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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10 11:12:00
Name 홍승식
출처 네이버 뉴스
Subject [유머] 갑상선암 5년생존율 100.3% (수정됨)
'사망원인 1위' 폐암도 내년부터 무료검진 받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877403

(전략)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15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폐암이 26.7%로 췌장암(10.8%) 다음으로 낮았다.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100.3%), 전립선암(94.1%), 유방암(92.3%) 등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후략)

뉴스 기사를 보다가 재밌는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갑상선암의 5년생존율이 100.3%로 100%를 넘어섰습니다.
1만명이 갑상선암에 걸리면 30명이 더 나타납니다.
인구절벽을 막을 획기적인 방법이네요.

물론 중복사례를 합한 통계라서 그렇겠지만 이렇게 100%가 넘는 통계가 나오니 재밌습니다.
상대생존율은 일반인을 100으로 놓은 상태로 만든 통계라고 원주율님이 댓글에서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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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592
18/02/10 11:13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고 5년 상대생존율은 일반인의 생존율을 100%로 잡고 그거에 대비해서 몇%인지를 따지는거에요. (진단,치료받은)갑상선암 환자의 생존상태는 일반인과 다를바가 없다는 정도가 되겠네요.
홍승식
18/02/10 11:1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상대생존율이라는 게 그렇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18/02/10 11:16
수정 아이콘
오 새로운걸 알았네요.

그렇다면 일반인의 생존률 계산시에는 해당질환만 제외하나요, 아니면 모든 질환을 다 제외한 슈퍼 건강 일반인을 상정하나요?
3.141592
18/02/10 11:18
수정 아이콘
해당질환 가진 사람도 제외하지 않고 동일한 연령/성별을 가진 인구집단과 비교합니다.
18/02/10 11:19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일반인이라기보다는 전체 인구 생존률 대비 해당 질환을 가진 사람의 생존률이라는 개념인거군요. 설명 고맙습니다. 완전 새로운걸 덕분에 하나 배웠네요 :)
강동원
18/02/10 11:18
수정 아이콘
오오오 지식이 늘었다!
마스터충달
18/02/10 11:13
수정 아이콘
이것이 창조인구!
강미나
18/02/10 11:16
수정 아이콘
문과가 또....
홍승식
18/02/10 11:17
수정 아이콘
이과개그만 있는게 아닙니당! 크크크
Lord Be Goja
18/02/10 11:18
수정 아이콘
췌장암이 제일 무서운가보네요 발견이 어려워서 그런가
18/02/10 11:23
수정 아이콘
발견도 어렵고 치료도 어렵습니다
18/02/10 11:36
수정 아이콘
소리없는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죠..

발견했을때는 이미 늦는데 대부분입니다.
인생은너무짧다
18/02/10 16:49
수정 아이콘
아는 분이 1년마다 받는 건강검진 한 번 건너 뛰셨는데, 하필 그 사이에 발병하셔서 모르고 계시다가 4기 진단 받으시고 돌아가셨죠...
Been & hive
18/02/10 11:29
수정 아이콘
크크크
18/02/10 11:38
수정 아이콘
리쥬비네이션!!!
트리키
18/02/10 12:06
수정 아이콘
갑상선은 거의 암도 아니라고 보면 될정도죠. 이름만 암이라 무섭지
강미나
18/02/10 13:13
수정 아이콘
그런 류의 암이 몇 개 있더군요. 일명 로또암이라고.... -_-
회색사과
18/02/10 12:22
수정 아이콘
갑상선 암이 암 치고는 치료가 용이하고... 걸리셨던 분들이 주기적으로 건강을 체크하다 보니 오히려 생존율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4막1장
18/02/10 12: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과잉 진료의 문제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다람쥐룰루
18/02/10 12:54
수정 아이콘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이다 라는건 분명한데요
그 주기를 어느정도가 적절하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나봐요
18/02/10 14: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갑상선종양 제거 비용이 타국가에 비해 많이 저렴해서 진단 되면 그냥 떼는 편인거죠. 암의 근본적인 치료는 제거니까요. 타국가에서는 좀 더 지켜보는 반면 우리나라는 비용 부담이 적어 수술을 적극 권하고 하는 편입니다. 되려 그게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 삶의 질 모두에서 효과적입니다. 다른 예로는 내시경이 싸다 보니 우리나라는 거의 전국민이 한번씩은 해보지만 미국은...... 못하죠

여담으로 저도 의사로서 가족중에 갑상선암에 걸리고 수술 받을 수 있는 인디케이션이면 고민 않고 수술 시킬겁니다.
vanillabean
18/02/10 15:03
수정 아이콘
그 과잉진료 문제 때문인지 요즘 갑상선은 초음파도 잘 안 해주려 하더라고요. 전에는 병원에서 원하면 해줬는데 이제는 의사가 작은 거 나와도 수술 안 되니까 하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갑상선 초음파를 두 군데에서 거절당했어요.
스칼렛
18/02/10 15:58
수정 아이콘
세상에선 마치 의사들이 돈 때문에 과잉진료를 하는 것처럼 몰아가지만, 갑상선 절제술 가격이 정상적인 수준이라면 안 떼고 지켜보자고 할 겁니다. 너무 싸니까 그냥 떼는게 환자한테 비용대비 이득인거죠.

또 우리나라 환자들한테 ‘음...좀 지켜보죠’ 하면 한달안에 다른 병원가서 떼고 올게 분명하기도 하고.
18/02/10 14:59
수정 아이콘
엥? 진짜 사망원인 1위가 폐암인가요? 흡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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