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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6 12:03
질게에서 중국 치면 바로 나오네요. 대놓고 시진핑 독재가 옳다! 라고 하는 대신 민주주의가 꼭 옳은건 아니다 중국은 특수하다 한국이 더 심각하다 등등 제가 느끼기엔 그냥 물타기들입니다.
18/03/06 09:42
개인적으로는 핵이고뭐고간에, 이게 가장 불안합니다. 전쟁 날 불안이요.
어떤 형태가 됐든 중국을 시발점으로 전쟁이 날 것 같아서 정말로 불안해요. 1차대전과 비교하자면, 1차대전의 도화선이 사라예보의 총성이었다면, 지금은 몇십년 전에 이미 전쟁 준비는 다 끝났는데, 워낙 쌓아놓은 힘들이 많아서 도화선에 불이 안붙고 있는 것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북한의 핵조차 그런 도화선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진핑이 무너지든, 시진핑이 권력을 잡든 어느방향이든 도화선으로는 충분한 무게라 걱정됩니다.
18/03/06 09:55
다 그런거죠.
돌려먹던걸 혼자먹으면, 나눠먹던 사람들이 못 먹게되니 반발심이 생기죠. 이걸 뒤집으려면 결국 힘을 모아야하는데, 그 힘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기존에 해먹었지만 지금은 팽 된 사람들에 기존에도 일당독재에 반대하던 사람들이 전략적 제휴를 하겠죠. 중국같은 경우엔 소수민족이나 대만, 홍콩도 묶여서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싸움이 터지면, 정치에 관심없던 사람들도 무관해지지 않아지구요.
18/03/06 11:07
그 때는 그래도 계파별로 돌아가면서 자리 먹고 갔는데 이건 차원이 다르죠.칠상팔하 무시하고 후계자 지명 쌩까는 거 보면 집단지도부체제는 사실상버린 겁니다
18/03/06 10:31
경제라도 잘나가면 모르겠는데, 요즘 중국 꼴이 예전같지 않으니 한동안 내부 단속 좀 하겠죠.
중국에게 축복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주변국들은 일단 한숨 돌리겠네요.
18/03/06 12:40
근데 주변국에 독재국가가 생기는건 정말 안보면에서 여러가지로 불안한데... 중국도 좀 민주주의의 바람이 불어닥쳤으면 좋겠어요... 중국이 어디 저 멀리 유럽에 있는 나라였다면야 전혀 신경도 안썼을텐데 하필이면 우리나라 위쪽 독재국가의 옆에 또 독재국가가 생긴다는게 참...
18/03/06 12:46
이렇게보면 한국 진짜 대단한 나라네요... 이명박근혜를 뽑긴했지만 자기 손으로 결국에 박근혜를 끌어내리고 빨갱이라고 진영논리로 지역감정으로 표모았던 자유한국당을 투표로 심판하고.. 정치에 있어서는 정말 손에 꼽을만한 나라 아닐까 싶습니다.
18/03/06 16:11
(수정됨) 모택동이 대약진운동에 이어 문화대혁명을 한 덕분에 대만과 한국이 성장할시간을 벌었죠 정말 위대한 분입니다.동북아 국민들을 번갈아가며 이익되게 하다니(중국통일시킴 ->625 북한지원 일본흥함 -> 문혁으로 중국망쳐 대만일본한국이 이익- )사실 홍익인간이 아닐까.
18/03/06 17:09
도올은 작년에 시진핑이 올해 명예롭게 퇴진할거고 그때까지만 지켜보자 절대로 독재할 인물이 아니라 장담하던데 시진핑의 야욕은 도올의 상상력보다 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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