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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21 12:40:58
Name 유진호
File #1 a5669c759bcfecd1eff58d9059c77aac.jpg (109.2 KB), Download : 44
출처 인벤
Subject [유머] 대만의 소라넷.jpg


1 개요

2012년 2월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행사용 전세 객차에서 벌어진 집단 성행위 사건.





2 사건의 진행

이 사건을 주도한 차모씨(남, 37세)는 인터넷에 일본 AV를 올리고서 이것보다 더 리얼하게 해 볼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 되었다. 이 글을 보고 총 18명의 남성이 그리고 17세 소녀 한 명이 이 일에 참여 하기로 했다. (다만 소녀는 당시 나이를 속였다.)



차모씨는 참여자 전원의 신분확인과 보안유지를 위해 몰래카메라 소지 여부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서 미리 예약한 맨 마지막칸 전세 객차에 탑승 하였다.



보안유지를 위해서 미리 3명을 보초로 세워 두고 차모씨와 같이 온 두명의 여성 도1우1미는 소녀한테 OL룩(Office Lady, 일본식 영어로써 사무실 여직원 복장)의 옷을 입히게 하고 남성들에게 콘돔과 물티슈, 가글 등의 생필품을 나누어주었다. 이후 차모씨는 소녀에게 음란한 자세를 취하라고 하였다.



열차가 출발하자 마자 남자들은 소녀에게 달려 들었고 5분이 안되서 나체로 된 상태로 소녀와 남자들 사이의 일본 AV를 연상시키는 검열삭제가 무려 80분 동안이나 진행 된 것이다.



참고로 열차의 총 운행 시간은 1시간 50분. 차모씨는 모든 표 검사가 80분이나 지나야 다 끝난다는것을 계산해서 총 파티시간을 80분으로 잡았다.





3 사건의 반응

이 사건은 처음 이 파티에 참가한 한 남성이 그와 관련 된 글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지만 가장 크게 알려진것은 24일날 대만 국회서 야당의원 한명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기사가 나오게 되면서 전 대만 사회에 알려지게 되었다.



당연히 대만사람들은 경악. 이 모든 일을 저지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게다가 이 행위에 참가한 여성이 17세라는 점에서.



이후 대만 철도경찰청은 이 사건에 대해 정밀수사를 벌이게 되었고 검찰은 주동자 차모씨를 포함한 6명에게 미풍양속 위반죄, 음란알선죄 등을 물어 징역형을 구형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이 사건에 참여하게된 소녀는 평소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여서 호기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나이는 당연히 속였으며, 이 일에 대한 금품은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다만 18명과 전부 성관계를 가진것은 아니며 일부 6명 정도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했다.



또한 이 사건의 남자들은 대부분 고소득의 전문직의 사람들이였으며 여성 참가자 중 한 명은 현대의 성에 대한 논문을 적기 위해 이 일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4 법원의 판결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주동자 6명에게 전원 무죄를 선고 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서술한다.



첫번째, 이 행위에 참가한 여성들은 일절의 금품을 받지 않았다는 점. 그 때문에 이를 성매매 행위나 그외 유사행위로 볼수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금품이 오고 간 것은 있는데 이는 이 행위를 위해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참여 남성들에게 800대만원(한국원으로 환산할시 약 3만원.)씩 받은것이 전부이며 이 돈은 객차를 빌리는 용도와 참여 남성들에게 물티슈, 콘돔, 가글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비용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참가한 여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는 남자들과의 성관계를 가지는것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간주 되기 때문에 이는 강제추행에 대한 법을 적용할수 없다고 판결.



두번째, 이 행위가 벌어진 공간이 개인이나 집단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빌린 공간이기에 그 공간은 임시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의 공간이 된다는 점에서 이를 공공음란이라 보기 어렵기에 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쉽게 말해서 모텔을 대실해서 검열삭제를 해도 공공음란죄가 적용되지 않는다와 동일.





그래서 해당 주동자들은 전부 불기소처분. 소녀 역시 불기소 처분.





5 달리는 성특구

이 때는 대만에서 매춘이 합법화되었는데 어느 지방정부에서도 성특구(매춘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없어서 논쟁이 한참이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사건이 터지자 '대만 철도에서 전국 최초로 이동형 성특구(...)를 지정했다'는 식의 개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t.w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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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유
18/03/21 12:43
수정 아이콘
판결은 합리적인것 같네요.
사악군
18/03/21 12:49
수정 아이콘
돈을 안 받았으면 어쩌겠어요. 그런데 정말 안받았을까???
18/03/21 12:54
수정 아이콘
받았다는 증거를 밝혀내는 게 검사가 할 일이죠. 안받았으면 무죄는 당연한 거고 받았는데 못 밝혀낸 거라면 검사가 무능한 거
아이오아이
18/03/21 12:54
수정 아이콘
무슨 존잘러에 큼직한 남자들로 선별된 집단이면 그러려니하겠는데 랜덤한 남자 18명을 상대하려고 돈 한푼 안받고 저랬다는게 안믿겨지긴하는데 뭐 그쪽 법원이 못찾은거면 일단은 돈거래 없었다고 보긴봐야겠죠...크
관지림
18/03/21 15:02
수정 아이콘
남자만 성적판타지가 있는게 아니에요
여자도 똑같습니다..
그런걸 표현하면 흔히 창x 취급하니 자기검열해서 그렇지
18/03/21 22:00
수정 아이콘
여자는 뭐 변태가 없고 성욕 없는줄 알겠네요. 피식하고 갑니다. 크크
아이오아이
18/03/21 22:06
수정 아이콘
혼자 피식을 이상하게 하시는군요.
여자는 지금 당장 sns에 섹스할 사람 구하면 당장 세자리 바로 찍습니다. 골라먹을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저런 랜덤형식에 돈 한푼 안받고 갔다는게 신기하다구요. 누가 여자는 성욕이 없댔나요?
언뜻 유재석
18/03/21 12:54
수정 아이콘
압도적인 조회수 예상합니다.
18/03/21 12:55
수정 아이콘
성진국이 또 있었어...
18/03/21 12:55
수정 아이콘
불기소면 법원에 가지도 않고 끝난거 아닌가요?
파란무테
18/03/21 13: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기소자체를 안했으니까 심리가 열리지 않죠.
홍승식
18/03/21 12:57
수정 아이콘
음. 갱뱅이라는 건데...
겨울삼각형
18/03/21 12:57
수정 아이콘
그때는 대만은 매춘이 합법이었지만,

지금은 불법일겁니다. 지금 벌어지면 전원 감방행일수도
홍승식
18/03/21 12:59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은 매춘이 아니라는 거 아닌가요?
전자수도승
18/03/21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위치 이동합니다
18/03/21 15:48
수정 아이콘
홍승식님이 그 말 하는 것 아닌가요?
전자수도승
18/03/21 16:05
수정 아이콘
엉? 댓글 위치가 잘못 됐군요
정지연
18/03/21 13:02
수정 아이콘
매춘이 불법이래도 돈받았다는걸 못 찾으면 매춘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재판해도 매춘으로 유죄를 받긴 어려울듯 합니다.
전자수도승
18/03/21 16:06
수정 아이콘
매춘은 성행위에 대한 대가성, 즉 소위 '화대'의 존재가 입증 돼야만 매춘이라고 하는 거니까요
위의 경우 티슈나 기차 전세비 등등의 부대비용은 성행위의 대가를 치루는 용도로 보기는 어렵죠
18/03/21 12:59
수정 아이콘
여성참가자는 몇명이 있던건가요??
또한 이 사건의 남자들은 대부분 고소득의 전문직의 사람들이였으며 여성 참가자 중 한 명은 현대의 성에 대한 논문을 적기 위해 이 일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위에는 남성18명 여성 1명이라는데 대체 여성은 몇명이나 참가를..
인생은너무짧다
18/03/21 13:03
수정 아이콘
여성 도우미 2명 중 한명인 것 같습니다.
18/03/21 13:06
수정 아이콘
왜 암만읽어도 보이질 않았던건지 ㅠㅠ
금 6명만 상대한게 맞겟네요
세오유즈키
18/03/21 13:04
수정 아이콘
본문만 보면 실제 행위에 참가한 사람 1명이랑 도우미 2명해서 총3명인 것 같습니다.
18/03/21 13:07
수정 아이콘
아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나오네요 글읽기가 ㅠㅠ
18/03/21 17:27
수정 아이콘
논문 쓰려고 온 사람이 도우미 중 한 명이 아니라면 4명일 수도 있을 거 같네요.
18/03/21 13:06
수정 아이콘
히이익...
-안군-
18/03/21 13: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였어도 딱히 아청법 말고는 범법사항이 없어 보이는데요...;;
윤가람
18/03/21 13:12
수정 아이콘
남한테 피해 안주고 자기들끼리 합의해서 한거면 된거죠 뭐
신공표
18/03/21 13:18
수정 아이콘
와우
래쉬포드
18/03/21 13:19
수정 아이콘
이걸로 처벌 받는게 더 이상하겠네요 게다가 17살이면 우리나라도 처벌 안될 거 같은데요
18/03/21 13:21
수정 아이콘
대만 수산 시장에서 그물에 걸린 소라 사진을 생각했는데...
귀여운호랑이
18/03/21 13:27
수정 아이콘
에이~~
18/03/21 14:45
수정 아이콘
소라 네 마리
삽마스터
18/03/21 13:25
수정 아이콘
으으....
opxdwwnoaqewu
18/03/21 13:26
수정 아이콘
왜 내친구는 대만이민을 늦게 했는가...
QuickSilver
18/03/21 13:28
수정 아이콘
타..타이완...남바완...?
캐터필러
18/03/21 13:38
수정 아이콘
섬나라가성진국인가????

한국도 섬나라인셈이거늘...

국내도입이시급.. 국가와사회가나서야.
버렝가그
18/03/21 13:48
수정 아이콘
타이완 남바완!!!
태엽감는새
18/03/21 13:51
수정 아이콘
기차탈일 있으면 똥싸러갈때 끝칸까지 가봐야지
롯데닦이
18/03/21 13:54
수정 아이콘
개인또는 특정단체가 법에 위반되지않는 특정한 행위를 하기위해 특정공간을 임대(?)하여 사용했다고 보는건가요?

우리나라라면 어떻게 적용되서 나올지 (아청법 없다는 가정하) 법알못이라 궁금하네요
-안군-
18/03/21 14: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스와핑 집단섹X 영상을 유포한 소라넷 회원들이 적발됐는데,
음란물 유포죄 외에는 딱히 처벌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사를 못 찾겠네요;; 내가 어디서 봤지...;;
솔로13년차
18/03/21 14:17
수정 아이콘
청소년보호법 대상은 아닌 것 같아요.
AirQuick
18/03/21 15:02
수정 아이콘
모든 참가자가 서로 하고 싶어서 한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것도 없으면 처벌할 이유가 없죠.
물론 합의한 행위가 극단적이라면 (예를 들어 식인하고 싶은 사람과 식인당하고 싶은 사람이 모였다면) 문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섹스는 전혀 문제 없죠.
초록물고기
18/03/21 15:45
수정 아이콘
저 17세 소녀의 진술이 절대적일 것 같은데, 우리나라라고 해도 저 소녀가 계속 저런 진술을 굽히지 않는다면 같은 결론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 소녀가 어떤 동기에서건 진술을 뒤집으면 참가자 모두 심각한 수준의 형벌에 처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여러모로 대단한 사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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