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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15:00
이름이 구리다 좋다 얘기하는데 윤봉길이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게 아니죠. 봉길 솔직히 현대적 관점으로 보면 촌스러운 이름.
18/01/30 15:05
그 신생아 이름 트렌드 그걸 보면 꽤 잘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크크크
시우 도윤 예준 도현 주원 서준 우진 승우 지유 수아 서윤 서아 서연 시아 지안 이런 이름이 대세네요. 봉길과는 좀 궤가 다르죠.
18/01/30 15:13
이건 딴 얘긴데, 요즘 유행하는 이름도 그게 그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참 별로긴 합니다.
희한하게 이름에 시옷,지읒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18/01/30 15:19
어감이 좋으니까요. 돌림자나 한자뜻에서 많이 자유로워졌으니 이전보다는 더 어감에 더 집중하는거고, 저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뜻이 좋아도 어감이 너무 이상한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개명신청 하려고 찾아오신분들을 참 많이 봐서요. 개명 신청은 그냥 직접 내시는분들이 더 많으니 제가 못 본 분들도 많겠죠... ㅜㅜ
18/01/30 15:05
제목의 '뭔짓을해도'가 중의적이라...인물의 행적을 평가하는 의미로 확대해석할 여지가 있죠
이름 가지고 어떻게 해도라는 의미도 되지만 이름으로 별로 할게 없다보니...
18/01/30 15:04
이봉창 의사님도 있습니다. 독립투사분들 중엔 이름에 봉자 들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역시 봉자는 좋은것이야!(제 이름도 봉자가..)
18/01/30 15:12
애초 한문으로 봉자검색하면 뜻이 좋은 한자가 꽤된다는 거죠
최고-절정-극치-극한-우수함-명석함 등등 그냥 그대로 최고를 뜻하는 표현이 들어있는 한자음이라 이름짖는데 괜힌 봉자를 쓰는게 아니죠
18/01/30 15:25
솔직히 지금 트렌드랑은 거리가 멀죠.
물론 100년쯤 뒤에는 다시 복자 춘자 미자 이런 이름 쓰면서 야 울 할머니 이름 서윤이래 개촌스러움 크크 이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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