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
2018/05/05 21:59:13 |
Name |
정신건강의학 |
File #1 |
DF51E0D5_4498_45F7_8DAC_9A47CA6E7A1C.jpeg (79.7 KB), Download : 59 |
출처 |
중세게임갤 |
Subject |
[유머] 격전의 아제로스 결말 유출.txt |
결국 에악에 나왔던 일기노스의 예언은 전부 실바를 향하는 말이었음
아서스가 뒤지고 난 다음에 생긴 공허함을 고머신들이 파악하고 실바를 병신x으로 만든거지
언더시티가 위치한 티리스팔 숲에 유난히 고머신의 잔재가 많은 것이 복선이었음
결국 오그리마 공성전 시즌2 하고 실바나스를 쳐잡는데
호드쪽에선, 심지어 언데드들도 실바나스에 학을 뗐는지 얼라쪽 포로로 잡혀가는걸 아무도 안 막음
결국 스톰윈드의 감옥중 가장 비밀스러운 곳으로 갇힌 실바나스는 어떻게 처형될지나 기다리는 신세가 되버림
교수형인가? 효수형인가?
어쩌면 언데드의 추잡하게 썩은 내장을 전부 보여주도록 팔다리에 그리핀을 묶어서 사지를 뜯을지도 모르지.
그러다가 실바나스의 방 안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스톰윈드 왕궁 가장 깊은 곳에 비밀리에 지어진 이 비밀 감금실에 누가 들어온거지?
극소수의 병사들을 제외하면 수장급의 인물들만 이 시설의 존재를 알고 있을 터.
수장.... 갑자기 실바나스는 알레리아를 생각했다.
진정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 이 순간, 한번쯤 언니의 얼굴을 다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바나스의 기대가 끝나기도 무섭게, 얼라이언스의 맹주인 안두인 린의 얼굴이 실바나스의 눈에 잡혔다.
그럼 그렇지. 하고 실바나스는 실망했다.
"윈드러너님. 불편하신건 없으신지요?"
실바나스는 칼같이 안두인의 질문에 대답을 하였다.
"얼라이언스의 국왕 안두인 린. 어째서 처형 직전의 나를 찾아온 것인지 궁금하긴 하지만, 분명 이유가 있을테지."
안두인이 입을 떼기도 전에 실바나스는 말을 이었다.
"나와 대화하고 싶은 것이지? 가로쉬 헬스크림과 그랫듯 말이야."
실바나스는 안두인의 표정에서 당황한 기색을 눈치챘다.
"역시 그랬군. 그럼 나의 솔직한 대답을 들려주지. 나를 당장 죽여라.
나를 그 오크 녀석처럼 대화니 뭐니 하며 구슬려서 나를 살려두게 하면 너를 반드시 죽일 것이다.
너 뿐만 아니라, 스톰윈드를 포함한 모든 얼라이언스를 말이지.
내가 네놈의 시체를 되살려서 내게 복종할 때, 빛은 널 저버렸음을 알게 해주며 영원토록 고문시키겠다."
안두인은 실바나스의 대답을 듣고 약간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하였다.
"윈드러너님. 뭔가 오해가 있으신 모양이군요. 저는 그저 당신께 소개시키고 싶은 분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알레리아. 실바나스는 움찔했다.
"그리고 방금 하신 말씀 중에서 한가지 되짚고 넘어가고 싶은게 있군요."
안두인은 실바나스의 복부 아래를 향해 손을 뻗었다.
"빛은... 모든걸 가능케 하죠."
그리고 안두인의 손에서 빛이 발사되더니 실바나스의 몸에 직격했다.
하지만 하나도 고통스럽지 않았다. 어떻게 된 거지?
자신의 몸에 일어난 일을 신경 쓰기 전에 안두인이 불러온 손님이 그늘속에서 나타났다.
겐 그레이메인이었다.
겐은 실바나스의 독실 안으로 들어갔다.
"실바나스... 넌 내 아들을 빼았아 갔지..."
그리고 겐이 바지를 벗으며 이렇게 외쳤다.
"그러니 네가 한명 낳아줘야겠다!!!!!"
(중략)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