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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6 18:35
7살짜리 테러리스트라기보다는 미친 광신 테러범이 순진한 7살짜리 애한테 터지면 사람흔적조차 남지 않을 폭탄을 둘러메게 하고 적진에 보낸거죠. 진짜 저쪽 종교관련된 쪽은 유독 저러네요. 구역질나게 비인간적인 방법을 연구라도 하는듯.
18/03/16 18:50
굳이 따지면 아라비안 반도는 아니구요. 전쟁이 지나간 자리인 시리아 ~ 이라크 북부가 심각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런 무분별한 테러의 원인은 종교적이라기보다 경제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그저 가난한 사람들을 묶고 조종하기 쉽게 만드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중동에서도 부유한 나라들의 국민들은 종교적인 갈등이 크게 터지더라도 절대 자기손으로 테러를 안할거라고 확신합니다.
18/03/16 19:02
제 생각에는 경제적인 문제나 다른 사회적 문제라면 사람들은 자기가 총을 들고 나가 싸우면 싸웠지, 저렇게 어린아이에게 폭탄을 둘러메지는 않을겁니다. 자살폭탄테러도 종교적 동기가 아니면 안할거구요. 중동의 모든 문제가 종교때문은 물론 아니지만, 굉장히 강력한 트리거 역할은 합니다.
18/03/16 20:02
종교가 중동 분쟁의 주요한 원인중 하나인것은 분명하나 자살 폭탄 테러와 어린아이를 테러에 동원하는 등 행위가 극단적으로 가게 된 원인이 이슬람교와 관계가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악질적인 테러리스트 집단이 자칭 이슬람교를 표방하고 활동하고 있는것이 문제이겠지요. 어느 시대나 절박한 사람들과 종교적 광기가 만나면 극단적인 행동이 나타나는것이죠. 카미카제나 한국에서의 광신도들의 사건만 봐도 그렇구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가해자든 피해자든 희생당하는건 가장 힘없는 계층이죠.
18/03/16 19:06
소년병이랑 어린애들 테러에 이용하는 새끼들은 지옥이 존재한다면 가장 먼저 가서 영원토록 저주받아야할 폐기물 쓰레기들이죠
참 멀뚱멀뚱 팔 벌리고 서있는게 진짜 가슴아프네요 어떤 쓰레기는 저 눈을 보면서도 배에다가 폭탄을 감고 어떤 어른은 그걸 해체해서 살려주네요
18/03/16 20:06
그린베레 출신이자 UFC에서 뛰었던 팀 케네디가 그랬죠. 저런 애들한테 동료가 죽는걸 겪다보면 방아쇠를 당기게 되더라고. 참 서글픕니다.
18/03/16 21:51
다른 나라 갈 거 없이 당장 우리 군이 참전한 베트남 전쟁에서도, 우리 땅에서 벌어진 6.25에서도 그랬죠.
민간인을 이용한 공격으로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고 토벌작전으로 민간인이 죽으면 그걸 선전거리로 사용하고.
18/03/17 13:52
저희 아버지가 베트남 참전 군인이셨는데요.
베트남이 동북아3국과 좀 비슷한게 노인 공경하는 문화가 있어서 미군보다는 한국군 전략이 잘 먹혔다고 들었어요. 구성원들이 일단 적인지 우리편인지 그냥 민초들인지 모르는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 일단 이장역할 하는 사람(주로 나이 많은 원로급)을 찾아가서 인사를 먼저하고 다리놔주고, 다친사람 소독해주고, 머리도 깎아주고 해서 우리편 만드는 전략을 썼대요. 그렇게 인간관계를 좀 만들어두면 여러 정보들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서 게릴라 전술을 주로 쓰는 베트콩들에게 아주 유용했다고 하네요. 문제는 머무르던 마을을 이제 떠나서 다음 마을 내지는 다음 주둔지를 찾아 갈 때 마을 방향에서 베트콩이 총을 쏘는 경우인데요. 실제로 이렇게 전사자가 나오게 되면 지휘관이 판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이럴 경우.. 마을 사람 전체가 우리 군을 속인건지, 마을 사람 일부가 베트콩인건지, 알 수가 없어서, 그대로 돌아가서 몰살 시켰다고 들었어요. 무언가 조사를 따로 한다는 건 부대 전체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라 할 수가 없죠. 가슴 아픈일이 아닐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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