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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8 16:06
시간구간 누적거래량입니다. 한 방에 200만주가 박힐리가요. 그리고 저 거래는 프로그램 + 사람이 합쳐진 수치입니다 (늘 그렇듯이). 먼저 때린건 사람일 수밖에 없어요. 알고리즘은 대응매매만 할 뿐입니다. 대체로 우리사주 배당받은 사람들이 던졌겠네요.
미래에셋과 키움 창구로는 순매수였습니다. 개인은 벌었을거에요. 이 사태에 대해 거의 유언비어급 괴담이 퍼지는데, 112조가 다 팔렸을리도 없고, 아마 저 물량보다 더 크게 매도하려고 했으면 한국거래소가 해당 거래 일체를 버스트 시켰을겁니다. 문제가 생긴 계좌가 수천개로 제한되어있고 무슨 물량인지 뻔해서, 시간구간 정해서 다 버스트하면 오히려 손해가 더 줄었을 수도 있을거에요. 문제 자체가 그렇게 스케일이 크지 않으니 거래소는 거래 자체 폭파 안하고 그대로 킵 한거고, 삼성증권은 이제 싹 다 빌려오든 사오든 해서 주식 매수자에게 화요일까지 넘겨주면 그만입니다. 순매도 양은 200만주 정도더군요. 200만주 * 5% 정도 손해 인데 주가 4만원이라고 치면 2천원 * 200만주 =40억이네요. 수주원 시가총액인 삼성증권의 40억의 손실에 대해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 것엔 아마 기자들의 공포조장형 기사 날리기가 한 몫 했을 거 같습니다. 유게에서 진지해서 죄송합니다만, 사안이 복잡할 때에는 업계관계자의 말을 먼저 들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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