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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14:16
제가 피자를 처음 먹은게 아마 80년대 후반~ 90년대 초 정도였을겁니다.
당시엔 지금퍼럼 배달해주는 피자집도 거의 없어서 영등포 신세계 지하 식품매장에 있던 피자헛에서 조각으로 사왔었어요. 그리 싼 가격도 아니었는데 전 한두입 먹고 맛 이상하다며 포기. 남은건 어머니가 아깝다며 안 남기고 다 드셨죠. ㅠ.ㅠ 물론 지금은 두사람 다 없어서 못 먹습니다. 크크
18/03/09 15:48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치즈를 그렇게 막 먹던 식습관이 없던터라 처음 접했을때 좀 이상하긴 하죠 제 부모님 두분다 처음엔 영 아니라고 하시더니 요즘은 엄청 잘드십니다. 특히 어머니는 이제 스파게티나 떡볶이에도 피자치즈 뿌려서 드시는걸 좋아하시는 정도가 되셨네요 크크
18/03/09 16:42
저는 93년엔가 첨 먹어봤는데요.. 넘 맛이 이상해서 다시는 피자 안먹겠다고...특히 올리브가 넘 이상하더라고요.
물론 지금은 올리브 환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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