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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3 11:49
글쎄요.
그냥 Rei Hiro님이 긋는 선이 다른 것일껄요? 분명히 님도 님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켜줘야할 "매너" 란 기준이 있을거에요. 거기에 이게 포함이 안된 것일 뿐이죠. 거꾸로 님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매너도 어떤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지킬 필요가 없는 매너일 수도 있고요. 그 차이를 어떻게 메꿀지 생각해봐야지가 중요한거죠.
18/04/13 10:10
음 이거 학생시절부터 그냥 생각없이 이렇게 했는데, 이게 맞군요.
근데 상급자가 직접 운전하고, 그와 동급인 사람이 한명 더 있으면 운전자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려나요
18/04/13 10:16
저도 어릴때 배운적 있긴한건데 기준이 대체 멀가요;; 어릴땐 아 잘모르니 그런가보다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하고 넘어간거가같은데
지금은 굳이 저렇게 따질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흐흐 그냥 상급자가 제일편해하는 자리 앉혀 드림되는거 아닌가
18/04/13 10:22
이게 저 같은 서민이야 아반떼 같은거 타니까 별로 의미가 없는 회장님차 같은 큰 차는 이걸 고려해서 뒷자리를 겁나 좋게 만들어 두니까 따질 필요가 있긴 하죠. 실제 런칭이 되었는지 모델명이 기억이 안나서 다시 못찾아봤는데 조수석이 없이 뒷자리가 비행기 1등석 처럼 꾸민 차도 있고 직급 차이가 별로 안나는 상급자랑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긴 한데 회장님은 저렇다 저 정도만 알아도 뭐..
18/04/13 10:40
1. 상급자가 불편하지 않은 자리에 앉도록(뒷자리 중간 제외)
2. 상급자가 가급적이면 조수일 하지 않도록 3. 상급자가 마지막에 타고 먼저 내리도록 배려하는 것 같네요.
18/04/13 12:37
저기도 보면 운전자가 일행일 때는 조수석이 상석으로 나오긴 하네요.
그림 처음에 보면서 '그래도 다섯명 타면 조수석이 1번일텐데?' 라고 생각했다가 다시보니 일행이 아니라 운전기사네요. 뭐 이러나 저러나 저걸 반드시 지켜야 한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요 크크
18/04/13 10:18
사회 초년생 분들은 이거 잘 알아두세요.
저는 서른 넘어 회사다니면서까지 이걸 몰랐습니다. 앞자리 조수석은 (제 기준) 제일 좋은 곳이라 윗사람이 타는건줄 알았습니다. 이런 문화가 맘에 들건 안들건 알아두면 본인이 이득입니다. 꼰대가 되는것 같아 싫으시면 윗사람한테만 맞추고, 아랫사람에게 강요하지 않으면 됩니다.
18/04/13 10:20
그 전까지는 구태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운전을 하고부터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저렇게 자리까지 지정하는 건 사회 생활 중 어려운 관계에서 챙길 팁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오해를 사지 않는 정도의 예절이죠. 하지만 일반적인 인간 관계에서 어린 아이들도 아닌데 조수석을 비우고 뒤에 탄다거나, 운전자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한다거나 하는 기초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은 상당히 불쾌하더라구요.
18/04/13 10:31
맞습니다. 왠지 운전하다보면 이런게 자꾸 걸리더군요.
한 번은 회사 후배 직원을 데리고 외근을 나갈 일이 있었는데 뒷자리에 타더군요. 그래서 잘 모르나 싶어서 "상급자가 운전하는 차에 탈 때는 조수석에 타는거야"라고 가르쳐줬더니 "제가 치마를 입어서요..."라고 하는겁니다. 이게 뭔 말인가 싶었지만, 그럼 그래라 그러고 운전했습니다. 이렇게 그 직원은 저에게 예의 없는 후배로 찍혔지요. 그러고보니 조수석에 타서 신발 벗고 대쉬보드에 발 올리던 후배도 있었네요. 그냥 그 자리에서 쌍욕 박아버렸었습니다...
18/04/13 10:37
치마길이가 좀 짧으면 민망해지기는 합니다.
특히 저는 운전할 때 좌우 사이드미러 끊임없이 보곤 하는데 괜시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가 있죠.
18/04/13 11:04
저도 여기 한표. 뭔가 실용성이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출장 갈때 막내가 운전할때 조수석에 앉아 있으면 챙겨줘야할게 한두개가 아니죠, 먹을것도 챙겨줘야하고, 계속 말도 걸어줘야하고.. 근데 뒷자리의 부장님은 그냥 주무십니다... 크크크크 만약에 부장님께서 조수석에서 주무셨다면 막내는 더 졸렸겠죠
18/04/13 10:24
보통 운전기사가 운행하는 차량의 조수석은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헤드레스트도 제거합니다.
비서가 조수석에 타야하는 경우에도 헤드레스트는 장착 안합니다.
18/04/13 10:28
이쪽 저쪽 다 타보고 운전해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죠. 악습이 아니고, 상/하관계에서 무난하게 정착된 관습이라고 봅니다.
------------------------------ 꼭 상사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운전자와 하급자도 고려한 자리배치이기도 합니다. 저리 안 앉으면 운전자나 3,4,5가 불편한 경우도 많아요. 가장 상위 상급자인 1/2번은 업무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서로 얘기할 거리도 많고요. 그리고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배치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특수한 환경/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매너란 것은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관습인 거잖아요.
18/04/13 10:28
회사 사람들 태우고 야유회, 상갓집 갈 때 운전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사라져가는 문화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칼같이 이런 걸 요구하는 회사도 있겠지만요.
18/04/13 10:31
나이가 많거나 상급자라면 다른 동승자가 아프거나 하는 등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편하게 앉아야겠죠.
꼰대문화(?)라는 식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8/04/13 10:33
매너의 부분이죠
둘이 가면 상사여도 뒷자리보다 앞에 타는 경우도 많고요 근데 오히려 뒤로 갔으면 하는 마음도 들죠 크크 뒷자리같은 경우도 운전자 뒷자리는 타고 내릴때 불편하고 좁을수도 있기에 상사나 이성에게 양보하면 좋죠 택시탈때도 커플이 탄타면 남자가 안쪽으로 쓱 들어가는게 배려가 될테니까요
18/04/13 10:36
상급자가 운전자랑 수다 떤다고 앞에 탈 때도 있고
내가 운전하는데 부하직원이 조수석 뒷자리에서 폰만 쳐다보고 있으면 짜증나고 그러죠.
18/04/13 10:40
아 이건 동감입니다. 높은 양반이 옆에 앉아 있으면 엄청 신경쓰여요.
특히 그 양반이 갑자기 인간 내비 노릇을 시작하는데..... "왼쪽." "저쪽 골목으로." "아니 저기서 우회전" 으아아아악!
18/04/13 10:44
성인이 되기전 아버지가 운전하시는 차에 거의 뒤에 많이탔었는데 아무말도 안하셨던게 기억이나네요... 아버지 왜그러셨어요!!
아무리 얘라도 그런 기본매너는 알려주셨어야지;;; 덕분에 20대중반에 그렇게 타다가 욕먹고 바꿨습니다 여러분들은 주변에 잘모르시는 사람들한테 꼭 말해서 욕안먹게끔 합시다 흐흐
18/04/13 10:45
매너의 문제.
운전 해보지 않으면 잘 모르고 가족이나 친구 형들 동생들만 태우면 잘 모르지만, 사회 생활 할 때 운전 대 잡아보니 느낍니다. 높으신 분들이 옆에 타면 굉장히 거슬리고, 하급자가 뒷 좌석에서 핸드폰 깨작 거리고 있으면 빡칩니다. 뭐 그래도 나름 사정이라는게 있을 수 있으니 그건 미리 말.. 상급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출장을 오는데, 전날 잠을 거의 못자서 사정을 설명하고 뒷 좌석에서 누워서 자면서 왔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잖아요.
18/04/13 10:48
제발 높으신 분은 뒤에 타셨으면....(2)
예전에 세명이서 차를 타고가는데 가장 높은 분이 자기가 굳이 조수석에 앉겠다고 하는 바람에 셋중에 가장 막내인 제가 뒷좌석에 앉았지요 문제는 조수석에 타신 그분이 얼마간 떠들다가 자버리는 바람에 운전하시던 분이 졸음운전... 더 웃긴건 운전자분이 안되겠다고 쉬고가자고 했는데 조수석에 타신 분이 "얼마 안남았는데 그냥 가자"라고..... 제가 뒤에서 저도 쉬고싶다고 해서 겨우 쉬어갔었죠 흑흑
18/04/13 11:24
저도 대기업에서 직장생활 시작해서 당연히 신입사원 입문교육 때 가르쳐주는건줄 알았는데 작은 회사로 옮겨보니 OJT 인수인계만 하고 이런 교육은 안시키더라고요.
18/04/13 10:55
운전할때 옆에 친한 사람이 앉는것과 어려운 사람이 앉는것도 느낌이 확 달라요;
또 조수석에 앉은 사람과 얘기하는것과 뒷좌석에 앉은 사람과 얘기하는것도 엄청 다르죠. 특히 거리가 멀면 멀수록 그게 더 크게 느껴집니다.
18/04/13 10:57
1. 저 불문율이 형성된 이유가 있습니다. 차량에서 앞자리는 수고하는 자리, 뒷자리는 타고 가는 자리입니다. 그중 가장 수고하는 자리는 운전석, 그 다음이 조수석입니다. 뒷자리에도 경중이 있는데, 우리나라 도로 체계상 내리기 편한 위치가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그리고 뒷자리의 가운데가 가장 불편한 자리이구요. 일단 2인이 타면 사장님, 회장님 급이 아닌 이상 대부분 다른 사람은 조수석에 탑니다. 조수석을 비워둔다는 건 그야말로 모셔다 드리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3인 이상일 경우 저 그림의 위치가 정해진 이유가 바로 앞서의 기준에 따라서입니다. 나름 합리적인 결론입니다.
2. 물론 이런 기준은 덜 친한 관계, 비즈니스적인 관계에서 적용됩니다. 가족끼리는 굳이 규칙을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태워다 주는데 굳이 조수석에 앉히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대충 타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만약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그게 우선하겠지요. 몸이 불편하다던가, 트라우마가 있다던가, 윗사람이 꼭 그 자리를 선호한다던가 하는 사정이 있으면 그에 맞게 하면 됩니다. 저건 관습이자 불문율과 같은 개념이니까요.
18/04/13 11:03
근데 또 군에선 선탑자 개념이 있어서... 영관급 장교가 조수석에 타고 일병나부랭이인 제가 뒷좌석에...
뭐, 군용 레토나같은건 뒷자리는 짐칸급인 경우가 많아서 그렇기도 했죠. 승용차였으면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흐...
18/04/13 11:10
네 크크 선탑자개념과 맞물려서 더 자세히 알게 된거 같아요. 민수용차량인지 군용차량인지.. 나는 어디에 타야하는가.. 머리회전을 크크. 심지어 진중버스에서도 계급별 짬별 타는 순이 있었으니깐요
18/04/13 11:10
전 앞자리를 무조건 좋아해서 택시가 아닌 이상 왠만하면 앞에 타려고 합니다
게다가 몸도 커서 여러 사람이 타면 거진 자연스럽게 앞에 타게 되더라구요 크크
18/04/13 11:17
악습이 아니라 매너가 맞아요.
강요할거까진 아니지만 운전자에 대한 배려도 있는 자리배치입니다. 생각보다 운전하는 입장에서 조수석과 뒷자리에 누가 앉는지, 뭘 하는지가 엄청 신경쓰입니다.
18/04/13 11:20
논평(?)을 하기 이전에, 이 관습이 서구까지 포함해서 세계 공통인 것인지 아니면 한국,일본에만 있는 독특한 것인지부터 알아야겠네요.
만약 전자라면 인정합니다.
18/04/13 11:23
비슷한 글이 전에 올라왔을때 전세계까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외국에도 있더라는 댓글이 몇개 올라왔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그보다 이걸 모르는 사람을 봤을때 '알려줘야겠다' 싶으냐 '울컥' 하느냐가 매너냐 꼰대질이냐를 가른다고 보지만요.
18/04/13 11:24
18/04/13 13:33
흠 뭔가 조금 이상한데요?
자동차 좌석을 서열순대로 앉아야 한다는 것이 것은 악습이다. 하지만 세계 공통이면 인정? 즉 우리나라에만 있으면 악습이고 세계 공통이면 악습이 아니다? 무슨 사대주의도 아니고요. 전혀 모르는 님에게 존대를 해주는 것도 한국의 예의법인데 전 이게 악습이라고 생각하니 님에게 반말하면 어떻할까요?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도요? 한 사회에 깔려 있는 매너를 그렇게 쉽게 "악습"이라고 표현하는 것 아닙니다. 그것도 님처럼 세계 공통이면 인정한다는 사대주의적인 사고는 더 위험하고요.
18/04/13 13:37
서구도 암묵적인 룰이 있으나 좀 다르고 저 정도로 자세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있다고 할때 보스가 조수석에 타고 뒷자리에 하급자가 앉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18/04/13 11:40
직장예절이 아니라 기본 예절이죠
같이 일을 하는데 한명이 일하고있을때 같이 일하는사람이 구석에서 자는게 정상은 아니잖아요? 운전까지 포함해서 일을 나누면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운전해서 어딜 이동하는건 차 있는사람이 하는거라 독박이죠 운전자가 원하지 않는 한은 당연히 조수석에 앉아야 한다고 봅니다
18/04/13 11:43
저는 제가 운전시 조수석 자리에 메신저백, 핸드폰, 지갑, 담배, 열쇠고리 등등을 쏟아놓는 타입이라 타인을 태울 경우 뒷자리에 태우는 걸 선호합니다.
18/04/13 11:43
영감님은 상석에 부관은 조수석에 머리받침 떼고 의자 바짝땡겨서.. 보통 덩치 큰 부관 안뽑는데 좀 살집잇는 사람이 조수석에 낑겨타는거 보니 불쌍하더라구요
18/04/13 11:49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63125
상급자가 손수 운전하는 경우라서 그렇습니다.
18/04/13 12:20
네, 부장이 운전하는 차에 과장 대리 사원이 있으면 과장이 조수석이요.
같은 조합에서 사원이 운전하는 경우는 대리가 조수석. 대리가 운전하면 부장 뒷자리 오른쪽 / 사원 조수석 / 과장 뒷자리 왼쪽 이겠네요. 여기까지는 명확한데, 같은 조합에서 과장이 운전하는 경우가 좀 애매할 수 있는데 부장 뒷자리 오른쪽 / 대리 조수석 / 사원 뒷자리 왼쪽 이라고 생각하고 대리 사원 위치는 바뀌어도 별 상관 없을 거 같네요. p.s.: 저도 본문 최하단 그림 설명이 좀 이해가 안가긴 부분이 있긴한데, 차주가 운전하는지의 구분보다는 운전자가 상급자인가 하급자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아요.
18/04/13 12:38
https://blog.hmgjournal.com/TALK/manner-maketh-carman.blg
차주와 동승자 두 명이 탈 때 동승자는 직급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조수석에 앉는 것이 예의입니다. 세 명 이상 탈 때는 상석을 따지게 되는데요. 차주가 운전할 때는 운전자 옆자리인 조수석이 1등 상석이 됩니다. 이때 조수석 뒷자리는 2등 상석이 되죠. 또한, 탈 때는 윗사람부터, 내릴 때는 반대 순서입니다. 지금 설명한 것은 차주와 동승자가 다 아는 사이일 때입니다. 택시 등 운전기사가 따로 있을 때는 조수석 뒤편이 가장 상석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 기사 참고하면 운전자 직급과 무관하게 조수석이 상석되는게 맞네요.
18/04/13 12:27
본문 제일 마지막 그림은 좀 이상하네요.
사원이 차주인이고 직접운전한다고해도, 사원 부장 과장 대리가 타고 가는 차에 부장이 조수석에 타진 않을것 같은데. 제가 예절을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추가: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원을 운전기사로 생각하는게 아니면 부장이 조수석에 타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18/04/13 12:45
관습이긴 한데 곧 사라질수도 있는 그런 관습이죠.
저 그림 중에 다섯명이 타는 모든 경우에 가장 안좋은 자리라고 다들 생각하는 뒷자석 가운데는 최하급자가 앉잖아요. 저자리를 1번에게 주는건 좀 그렇다는건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나머지도 좀 약하지만 그런 개념에서 온거라고 볼 수 있는데 그게 점점 더 약해질수록 없어질 수 있는 그런 관습이라고나 할까요. - 일단 기본적으로는 뒷좌석 가운데가 제일 불편한 자리이고, - 또 운전석 반대쪽(진행방향 우측)이 타고내리기 편하니까 좌측보다 나은 자리이고, - 이것도 기본적으로는 운전자 대각선 뒷자석이 제일 편한자리로 여겨지는데 다섯명이 탈 경우 일반 승용차는 아무래도 불편하니까 제일 편한자리가 조수석으로 바뀌는 것이고, - 이 경우에도 운전기사가 있는 경우 오히려 조수석이 사적 관계가 없는 운전기사 옆자리가 되어버리니까 다시 뒷자리가 상석이 되고 뭐 그런 개념인거죠. 아무튼 적당히 하급자면 최대한 불편한(?) 자리로 찾아가면 됩니다 크크
18/04/13 13:16
갑자기 이 글을 보니 궁금해진게..
상급자에게(ex. 부장) "XXX대리는 오늘 연차입니다" vs "XXX대리님은 오늘 연차입니다." , 뭐가 맞는 표현인가요?
18/04/14 09:54
압존법은 '커피 나오셨습니다'와 같은 원리에 있는 문제라 폐지될 일은 아니고, 안 쓰거나 잘못 아는 사람이 많다보니 일상언어규범 안내에 한 번 어중간하게 '쓰시든지 말든지…' 라고 해둔 상황입니다만, 잘라 말해서 국어원의 실책입니다. 지키는 게 맞습니다.
18/04/13 13:34
해외에도 유사한 룰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평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위의 글처럼 세밀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누가 어디 앉는 것을 정하는 것도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거나 안전을 위해서이지 누가 윗사람이고가 아닙니다.
미국 영화 같은거 보시면 4명이 탈 때 보스가 조수석에 앉는 경우가 휠씬 많죠. 뒷자리는 뭔가 수동적인 느낌이릴까. 수직적인 문화에 특화된 예절이라고 보시면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부분 느슨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18/04/13 13:44
그냥 운전자에게 돈내는걸로 합시다
그게 최고인듯 km당 얼마 해서요 근데 만약 대리가 자차라 운전하고 부장 과장 사원a 사원b가 있는데 과장님이 키 185에 몸무게 120이라 부장님 과장님 사원1. 이렇게 셋 앉으면 개불편할경우는 어떡하나요? 전 걍 부장님이 편하게 조수석탄다 or 혹은 과장님이 조수석타고 호리호리한 세명이 뒤에 타는게 나은거라고 보는데요
18/04/13 14:58
원래 저 예절도 결국 타고가는 사람들 서로 편하자고 만들어 진 겁니다.
덩치 큰 하급자가 있으면 상급자가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 좀 편하게 가거나 서로 편하게 자리 배치를 해주겠죠.
18/04/13 15:25
저는 잘 모르겠어여. 대리2년차에 운전 제법 단시간내에 했습니다만
저는 물론 사회통념 때문에 저걸 지켰습니다만 제가 상급자 지위있을때 저거를 강요할생각이 추호도 없네요. 운전자 제외 4명끼리 합의해서 앉으면 될 부분이지. 지정좌석제처럼 안절부절못하는 신입 보면 이게뭔 꼴볼견인가 싶더군요. 그리고 저는 운전할때 뒤나옆에서 신입이 폰하거나 자도 아무 신경 안쓰이던데 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고 허허..
18/04/13 20:03
2명일때 맨날 앞자리 타긴 했는데 예의라서가 아니라 대화하기가 편해서였죠
역설적으로 상급자가 앞자리 타면 불편한 이유가 그걸겁니다 상급자를 계속 '상대'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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