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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2 07:32
1번 : 가장 마음이 편하고 단순하게 살면서도 누릴거 다 누릴 수 있음. 단점은 부상 등으로 한번에 지위를 잃을 수 있음.
2번 : 부상 위험도 없고, 정말 압도적 재능이라면 시대나 환경의 제약도 뛰어넘을 수 있음. 단점은, 압도적 예술재능에는 심리적 불안이 따르는 경우가 많음 3번 : 신체적/심리적 부상의 위험이 적음. 단점은 학자로서 아무리 타고났다고해도 삶의 거의 전부를 공부와 연구에 바쳐야 일류의 성과가 나옴. 저는 3번을 고르겠지만, 솔직히 3번이 객관적으로 좋다곤 말못하겠습니다. 천재적 운동선수나 천재적 예술가들이 멋진 애인과 함께 즐거운 여가를 보내는 경우는 흔히 봤는데, 인류에 기여할 만큼의 성과를 내는 학자들은 그런게 힘들죠... 진짜 삶의 대부분을 펜 잡고있어야 하니까.. 과거 학자들 중에 연예인과 염문설 나고 했던 사람들 물론 있습니다만, 그건 아마 이미 최고의 학자가 되고 난 다음일걸요.
18/03/12 08:22
1번. 평생 공부하고 죽어 위인전 나오는 삶 보다야 젊었을때 팍 땡기고 노는게.. 2번은 살아있을 때 저평가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깐..
18/03/12 09:20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향후 수백년의 시대를 좌우할 기초 원천기술을 발명해내서 그 특허권으로 집에서 놀고 먹으면서 살기만 해도 역사에 이름이 남고 위인전은 불티나가듯 팔려나가며 그 기술을 20세 초에 개발하고 그 업적으로 군대도 면제받는 정도의 업적이라는 조건으로 3번하겠습니다
18/03/12 09:26
옛날엔 3번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적으로는 1번은 부상위험이 있고 2번이 개꿀이죠. 역사적으로 기여를 하고 공리적으로 엄청난 혜택을 주더라도 결국 경제적인 면은 말할 것도 없고 명성 같은 사회적 보상으로도 말이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회에서 물질적으로 필요한 걸 더 공급해 주는건 한계효용 체감이 될 뿐이죠. 감성적인 면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개인의 온전한 가치를 흔히 죽었을때 애도하는 사람들의 수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유명 뮤지션과 유명 학자가 죽었을때를 비교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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