니다. 정말 피카레스크나 잘 만든 느와르, 야쿠자물을 만들고 싶었다면 애초에 맨 처음에 처절한 혁명기인 양 코스프레는 하지 말았어야죠. 저는 차라리 철혈처럼 자캐딸로 가득찬 시드나 그냥 더럽게 재미가 없던 에이지가 낫다고 보는 게, 예네들은 적어도 건담 시리즈를 관통하는 반전과 소통이란 주제의식 자체는 계속 끌고 나갔거든요. 그런데 철혈의 주제의식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죠. 아니, 주제의식이 건담과 거리가 먼 것 정도라면 그냥 정체성 논란 정도로 끝날 일이지만, 철혈의 가장 큰 문제는 주제의식이 아예 '없다'라는 게 끔찍한 부분입니다. 하다못해 철저하게 오락용, 킬링타임 용으로 만들어진 크로스앙쥬도 나름의 주제의식은 있었어요. 말 그대로 이 작품을 통해 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이해가 안 되요. 대놓고 오락용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이 주제의식의 부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 바로 제작진의 인터뷰입니다. 전쟁물 만들기 어려워서, 출세 못한 놈들이 모인 게 소년병 같아서 야쿠자로 만들었습니다 데헷! 으로 요약되는 감독의 인터뷰는 이 양반들이 애초에 작가의식이 있긴 한 건가 할 정도로 어이가 없었죠. 이 양반들이 얼마나 생각없이 작퓸을 만들었냐 하면, 주사위 굴려서 전개 결정하는 다이스 어장에서 나온 2차 팬픽이 ‘주사위의 오펀스’가 훨씬 더 왕도적이면서도 탄탄한 전개가 나온다는 게 참...
사실 제가 이렇게 철혈을 엄청나게 까는 이유가... 말씀하신 데로 철혈의 캐릭터성과 소재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이라 어떻게 잘 만들면 역대급 건담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했거든요. 저는 이 작품이 비우주세기 사상 가장 훌륭한 건담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왕도적인 전개로 간다면 미카즈키, 올가, 쿠델리아 세 명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성장하는 식으로 가도 훌륭했을 거고, 사도적인 전개로 간다 해도 파멸로 달려가는 과정에서 철화단 인원들의 심리묘사를 세심하게 하고, 그러면서도 미화하지는 않았다면 오히려 호불호는 갈렸을 지 언정 충분히 수작이 될 수 있었을 거라고 여겼거든요. 그런데... 하... 나온 건 철혈의 걀라르호른....
18/05/06 21:27
칩펀즈 같은 경우 까고 까고 깐 결과 밈화된 것이 크긴 합니다. 아무래도 방영 당시에는 호평보단 혹평이 컸고, 시드처럼 재평가가 이뤄질 시기도 아니구요.
18/05/06 21:59
밈화라고 치부하기에는 표가 너무 많은것 같은데요?
밈화로 상위권을 얻었다고 한다면, 슈로대 오리지널 캐릭터 투표를 한다면 미스트씨가 1위를 할거라는 이야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미카즈키도 상위권이라 최신작 효과라도 받은거라 생각합니다 그보다 그라함의 인기란....
18/05/06 22:18
철혈이 좀 의아하네요. 시드로 입문했고 시드팬이지만 생각 이상으로 인기가 많네요. 그리고 전 스리덤보다 프리덤이 더 좋던데.
18/05/06 22:30
애초에 여자이름을 달고 야쿠자 보스놀이 하는거부터가 개그... 라고 하기엔 철자가 orga군요
orga는 뭐지? orgasm의 orga인가? 아무튼 엄청 합성하더라구요. 레딧 개구리 같은 역할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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