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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04 15:32:11
Name 유자농원
출처 이영호 유튜브
Subject [스타1] 이영호 ASL 8강 후기

술먹방이라 19금걸고 했나보네요.
영상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요약입니다. 대체적으로는 시간순으로 썼습니다.


*대회준비 : 대회기간동안에는 안마셨기때문에 근 한달만에 마시는 술이다.
대회준비하는동안은 연습만하고 사람 잘 안만났다. 이제 많이 만나야겠다.
대회하는동안은 스스로 제한하는게 많다.(술도 그 중 하나인 듯) 4강 진출할수 있을지 확신은 없었다.
다만 후회없는 경기 해야겠다. 좋은 경기력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재욱, 정윤종, 윤용태가 도와줬다. 장윤철을 많이들 도와줘서 약간 외롭긴 했다. 연습 도와준 이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PC방예선행 : 갈수도있지. 팬분들께는 미안합니다. 와일드카드? 있으면 열심히해야지.

*1세트 끝나고 웃음 : 1세트 경기생각 했다. 진걸 되새기고 있었다.

*경기전인터뷰 : 원래 내 스타일이 그렇다. 그리고 사전인터뷰는 쎈 컨셉으로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죠 도발하라는 무대니까)

*1세트 : 윤철이가 노사업로보더라. 내가 빌드는 잘깎았다고 생각한다. 연습 도와준사람들도 준비 잘했다고 이야기함.
빌드만 믿고 그거만 쓰면 이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오만했다. 정찰 성공해서 장윤철 로보 늦췄어야 했는데 그러지못했다.
나중에 리플레이 봤는데 스캐럽에 일꾼 터진것도 꽤 크더라. 그런점도 아쉽다.

*2세트 : 스파클은 준비를 잘해왔다. 그래서 사실 2:0까지 갈 거라고 확신했다. 이후 글래디에이터, 트랜지스터는 질가능성이 있다고 봤지만 3:0내지는 3:1승 예상했다.

*5세트 : 몰멀은 불리하니까 한 것은 맞다. 1경기때도 리버가 잘터지길래 분위기가 싸하더라.
2경기때 셔틀이 한번에 왔더라. 그때도 느낌이 조금 싸했다. 경기를 이겼음에도.

*총평 : 장윤철이 되는날인것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잘했다. 다시 만나면 이길 자신은 있다. 맵 제작자한테 할 말? 그런 건 없다.
관계자들이 오히려 미안해하더라. 흥행은 뉴페이스가 잘되는것도 좋은 것. 여러분이 많이 봐주시면됩니다.

*흥행 : 3번째 우승할때 관객이 줄어든게 눈에 확 보였다. 그리고 오늘 내가 위기니까 긴장감이 생긴건지 내 팬들이 오시더라.
경기력이 좋으면 흥행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잘 나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게이머들도 장윤철처럼 열심히 했으면 싶다.

*우승예측 : 솔직히 예상은 잘 안된다. 다만 우승했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윤종은 친한 친구니까 우승했으면 한다.

*홍구vs변현제 : 경기력은 매번 좋을 수는 없다. 경기력이 나쁜 것에 대한 지적은 받을 수 있다. 떨어진사람이 더 힘들다.
너무 까지 말자. 응원해줬으면 한다.

*탈락 : 슬픈 건 없다. 졌다고 울진 않습니다. 외려 후련한 면도 있다.
우승아니면 의미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때도 있는데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오늘 응원해준 분 많아서 뿌듯합니다.

*여자친구 : 만나려면 만나고 아니면 안만나고. 개인방송중이니까 쉽진 않은 것 같다. BJ도 만난 적은 있다.
알아서 잘 할 생각이지만 군대생각도 하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속옷사건은(크크크크) 예에에에엣날(개인방송 하기 전에 사귄) 여자친구 거다. 당시에는 여친 없었다. 당시에 엄마꺼라고 한건 당황해서 그렇기도 하고, 실제로 그때는 엄마건줄 알았다. 여친게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기때문에. 속옷은 버렸다.
당시에 지인들 카톡이 다 키읔 자음으로 도배됐다.
//속옷사건 : 예전에 개인방송하다가 여자속옷이 보인 적이 있습니다. 여친왔다갔냐는 추궁에 어머니거라고 하고 넘어갔지만 다들 안믿었습니다 크크

*별풍은 그날 총 10만8천개 정도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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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딸라
18/05/04 15: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기긴 했지만, 2경기에 리플에 원서치 되는거 보고, 질거 같이 기분이 싸했다고 하죠.
영상의 재미 여부는 둘째치고 중간중간 별풍 감사 멘트를 너무 마니 쳐서 보기가 힘들었는데,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
사딸라
18/05/04 15: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별개로 저는 자취를 안해서 모르긴 한데, 여친이 집에 자고 가서 속옷 놓고 가는 경우가 있나요?
(반대로 얘기하면, 남자가 여친 집에 가서 한숨 자고가서 팬티 안입고 바지만 입고 돌아간다는 건데 ;;)
옷 놓고 남친 집에 살림펴지 않는 이상, 속옷을 놓고 갈리는 없을거 같은데 ;;;
18/05/04 15:41
수정 아이콘
자주 놀러와서 자면 샤워하고 갈아입을옷 따로 안챙겨와도 되니까요.
옷은 전날입었던거 입어도 되지만 속옷은 또 입으면 찝찝하니까..
입고왔던걸 실수로 놓고왔다기보다는, 일부러 여분을 놓고 가는거죠.
18/05/04 15:42
수정 아이콘
갈아입를거를 챙겨왔을 것 같고... 반쯤 살림 폈다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기도 하구요... 흐흐
18/05/04 15:42
수정 아이콘
꼭 남친집에 하루만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마세요^^*
Man in Love
18/05/04 15:44
수정 아이콘
하루 이틀 있었던게 아니지 않을까...
18/05/04 15:44
수정 아이콘
자고갈 생각하면 갈아입을 속옷까지 들고오는 경우도 있어요.
사딸라
18/05/04 15:48
수정 아이콘
유부에게 마는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덜덜
쩌글링
18/05/04 16:07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와이프집에 속옷 놓고 출근해요.
18/05/04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 집에 제 속옷이 다 있습니다. 전부 다요.
콩하리
18/05/04 17:2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안 봤는데 유부녀 집에 속옷을 놓고 다니시는 분이셨군요!
Bluelight
18/05/04 15:52
수정 아이콘
자주 오게(가게) 되면 여벌 속옷 몇벌을 아예 놔두고 그랬던 적도 있긴해요
feel the fate
18/05/04 16:10
수정 아이콘
놓고 가는게 아니라 그냥 절친네 집 화장실에 제 칫솔 하나 같이 꽂혀있는거랑 비슷할듯요.
그냥 언제든 들를 수 있게 여벌을 두고 다니는 그런?
18/05/04 18:32
수정 아이콘
보통은 실내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을 가져다 놓고 그러다 보면 속옷이나 기타 옷들이 늘어나 있죠. 심지어 여친의 친구가 자기 속옷을 빨래하고 저희 집 건조대에 걸어놓고 깜빡하고 간 적도 있어요;
18/05/04 16:09
수정 아이콘
와 하루에 거의 800을 번건가요?
염력 천만
18/05/04 16:31
수정 아이콘
어머니거라는 변명은 궁색하긴 했네요 크크
조말론
18/05/04 16:36
수정 아이콘
저 속옷사건이 키우는 강아지가 물고왔던 그건가 그렇다면 저 변명이 해명이 되긴 하겠네요
필라델피아진
18/05/04 16:57
수정 아이콘
자취하면 누구나 여친속옷 하나쯤은 가지고 있죠.
개념은?
18/05/04 18:04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게 참 멋있더라고요.
다시 하면 이길 자신있다고... 솔직히 맵탓할줄 알았는데 다시하면 자신있다는 말이.. 이영호라서 허세가 아니고 멋있게 들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경기가 8강이었다는게 아쉬웠습니다. 결승전이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이재인
18/05/05 02:09
수정 아이콘
마인드가최고자리에있는사람답네요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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