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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2 18:02
열등감 폭발을 계속 쓰다가 그걸 줄인거라서...
열받아서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이걸로 써도 나쁘지 않았겠다 싶습니다.
18/03/22 18:06
데꿀멍은 ''데굴데굴꿀꿀멍멍''의 준말. 동물들이 내는 소리를 흉내낸 의성어로 ''동물처럼 바닥을 구르다''라는 의미와 ''실없는 소리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라고 합니다.
18/03/22 18:08
언어의 역사성이죠 뭐. 그러다보면 정반대 의미로 바뀌기도 하는거고
물타기: 흐름에 안맞는 엉뚱한 얘기로 희석시킴 --> 흐름에 편승하여 같은말 반복하기 X(남성성기)된다: 망한다 --> 쩐다
18/03/22 18:08
이것도 처음 사용된 시기가 오래되다보니 왜곡이 생긴거죠. 단어 자체의 어감이 자극적이라 키배할때 많이 사용되다보니, 요즘 어린친구들은 문장의 뉘앙스로 뜻을 유추했을테구요.
18/03/22 18:34
한자는 같지만 거기서 유래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부동산에 있어서 부동산법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갑을로 표현되는 것을 가져왔고, 건물주가 세입자를 못 살게 구는 걸 갑질로 표현하다가, 이게 부동산을 넘어 권력관계가 적용되는 모든 것을 부르는 형태로 변했죠.
18/03/22 19:02
갑을 관계는 종범갑 훨씬 이전부터 쓰이던 말입니다.
계약서에서 당사자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갑, 을, 병 등을 많이 쓰는데, 통상 힘있는 쪽이 계약서에 먼저 언급되면서 “갑”으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아서 거기에서 유래된 거에요. 예컨대 임대차 계약에서는 임대인이 갑, 임차인이 을, 근로계약에서는 고용주가 갑, 근로자가 을, 도급계약에서는 발주처가 갑, 수급인이 을,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한창 갑을관계 이슈됐을 때 롯데의 대처방안이 계약서의 갑을을 바꿔쓴다로 나왔다면서 유머로 회자되기도 했죠.
18/03/22 20:07
[귀신 신]자를 [보일 시] 변이 빠진 [거듭 신]으로 잘못 써온 관중이 화면에 잡혔는데, 그 [거듭 신]을 누군가가 또 [갑옷 갑]으로 착각해서 종범 갑이라고 읽은 것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18/03/22 20:14
오오 그런 깊은 뜻이.. 나무위키에 정리되어있네요. 야갤을 직접 안격다보니 제가 잘못알고있었네요
https://namu.wiki/w/%EA%B0%91#s-1.2.2
18/03/22 19:43
기아 여성팬이 이종범 응원할때 종범신이라 쓴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는데 귀신 신의 한자를 잘못써서 갑의 한자로 쓴 플래카드였습니다. 그걸 반 기아 성향이 짙었던 야갤에서 무식하다고 비아냥거리면서 시작된게 종범갑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신을 쓸 상황에서 갑이라고 쓰는거니까 갑을관계 갑하고는 용법이 다르죠.
18/03/22 18:16
"뒷담화"도 이런것 같은데요.. (어쩌면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한다는 의미에서 저는 당구용어에서 나온 "뒷다마 깐다"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어느 시점에 보니까 "뒷담화 한다"로 쓰고 있더라구요. 처음 시작은 뭐가 맞을까요? "뒷마다 깐다" vs "뒷담화 한다"
18/03/25 01:06
저는 05~06년도 와우할때 레이드 끝나고 템이 좋지 않을 경우 시드 망함이라고 쓰다가 시망으로 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파두부님이 아시는 시망은 무슨 뜻인가요?
18/03/22 22:20
짤방도 정확한 뜻을 모르는 사람들 은근 있더라구요
저번에 무도 보니까 아예 다른 뜻으로 쓰던데.. 짤방 뜻을 토막영상으로 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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