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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6 18:24
게임은 진짜 재밌게 만들었는데 닌텐도 하는 짓 보면 고객 호구로 보는건 애플은 양반이네요. 참고로 한국만 호구로 보는게 아니고 대만 홍콩등 일본빼고 아시아 지역 다 개호구로 보구있습니다.
18/03/06 18:44
없는 기종이 별로 없는 진성 콘솔충인데 진짜 닌코쪽 서비스는 할 말이 없고 더 이상 욕도 안나오죠.
쓰레기라고 부르는 것조차 쓰레기에게 미안해질 정도입니다.
18/03/06 19:26
플스는 있지만 닌텐도는 없고, 젤다와 마리오를 비롯한 갓겜에 관심은 있지만 닌텐도가 한국의 소비자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되는 한 닌텐도 콘솔을 구매할 의향은 없는 입장에서 보면,
닌텐도가 진짜 양아치가 맞기는 하지만, 한국의 소비자들이 이런 양아치짓을 눈감아주고 계속 구매를 해주고 있는 것도 상당히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게 서비스에 욕을 하면서도 파는 건 다 사주니까요. 닌텐도 입장에서는 지금도 잘 팔리고 있는데 굳이 신경 써 줄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거죠. 애플이랑 똑같습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 게이머들이 좀 노력을 할 필요가 있어요. 저야 본격적으로 닌텐도 게임을 플레이한 적이 없으니 관심이 약간 있는 편이고 적극적 행동은 하지 않는 방관자에 불과할 뿐이지만, 진짜 이런 문제에 피해를 당하고 계신 분들은 닌텐도의 하드 팬분들이실텐데, 그런 분들이 계속해서 비판하고 욕하면서도 닌텐도 콘솔과 타이틀을 계속 구매해왔던 것이 이런 결과를 불러온 거죠.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다'라는 의견이라면 당연히 구매하셔야 할 것이고 제가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 키보드와 입으로만 비판하고 실제로는 구매를 하는 건 문제해결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한글화도 잘 안 해주고, 지역내 서비스도 구리고, 구매자들의 의견에 피드백도 잘 안 되고 하면 아무리 하고 싶어도 구매를 하지 않는 게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적어도 유럽, 미국 정도로 로컬 서비스의 수준이 올라와서 닌텐도에 입문을 하고 싶은 게이머로서 짧게 댓글 달아 봅니다.
18/03/06 19:41
소위 불매운동은 옥시급 대참사 나는 경우 아니면 공익을 위하는 일에서조차 성공 사례가 진짜 드문데 하물며 게임기와 소프트웨어를 사는 유저들에게 한글화를 위해 안사는게 어떠니 해봐야... 의미가 있겠습니까. 전 뭐 이 정도 이슈에서 무슨 불매운동이 되는걸 기대하는게 더 무리 같네요. 그보단 진짜로 불매운동이 성공좀 해야되는 영역에서라도 성공해야되는데, 뉴스 사회면 일주일씩 도배되는 레벨의 사건 아니면 도저히 무리인게 현실입죠. 그나마 옥시나 남양은 성공한듯 해서 다행이네요.
18/03/06 19:44
그리고 좀더 진지하게 말하면, 남양이나 옥시처럼 진짜 죄악을 저지르는게 아니고 한국 시장 저평가하는게 무슨 불매운동 할정도의 '죄'에 해당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냥 닌텐도 본인들 경영상 판단이에요. 거기 사장이 나와서 조센징~ 어쩌고 한것도 아니고 한국인 노동자들 임금 떼어먹고 갑질한것도 아니거든요. 유저들이야 긴세월 소외받은 느낌 드니까 되게 서운하고 짜증날수는 있는데, 이런 감성의 영역에서 한발 물러서서 보면 이게 진짜 무슨 잘못이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18/03/06 19:52
뭐 그렇죠.. 저도 별 기대를 가지고 댓글을 단 건 아니고, 고통받는 닌텐도 게이머들이 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닌텐도를 제대로 만져본 경험이 없어서 앞으로 그게 없더라도 다른 게임하면서 잘 살 수 있겠지만, 그분들은 닌텐도가 삶의 낙 중에 하나잖아요. 좀 행복하게 게임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인거죠.
남양, 옥시 문제랑은 다르게 애플이나 닌텐도 같은 경우는 소비자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의 문제에 불과하니까요. 그래서 댓글을 달면서도 어조를 강하게 하지 못했던 거구요. 그리고 저도 뭐 거창하게 '불매운동'씩이나 말한 건 아니고, '소비자 입장에서 서비스와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의사표현이다'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입과 키보드로만 불평할 게 아니라요.
18/03/06 19:56
서비스와 품질이 마음에 안들지만 대체할게 없다. 뭐 이런거겠죠. 이 부분 역시 누구도 지적해선 안되는 본인의 선택 영역이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18/03/06 20:06
맞습니다. 그렇기에 더 서글프고, 쓸쓸하죠. 한국뿐만이 아니고, 다른 아시아 시장 자체를 등한시하는 태도를 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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