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위의 초인플레와 엮어서 생긴, 현대의 초인플레이션 짐바브웨의 2008년 말 인플레이션율은 무려 6억5000만 구골%=(6.5*10의108승(%)) 였다고(...)
5. 지구에 존재하는 총 박테리아의 추정 개체수는?
약 500양(10의30승) 마리
6. 한자성어 千載一遇 의 '재' 는 10의44승을 의미... 하는 한자와 같지만, 천재일우의 천재는 1000년에 1번 나온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千載一遇 賢智之嘉會 - 현명한 군주와 지모가 뛰어난 신하가 만나는 기회는 천 년에 한 번쯤이다.)
7. 흔히들 블랙홀의 중력이 무한대라곤 하지만, 추정 표면중력은 소형블랙홀이 2,000억G ~ 초대질량 블랙홀의 경우는 약 71양(양=10의28승)G 정도(에이 버틸만하네) 라고 하네요, 참고로 소형블랙홀의 중력도 중성자별 중력의 4배라고 합니다.
8. 그렇다면 블랙홀의 수명은?
"현재 관측된" 블랙홀 중 가장 큰 NGC 4889(머리털자리)의 초대질량 블랙홀의 경우 호킹복사의 가속화로 인한 소멸까지 대략 1구골(10의100승)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이 때쯤 되면 이미 우주는 빅 프리즈로 인해 절대영도에서 영구히 동면중인 상태일지도
10. 천조국이 지난 10년간 테러와의 전쟁에 쓴 국방비?
4조3천억달러, 역시 천조국! - 지구촌 모든 사람이 100일간 저녁마다 빅맥파티를 해야하는 돈이라고 하네요
11. 마지막으로 '이과죽었으면'들이 자주 외웠을 수
1mole 구성입자의 수인 아보가드로의 수 = 6.02*10의23승 개
p1. 추가로 위의 모든 것들을 싸그리 담아도 넘치지 않는 '큰 수'가 그레이엄 수(g 64) 라고 합니다. 이 수는 사실 천문학적인 뭔가를 나타낸다기 보단 조합론의 문제에서 나오는 값이라고 하네요, 다만 그레이엄 수는 일정한 계산법에 따라 마지막 숫자를 알 수 있습니다. 다름아닌 lucky '7' 이지요
p2. 부처님의 깨달음의 깊이를 나타내는 수로 화엄경에 나오는 '무량대수(10의68승), 불가설불가설전(10의37,218,383,881,977,644,441,306,597,687,849,648,128승.....) 등의 숫자도 있습니다.
p3. 집합론으로 무한대를 이해하려 했던 칸토어는 결국 이 때문에 얻은 정신병으로 불행한 말년을 보내게 됩니다. 수학이라는 이성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영역 내지는 증명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무한대의 영역 앞에서 우리는 공수래공수거 ~(-_-)~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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