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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3 15:44
태국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제가 다녔던 주요 관광지에는 거의 대부분 있더라구요. 그런데 외국인이 많이 찾는 호텔에서는 거의 본적이 없네요 저는 태국인들이 화장실 청소를 되게 자주하나보네...생각했지만요.. 크..
18/04/23 14:52
뉴델리 갔을 때 길가 도랑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태연하게 앉아 일보는 걸 자주 봤었네요. 화장실이 별로 없다보니 길가에서 일보는 일이 흔하고 쓰레기도 잘 수거하지 않아 비가오면 낡은 상수도관으로 오물이 유입되기도 하고 하수구 역류까지 있다고 합니다. 호텔 세면대에 생수통이 있어서 뭐냐고 물어보니 양치질용이라고 하더군요. 상수도가 오염되어서 수돗물로 양치질하면 수인성 전염병에 감염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출장이었지만 인도 여행가신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18/04/23 15:23
저도 53%라는 수치는 어떻게 나온거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국토의 53%는 당연히 아닐테고, 행정구역 기준으로 할 때 53%는 화장실이 하나도 없다는것도 아닐테고.. 건물의 53%일까요? 이런건 통계화하기 쉽지 않을텐데
18/04/23 19:02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india/53-Indian-households-defecate-in-open-World-Bank-says-on-World-Toilet-Day/articleshow/26032829.cms
인도 가구의 53%가 제대로 된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네요.
18/04/23 14:16
뱀은 집에서 못 봤지만 일반 도마뱀이라고 하기에는 큰 꼬리길이까지 포함하면 2미터가 넘는 도마뱀이 거실에 들아온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갔는대 처음에는 인형인줄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대 다시보니 진짜 도마뱀이더군요 크크크 도심 중심부에서 5킬로도 안 걸리는 지역이였는대도 그런게 출몰하더군여 크크
18/04/23 13:58
해외에서는 저 물총이 비데대신이라고 하더군요. 이슬람교를 믿는 분들은 화장실에 들어갈 때 페트병으로 물을 가득 받아서 들어가던데 , 저 물총이 비치되어 있어도 물병들고 들어가더라고요. 어디에 쓰는 건지 너무 궁금했어요.
18/04/23 14:03
그 쪽은 비데가 아니고 발 씻는 거 아닙니까? 기도하기 전에 발을 씻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중 화장실에서 세면대에 발을 올려놓고 씻을 수도 없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4/2017032400156.html
18/04/23 14:27
제 경험에 대해서 몇가지
1. 유럽이나 기타 등등 많은 나라에서 유료 화장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리 정보를 확인 하시고, 유료 화장실이 많은 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동전을 가지고 다니길 권합니다. 해외여행에서는 배탈날 확률도 높고, 그외에 화장실을 쓸 일이 많습니다. 비상시에는 보통 패스트 푸드점에 화장실이 있는데, 거기도 유료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동전 가지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PGR러라면... 2. 화장지는 그때그때... 보통 변기옆에 휴지통이 있으면 거기다 버리면 되고, 없으면 변기에 넣으면 되는데, 주의해야 될것이 변기에 넣을 수 있는 휴지가 있고, 없는 휴지가 있습니다. 특히 물티슈는 넣으면 안되요. 3. 변기 옆에 따로 비데가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잘 안쓰게 되는데(낯설음..) 나름 괜찮습니다. 주의해야 될 점은 마시지 마세요-_-;;; 물론 제가 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4. 범건은 의외로 많은 나라에 있습니다. 휴지대신 손으로 닦던 나라의 문화인데 저는 추천합니다. 수동비데라고 보시면 되요. 익숙해지면 없으면 짜증납니다. 한국에 도입하고 싶은 물건 1위입니다. 위생적이고 치질예방에 엄청 도움이... 근데 주의하셔야 될 것이, [수압 조절 하셔야 됩니다.] 청소부가 화장실을 청소할 때도 쓰기 때문에 보통 최대로 세팅이 되어 있어요. 엉덩이에 구멍납니다. 보통 벽에 수압 조절용 꼭지가 달려있어요. 적당히 줄여서 씻으면 됩니다. 이거 모르시는 분이 많네요-_-;;;
18/04/23 14:36
음... 여러방법이 있는데 보통은 그렇게 하면 됩니다. 수압이 어느 정도 되서 굳이 안까지 밀어 넣지 않아도...
나온 물이 변기 안으로만 들어가게 하면... 하여간 잘 씻고... 휴지로 닦으면 됩니다. 휴지로만 닦으면 결국에는 남잖아요? 이건 그런게 없으니깐 깨끗해서 좋아요.
18/04/23 15:36
안흐를 정도로 살짝만 들면 되니깐요.-_- 하여간 처음에는 잘 모르기도 하고 왠지 더러울거 같아서 거부감이 있을건데 쓰다보면 한국에는 왜 이게 없을까 한탄하게 될 정도로 좋습니다.
18/04/23 15:27
마지막 bum gun 이라는거 동남아에서 꽤 흔한건데요 저는 이게 첨에 화장실 청소용인줄 알았는데 비데역할을 합니다.
처음에 쓰기전엔 엄청난 거부감이 들었는데 한번 써보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18/04/23 16:26
제가 몇나라 여행해본건 아니지만 한국만큼 화장실 가기 편하게 되어 있는 나라도 드물지 싶습니다.
싸는것도 정말 중요한 일일텐데 소위 선진국이라는 국가들에서도 화장실은 왜 그렇게 찾기 힘든건지.... 문화가 다른가봐요
18/04/23 17:35
집에서도 끙아 쌀 때는 바지 다 벗고 들어가서 싸고 난 후에 그대로 일어나서 욕조로 넘어가서 샤워기로 응꼬 분사 하는 저에게 범건은 필 수 템인데...... 처음에 뭣도 모르고 발싸 했다가 진짜 똥꾸멍 터지는 줄 알았어요. 진짜 말그대로 건 이었어요................. 욜라아픔.
18/04/23 22:03
일단 4. 독립형 비데는 스페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국가별 빈도 차이가 다소 있기는 하나) 유럽 전역에서 종종 보이는 것이며, 유럽 한정의 이야기가 아니라서 남미에도 많이 있고, 미국에서도 동부의 아주 오래된 주거용 건물엔 가끔씩 있습니다. 역으로 스페인이라고 해서 다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사진 상에는 나란히 있는 버전만 나와있지만, 항상 저렇게 나란히 있는 것도 아닙니다. 과거엔 싸구려 유럽 호텔의 경우 방에 변기가 따로 없고 비데만 있는 경우가 꽤 흔했습니다. 어쨌든 이게 약간 과거의 유물이라(신문물은 역시 일본식 일체형 비데), 어디에서건 예전보다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2./3.의 자판기/인간 유료화장실도 어떤 나라의 특징처럼 붙여놨지만 역시 유럽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겁니다(유럽이라고 하기 어려운 러시아 동부나 터키 동부 등에서도 자주 있음). 1.의 경우에도 멕시코만의 일이 아니며(브라질 등 비슷한 나라가 꽤 많음), 또 멕시코라고 다 그런 것도 아닙니다. 7.은 다른게 아니라 그냥 화장실에 휴지 없을 확률이 높은 곳을 의미하는 것 뿐인데, 사실 한국만 하더라도 20년 전에는 지금보다 화장실에 휴지 없을 확률/좌변기 없을 확률이 현저히 높았죠. 8.도 역시 태국 한정의 문화는 아니고, 6. 변기뱀도 역시 호주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한국에서도 시골이라면 가끔 있는 일) 호주라고 해서 타국보다 월등히 자주 발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 과장된 표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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