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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2 12:39
어릴 적 시골 살 때 근처에 도축용 개를 키우는 곳이 있었나 봅니다. 어느 날 개 한마리가 탈출해서 어찌저찌 우리집까지 왔더라구요. 어머니가 불쌍해서 집 밖에 묶어두고 밥을 주셨는데, 어떻게 그 개의 행방을 찾았는지 개 주인이 개를 찾으러 왔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거짓말 안 보태고 개가 갑자기 확 줄어드는 느낌이었다"고... 그 뒤로도 가끔씩 개고기를 먹긴 합니다만 그때마다 어머니가 해 주시던 그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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