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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21:15
아...본능...죽음에 대한 본질적인 두려움의 측면에서 이해하려고 하니 조금 알겠네요.
저는 분문글에 나온것처럼 천한 직업이라는 생각은 없어서요.
18/03/09 20:52
미신을 믿는분들도 아직 많이 계시니까요. 빨간팬으로 이름쓰는것조차 불길해서 안쓰는분들도 많은데 하물며 사자를 보내는 직업이라면 더더욱 불길하다 생각하실듯요
18/03/10 02:34
근데 개인적으로
미신을 믿는다면 더 존중해야할거 같은데.... 귀신들이 있다면 장의사에게 해코지를 할까요? 오히려 도와줄듯
18/03/09 20:37
음...직업이 좀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한데....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른거니.
근데 다 떠나서 연봉 1억 5천이면 직업 귀천이니 뭐니 생각안날 수준같은데요..이해가 좀 안가네요 솔직히. 여자 쪽 집안이 상당히 부유하거나 지체 높은 집안인건가? ..... 연봉 1억5천이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18/03/10 00:57
저 1억 5천이 일반 연봉 1억 5천보다 더 좋은건 세금에 잡히지 않는 수입들이 있다는거죠.
장례식장에 고인 모시고 가면 무조건 나오는 콜비 (건당 최소 30에서 50까지도 간다고 하더군요. 물론 대형 장례식장에서는 안나오지만요), 입관시 유족분들이 관에 넣어주는 노잣돈, 제단 주문하면 꽃집에서 받는 페이백 등등요...납골당에 무슨 소개비를 받는 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 회사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요즘 와서 드는 생각이 내가 뭐하러 대학 나와서 사무직 하고 있나.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장례지도사로 투신했으면 엄청 벌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8/03/09 20:51
나이 드신 분들이 영적인 부분이나 미신 같은 걸 좀 더 믿는 경향이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이해는 되는데
너무 하네요. 받아쳐먹을거 다 받아쳐먹고 그런다니
18/03/09 20:52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지 않겠다. 결혼시키지 않겠다.
네 뭐 마음에는 안들지만 그럴수 있다 칩시다. 그런데 그러면 거기서 뭘 받지는 말았어야죠.
18/03/09 21:25
오히려 전 장의사 분들의 직업을 숭고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미신쪽의 영역이겠지만 돌아가신분들의 혼을 달래주고 잘 보내는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희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만난 장의사분을 굉장히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땐 장례식장에서 한게 아니고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다 장례를 치뤘는데 장의사분이 내 가족처럼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사고로 돌아가신 할아버지였지만 이런 장의사분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실제이야기라면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18/03/10 08:31
저도 좀 이해가 안가네요. 유흥쪽 연관된 노래방이나 모텔 사장 집안 같은 것도 아니고.
자기 일 구구절절 얘기하는 수준 아니면야....
18/03/18 17:21
굿바이라는 일본 장의사에 관한 영화를 보고 장의사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례 한번 치루고나니까 직업이 완전 달라보입니다. 바가지도 바가지고 장례식장 운영하는 사람들도 노양심이고 상종 못할 사람들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다수의 장례식 관련 직종의 사람들은 그렇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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