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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2 19:43
그래서 폰메일이 굉장히 활성화 되었었고, 같은 통신사끼리도 sms이용을 많이 안했죠.
그래서 별 효과는 없을 듯 한데, sms와 거의 차이가 없던 2g때랑 달리 3g 스마트폰 이후로는 폰메일이 sms보다 번거로운 것도 사실이라 어떨련지 모르겠네요.
18/02/22 20:37
지금 안된다는게 아니라 2G 3G시절이야기입니다. 일본 사업자간 메세지서비스가 안되는 기간이 있어서 폰 메일서비스가 자리잡았고 지금까지 메일 사용비율이 높다고 알고있어요.
18/02/22 20:38
한 십이삼년전에 일본에서 생활한적 있는데 그때도 됐던거 같은데요. 제가 알고있는 사람들이 다 저하고 같은 통신사일리는 없을테고 전 그때도 귀찮다고 이메일은 별로 안썼거든요.
18/02/22 20:47
????!!!! 저때 제가 일본에 있었는데....전 등록하는게 귀찮아서 이메일을 쓴적이 거의 없다싶이 했거든요...... 내일 동료들한테 물어봐야되겠네요. 이거 완전 문화컬처네요.
18/02/22 19:18
(수정됨) 기사를 보니 정확히는 MMS의 3사간 상호 접속이 아니라 au와 도코모의 MMS 도입입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하고 있었다고 하고요.
저도 설마 아직도 MMS를 도입 안 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뭐, 일본의 핸드폰 시장은 레알 갈라파고스였죠.
18/02/22 19:24
(수정됨) 아마 SMS는 2010년초였던가 통합됐을겁니다. 애초에 초기부터 핸드폰 메일 위주로 문자문화가 잡힌지라 딱히 신기할건 없어요. 미국도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문자보단 메일 많이 씁니다. 오히려 한국처럼 문자 일원화 된곳이 드믈걸요? 이게 왜 충격이라는거지...혹시 핸드폰 메일보다 문자가 비교우위라고 생각들 하시는건가요? 전혀 아닌데...
18/02/22 20:20
소문에 의하면 대지진 났을 때 다른거 다 먹통이었는데 서버가 한국에 있던 라인만 잘 터져서 그랬다는 카더라가 있습니다...
18/02/22 19:51
(수정됨) 개인적으로 sms보다 메일이 편합니다. 스팸필터나 usim 종속성에서 자유로움 등등이요. sms나 usim 기반 메신저 카톡이 싫어요. 다중기기 지원이 안되서 태블릿으로 가상번호 등록해서 쓰다가 블록당하기 일쑤인, 내수 전용 갈라파고스 메신저 카톡으로 통합된 우리나라가 딱히 다른 나라를 조롱할 급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18/02/22 20:24
???????
아니 진짜로? 이건 진짜 문화컬쳐급 충격이네요. 아니 기술력이 안되는것도 아닐텐데 어째서? 서브컬쳐에서 메일 이라고 하길래 전 문자를 메일이라고 호칭하는건줄 알았는데.. 와 이정도로 후진국이었을줄이야;;
18/02/22 20:47
휴대폰 메일이 문자보다 열등한게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SMS나 MMS에 비해 훨씬 좋은 부분이 많아요. 보안성도 좋고...물론 지금이야 메신저가 다 씹어먹지만 메신저도 핸드폰 번호 기반이면 약점이 있죠. 휴대폰 메일쓴다고 후진국이라는건 너무 자국위주로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이걸 지금에야 아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것도 놀랍지만 이 반응이 더욱 놀랍네요.
18/02/22 21:23
후진적인게 아니라 방식이 다른것뿐이죠.. 우리나라는 휴대폰으로 인터넷은 꿈도 못 꾸던 시절에 일본에서는 메일 때문에라도 폰으로 인터넷 연결이 됐고 그걸로 메일도 쓰고 i-모드라고 인터넷 서핑도 할 수 있었습니다..
18/02/22 22:45
사실 카톡방식이 후진적이라기보단 국제적인 경쟁에서 밀린 앱일 뿐이죠. 다른 나라도 라인, 위챗, 왓츠앱 등 비슷한 앱들 씁니다...
18/02/22 20:43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자기 핸드폰 번호를.맘대로 주지 않아요. 그러니 번호를 알려줄 필요가 없는 메일이 발달하게 된거죠.
18/02/22 20:49
이게 정답일겁니다. 아직도 명함에 휴대폰번호를 안적는게 일본이고 동료들사이에도 회사에서 지급한 업무용 휴대폰번호는 알아도 개인용스마트폰 번호는 모르는게 대다수죠.
18/02/22 21:27
맞는 얘긴게 한 때 일본은 같은 그룹끼리 친하지 않아서 휴대폰 번호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실제로는 메일로 연락을 하니 폰 번호를 알 필요가 없는거죠....
18/02/23 09:02
제가 이래서 카톡을 안씁니다. 연결되고 싶지 않은 사람과 연결되기 싫어서... 근데 엄마커뮤니티에서 갈라파고스화 됩니다. 하하 ㅠㅠ
18/02/22 21:55
넹 그냥 문자 쓰듯이 메일 쓴다고 보시면 돼요. 우리가 문자를 주고받기 위해 전화번호 교환하듯 일본은 메일주소를 교환하고, 문자 쓰는 감각으로 메일 쓰고 알림도 옵니다 흐흐
18/02/23 00:28
일본은 보면 효율성보단 그냥 하던대로를 고수하려는게 많은거 같아요.
좋게 보면 그래서 전통을 이어나가는게 있기도한데 대부분의 경우엔 진짜 불편하기만 하는. 예전에 김연아 선수 좋아할때 일본에서 하는 경기 좀 보러갈려고 했다가 예매 시스템 보고 진짜 놀랬던게 우리나라는 인터넷으로 좌석 지정해서 빨리 예매하면 끝인데 일본은 예전 사서함 방식의 예매를 고수하고 있더라고요. 메일이나 편의점에서 접수하는데 그 과정도 복잡하고 이후 추첨해서 당첨되면 확인하고 표 받는 절차도 그렇고 우리나라 옛날에 은행가서 줄서서 티켓 발권하는게 차라리 더 낫겠다 싶더라고요.
18/02/23 02:12
(수정됨) 통신사간 문자메세지 교환이 안되는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999년까지 안됐었거든요. 그리고 세 회사가 시장을 과점하면서 풀립니다. 즉 애초에 통신사간 문자메시지 교환이 안되는건 후진적이거나 선진적 이유가 아니라 그냥 그 나라 사업 지형의 문제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이 상태에서 휴대폰 이메일이 일상화가 되면서 이 필요성 자체가 적어졌던거구요. 오히려 이렇게 되면서 휴대폰 인터넷망의 경우는 일본쪽이 훨씬 발달했습니다.(물론 스마트폰이 생긴 현재는 별 의미없는 소리지만 그거야 문자메세지도 마찬가지니) 그리고 mms의 경우도 우리나라도 통합사서함으로 뻘짓하다가 2012년에야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안쓰죠. 메일에 사진 첨부가 가능한 일본의 경우는 더 안썼을 겁니다. 이메일이 무슨 골고리적 쓰던 고대유물도 아닌데 메일을 쓴다는것만으로 큰 충격을 받는지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아마 휴대폰으로 문자를 못써서 PC로 이메일을 쓰는걸 상상하지 않았을련지) 게다가 솔직히 휴대폰 가지고는 우리나라가 일본한테 갈라파고스 얘기할 입장은 안되구요. 3사가 아이폰 들어오기 전까지 얼마나 쳐막아댔는지 생각해보면...지금 카톡이야 넘기더라도.
18/02/23 10:03
그냥 스타일 자체가 다른 거라고 봐야겠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메일과 메신저가 일본에서 그대로 통용되는 개념도 아닌거 같고...
18/02/23 11:03
웃을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아이폰이 처음에 안들어왔었으면 저꼴났을거예요. 갈라파고스로는 우리나라가 어디가서 서러울 국가가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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