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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 01:23
왠지 시간이 갈 수록 방법이 악랄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 때는 저 하나 괴롭히는 걸로 끝났는데, 이건 뭐 연좌제도 아니고......
사실, 저도 당했던 기억이 있어서(저 정도는 아니지만), 사람은 잘 안 믿습니다.
18/03/23 01:55
자본주의 자체가 인간의 이기심을 인정하고 이용하는 제도여서 그런지...
사회는 더 안정되어 가는데 개개인은 훨씬 더 이기적이고 잔인해지는 느낌이죠.
18/03/23 02:11
기본적으로는 성악을 믿고 행동해야 하고,
사실 유전이죠 뭐. 사람 본성이 바뀐다는 거 다 헛소리 같아요. 나쁜 놈은 그냥 나중에도 나쁜 놈. 그저 나쁜 놈이 함부로 나쁜 짓 못하게 만드는게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고.
18/03/23 04:25
성악설이 아닐 수가 있나요? 태어났을때부터 선한 사람이 어딨어요 크크 태어났을때부터 선한 사람은 선한 게 아니라 그냥 괴롭힐 사람을 찾지 못한 악한입니다
18/03/23 05:45
어느 연배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예전이나 요즘이나 그냥 전파되는 매체가 다를뿐이지 크게 달라진건 없지 않을까 해요. 각종 욕의 유래도 그렇고 부모 물고 늘어지는건 비속어의 교과서가 아닐까 싶거든요.
전 넷상에선 이제 할배취급 받는 국민학교 세대인데.. 부모님 파는 단어.. 엄창이 등장한것도 우리 세대때 일이고, 저만해도 제 부모님이 어린 마음에 조금은 쪽팔릴수도(?) 있는 장사를 하셨는데, 국민학교 저학년때 우연히 그걸 알게된 놈이 쉼표네 집 xx장사한데!!! 하고 복도를 방방 뛰어다니면서 외치던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거든요.
18/03/23 07:29
세대에 따라 다른 게 아니죠. 불문율이 꼭 지켜지진 않아요. 지키는 집단도 있고 안 지키는 집단도 있고 그런 거죠
초등학교 고학년 때 반에서 왕따당하던 아이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일이 있었는데, 반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던 아이들이 "oo네 엄마 뒤x대. 크크크크" 라고 말하면서 즐거워하던 걸 봤던 게 기억나네요. 20년쯤은 된 이야기인데
18/03/23 04:57
늘 하는 이야기지만, 사람은 애나 어른이나 자기가 해도 되는 만큼 합니다. 군대에서 왜 그렇게들 악마가 됐냐면, 그렇게 해도 됐으니까요. 저 아이들도 저렇게 하면 안된다는 걸 권위 있는 자가 알려주던지, 저렇게 하면 대단한 불이익이 온다는 걸 실전으로 보여주지 않는 한 계속 저렇게 할 겁니다.
18/03/23 09:42
성악설이 맞습니다. 인간은 극도로 악해요.
학습된 선한 의지가 영혼 깊은데까지 자리잡은 사람도 간혹 있지만, 인간의 본질은 강력한 이기심이며, 그 본질을 태어날 때부터 감싸고 있는것은 분명 악입니다. 이걸 오랜 훈련과 학습으로 벗겨내고, 이기심의 틈 속에 선한 의지를 끊임없이 끼워 넣어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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