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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 13:23
필스너 우르켈이 맛있긴 한데, 마실 때마다 예전에 체코 길거리의 가게에 앉아 마셨던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의 맛이 떠올라서 곤란합니다. 그 생맥주는 제가 먹어본 맥주 중 가장 맛있는 것이었거든요. 캔맥주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ㅠㅠ
18/03/23 13:54
공감합니다 한국에서 캔맥주로 사먹을 때는 코젤을 필스너보다 더 자주 마셨는데 체코가서 생맥주로 먹어보니 필스너가 훨씬 더 괜찮더라구요
18/03/23 15:55
저도 체코에서 마셨던 그 맛을 떠올리며 한국에서 캔맥주로 샀다가 엄청 실망했습니다.
캔맥주니까.. 라고 애써 합리화를 해봐도 안 되더라고요. 그 뒤로도 두 어번 마셔봤으나 이제는 구입 안 합니다. 프라하 길거리에서 플라스틱 컵에 마셨던 그 맛.. 그립네요. ㅠㅠ
18/03/23 13:15
한창땐 올드라스푸틴 수입회사에 전화해서 택배로 몇박스 받아서 먹곤했는데
임페리얼 스타우트 특유의 첨가물들 때문에 숙취도 +@@ 자주 먹을려면 필스너가 좋죠
18/03/23 15:44
몇년전 올라스가 취급 소매점에서 병당 13,000원 정도에 팔릴때 수입사 통해서 병당 8,000원에
박스 단위로 시켜먹었어요. 그리고 가끔 brewery에서 실수로 라벨 안붙혀서 수입사로 보내는 맥주들이 있는데 얘들은 맛과 품질은 똑같은데 소매점으로 판매를 못하는 애들이라 이런애들은 병당 4,000원에 주더군요
18/03/23 13:17
저 중에서도 앱트 12랑 올드 라스푸틴 추천합니다.
특히 올드 라스푸틴은 생으로 드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진짜 맛있어요ㅠㅠ 병으로 마시면 병입에다 무슨 처리를 했는지 쇳가루 맛 같은게 나더라고요.
18/03/23 15:45
서울에 계시면 서울대입구에 있는 맥주집 '링고'에가면 생맥 드실 수 있습니다!
2년 전에 마지막으로 가서 지금도 있을지 확실하진 않지만요.. 링고가 아니라면 SKT 보라매사옥 근처에 있는 '통파이브'에도 있습니다. 여긴 올드 라스푸틴 생맥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를 취급하니 한번 드셔보세요 흐흐
18/03/23 13:20
호가든, 에델바이스보다 파울라너헤페가 향이 더 센가요? 전자가 향으로선 더 어필하는것 같은데...
듀벨 트리플홉은 본문에 나온 15년도는 평이 좋고, 그다음해는 훅 낮아졌죠.
18/03/23 14:19
제가 느끼기에는 파울라너헤페가 약간 더 향이 강하긴 한 것 같습니다. 같은 온도에서 먹으면 호가든보다는 파울라너 쪽이 향이 강하게 느껴지던데요. 원랜 호가든을 먼저 먹었었는데, 지금은 이런 이유 등으로 파울라너헤페 쪽을 더 선호합니다. 색깔도 더 강렬한 것 같아 마음에 들고요.
18/03/23 13:26
마트에서 잔세트에 파는게 제일 좋네요.
맛있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자꾸 먹으면 질려서 그냥 잔이쁜거 주는 걸로 돌아가면서 먹고있네요. 얼마전엔 발라스트 포인트 잔세트(밸포잔) 지금은 호가든 포비든이나 그랑퀴르 잔세트 가 좋습니다.
18/03/23 14:26
헤페쪽이면 전반적으로 쓰지않고 부드럽습니다.
hefe/wheat/white 이런쪽이 대체로 비슷한 느낌이에요. 본문에 파울라너헤페/바이엔슈테판/에델바이스 같은 애들이나 에딩거/호가든/1664 블랑 같은 친구들이요
18/03/23 13:29
여러분 파울라너 하늘색에서 갈색 무광재질로 캔 바뀐다음에 맛 좀 텁텁하게 변하지 않았나요? 그래서 에딩거로 갈아탓는데.. 예전 파울라너 그립네요
18/03/23 13:55
필스너우르켈 우르켈 하길래 계속 사다 먹었었는데.
결국 저한테는 별로... 쓴맛 때문에 무슨 안주랑 먹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안주랑 먹기엔 걍 칭따오가 최고인듯
18/03/23 14:28
안주가 존재감이 있는 '음식'이라면 라거쪽이 더 낫고, 그냥 스낵/치즈/육포 같은 그야말로 안주쪽이면 묵직한 맥주랑도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과일도 괜찮구요.
18/03/23 15:11
일반적인 치킨이나 튀김류에는 카스가 천생연분인거 같구요.
말씀하신 필스너는 래핑카우 치즈로 처음 시작하시면 좋을겁니다. 홉의 쓴맛이 다른 맥주보다 강한편이여서 거부감이 있을수 있는데 그맛에 빠지시면 다른 맥주들은 밍밍해서 못드시는 단계에 돌입하거든요.
18/03/23 14:13
참고로 호가든은 캔에 담겨 나오는 것은 지금은 라이센스 생산이 아닌 오리지날(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라이센스였는데 언제부턴가 캔에 든 것은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18/03/23 15:27
주로 서울 내 이마트에는 많이 구비들 되어있을 거에요. 주변 이마트에 없으시면 바틀샵(남구로 명동 역삼 등) 가셔도 되고 녹사평역 우리슈퍼사서 드시거나 사시면 됩니다.
18/03/23 15:59
저는 블랑. 코젤. 바이엔슈테판 사다놓고 기분에 따라 마십니다.
개인적으론 밀맥주 계열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이 글 보니 데일리움과 라스푸틴 마셔보고 싶은데 야구도 개막하겠다. 홈플러스 한 번 가야겠네요.
18/03/23 17:16
에델바이스 병맥은 한국이나 오스트리아나 크게 다른걸 모르겠던데 생맥은 또 어떨까 싶네요
회사앞에 취급점이 있는데 회사 끝나면 집가기 바뻐서 아직도 못 마셔봤네요
18/03/23 17:50
가볍고 시원하고 목넘기이 좋으면서도 특유의 에일스런 향이 있길 원하시면 Great white 추천합니다.
IPA는 인디카나 Punk 혹은 Pink IPA가 좋더라구요.
18/03/23 18:15
에비스 덕후는 없나요? 전 원래 밀맥주 덕후였는데(에델바이스, 파울라너, 바이엔슈테판 엄청 먹음) 일본여행에서 에비스 바에서 생맥으로 에비스 종류별로 다 마셔본 뒤엔 압도적 원탑이 에비스로 바뀌었습니다.. 국내에선 생맥 구하기도 어렵고 특히 마이스터 라인은 아예없는게 너무 슬퍼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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