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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29 22:09:49
Name 김태동 No.1
File #1 직장생활_대참사1.PNG (43.9 KB), Download : 70
File #2 대참사2.PNG (66.5 KB), Download : 34
출처 고파스
Subject [유머] 직장생활 대참사.jpg






요약:  

한 여자 사원이 자기 윗선임/ 상사들을 부정적으로 얼평한 글을 전체 수신으로 다 퍼뜨림.





직장생활 하시는 피지알 분들...

이거 퇴사각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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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이스
18/01/29 22:11
수정 아이콘
퇴사각까진 아닌것 같고 그래도 술안주거리 + 한동안 사리면서 살아야겠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22:13
수정 아이콘
저 정도는 아니지만 엇비슷한 사고(갠톡을 단톡방에 올림. 물론 올려선 안되는 내용)를 대학원에서 저지른 분이 있었는데, 무슨 퇴사나 자퇴급 사고는 전혀 아닙니다. 그냥 몇달 정도 술안주감이고 친한 사람들에겐 놀림좀 받고 윗사람들에겐 머리좀 숙이고 다니고 성실하게 몇달 생활하다보면 잊혀집니다.
방과후티타임
18/01/29 22:18
수정 아이콘
저 아는 연구실에서, 메신저로 잘못해서 교수님한테 교수님 까는 내용 보낸 분 결국 졸업못하고 중간에 나갔습니다.....그런 경우도 있어요...
물론 본문은 회사니까 많이 다른 상황이죠
김태동 No.1
18/01/29 22:21
수정 아이콘
이건 본문하고 댓글하고는 차원이 다른 초대형 참사네요;;;
김오월
18/01/29 22:21
수정 아이콘
대학원생에게 미치는 교수의 영향력과, 직장인에게 미치는 상사의 영향력 차이는...
그리고 개인적으로 겪은 교수들은 대부분 뒤끝이 어마어마 했었네요. 크크크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22:24
수정 아이콘
교수님들도 성향 나름이라 또 조교들이 본인 뒷담화하는거 알아도 무덤덤한 분도 있더군요... 어쩌다가 그분 귀에 들어갔는데 뭐 그런걸 이야기하냐는 분위기로 '원래 사람 없는데선 나랏님도 욕하는 법이다!' 하고 끝내신 분도 있었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22:21
수정 아이콘
뭐든지 케바케니까요. 사실 이런 사고의 영향은 본인의 평판 영향도 꽤 받아서 평판이 좋던 사람은 그래도 수습이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물론 예전의 좋은 평판 시절로 돌아가긴 어렵겠지만. 근데, 원래도 평판 구린 사람이 이런 사고 치면 정말로 길가는 모든 직원이 툭툭 한마디씩 던지면서 시비거는 사태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아점화한틱
18/01/29 22:13
수정 아이콘
얼평이 아니라 그냥 등산 가기싫은거 억지로 끌려가는 기분이 답답하고 속상해서 그랬던게 아닐까요? 가긴싫은데 거절하기도 그런 상황에서 웃고있는 사진들 보니 답답하긴 했을지도? 물론 추측이지만요.
18/01/29 22:15
수정 아이콘
뭘 퇴사까지야...
18/01/29 22:16
수정 아이콘
퇴사까진 아니더라도 계속 술안주거리로 돌림노래당하긴하죠.
본인이 멘탈 못버티면 퇴사고..
18/01/29 22:16
수정 아이콘
퇴사 사유는 아닌데, 퇴사 하고 싶을듯
18/01/29 22:17
수정 아이콘
분위기가 친하고 좋다면 ~~씨 속상한 얼굴은 이과장이지? 답답한 얼굴은 김대리말하는거지? 크크크 하면서 농반진반이 될 수도 있겠는데.
최강한화
18/01/29 22:18
수정 아이콘
바로 공채 준비해야죠..크크크
보통 맨탈 아니면 버티기가...
페로몬아돌
18/01/29 22:19
수정 아이콘
저라면 퇴사합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한번 이미지 찍히면 벗어날 수 없는게 또 직장이더라구요.
오빠나추워
18/01/29 22:20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선 큰 일 아닌걸로... 다른걸로 얼마든지 만회 가능합니다.
-안군-
18/01/29 22:23
수정 아이콘
짬 좀 먹은 상사들이야 한소리 좀 하고 말겠지만, 저 여직원 멘탈이 견뎌낼지
상사가 10명이면, 결국 한소리를 10번 듣게 되는건데...
네오크로우
18/01/29 22:25
수정 아이콘
말 뉘앙스가 얼평은 아닌 거 같고..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했지만 티는 안 내고 웃고 찍은 표정들이라 그렇게 말한 거 아닐까요?
자제해주세요
18/01/29 22:26
수정 아이콘
보통은 아주 안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죠.
1perlson
18/01/29 22:27
수정 아이콘
멘탈 갈리겠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22:27
수정 아이콘
근데 본문 내용만 보면 얼평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부분이 많네요. 그냥 억지로 끌려간 분위기를 말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대의품에Dive
18/01/29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쪽 생각 듭니다.
솔직히 신입여사원 중에 진심으로 '산행'에 관심있는 사람 얼마 될 것 같지도 않고 대부분 자의를 가장한 타의로 가는 것일텐데...
홍승식
18/01/29 22:35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냥 재밌다고 한마디씩 하겠지만 보낸 사람 입장에서는 그 농담이 농담으로 안 들리겠죠
18/01/29 22:49
수정 아이콘
퇴사각은 아닌데 친한사람들은 웃고넘기겠지만 그 외 모든사람에게 안좋은 이미지로 회사생활 계속 할듯..
18/01/29 23:11
수정 아이콘
얼평보단 저 상사들 틈에 끌려갔다 온 걸 보니 답답하다 정도 같은데 흐흐.. 힘들겠네요.
저도 예전에 신입사원 시절 대학 친구한테 네톤으로 제 바로 위 사수가 귀찮게 군다는 얘기하다가 중간에 누가 불러서 갔다 왔는데,
갔다 오고나서 얘기를 계속 한다는 게 실수로 채팅을 그 사수님한테 보내버렸다능... 눈치챈 거 같았지만 쿨하게 넘어가주심 ㅠㅠ
18/01/29 23:16
수정 아이콘
본문을 읽을 땐 얼평이라기보다는 직원들을 산행에 끌고 간 상사들 얼굴을 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었다는 말로 읽혀졌네요...
저희 회사에서도 최근에 강제 산행 문제가 작게나마 있어서... 하지만 폐지되지는 않는...
산행이란 말만 들어도 갑갑해지네요...
모나크모나크
18/01/29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얼굴 평가는 아닌 것 같고...
일정 시기만 견디고 가끔씩 나오는 드립만 버틸 수 있으면 무난히 지나가리라 생각됩니다.
불타는로마
18/01/29 23:38
수정 아이콘
그냥 그 잘하던 행동들이 가식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느끼고 대하는게 달라지겠죠. 당연히 가식인건데 윗사람들 눈에는 그렇지않으니까요.
18/01/29 2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자도 산에 다닌다는 내용은 없지않나요?
댓글보니 동호회에 높은사람들 많다는거보면 전체로 다니는게 아닌거같은데
18/01/29 23:52
수정 아이콘
하... 얼굴들 보니까 참... 답답하고 속상하다...
저렇게 멋진 쾌거를 이루신 선배님들이 열심히 등산하시며 미래를 키워나가는 휴일날 나란 놈은 집에서 뒹굴거리기만 하고...
정상에 오르신 기라성같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반성하며 나도 언젠가는 저 자리에 같이 서겠다는 다짐을 한다...

라고 쓰려다 모르고 첫줄만 보냈다고 하면 먹힐...까요...??
몬스터피자
18/01/30 00:10
수정 아이콘
제가 상사라면 뭔일만 있으면 저 사고친 사원한테
"왜, 내 얼굴보니 답답하고 속상하냐?" 라고 말할 것 같네요 흐흐 개꿀잼
솔로13년차
18/01/30 00:51
수정 아이콘
멘탈 약하면, 그리고 상사 중에 어떤 의미로든 괴롭히는 상사있으면 퇴사할 수도 있겠네요.
티모대위
18/01/30 01:02
수정 아이콘
당사자는 진짜 철렁하겠네요..
상사들 입장에서는 당사자가 그냥 회사생활 잘 하면 잊어'주겠'지만, 당사자는 못 잊고 계속 생각나겠죠..
퇴사감은 전혀 아닌데, 저 사건이 생각나거나 회자되는게 싫어서 이직할지도..?
Fanatic[Jin]
18/01/30 01:14
수정 아이콘
"얼굴들 보니 답답하고 속상하다."

해석할 여지가 있는 문장이니...잘 둘러대면 될지도요 크크크크크
18/01/30 08:48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 했습니다 크크크
꿈보다 해석이라고 임기응변만 좀 있다면 넘어갈 수 있는 상황같네요
Faker Senpai
18/01/30 15:48
수정 아이콘
"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많은분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던 순간들의 얼굴들을 보니 더 자주 산에 못가는 현상황이 답답하고 속상했다는 말이였습니다. 혹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MissNothing
18/01/30 01:17
수정 아이콘
솔찍히 저정도면 그냥 해프닝 아닌가요 크크크 그냥 놀림감 수준인것같은데
18/01/30 0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직장생활 14년차 입니다. 퇴사야 시키지 않겠지만, 해프팅으로 끝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은 얼마 못다닌다에 한표 겁니다.
등산은 꼰대의 전형적인 행사입니다. 그 꼰대들은 본인들을 꼰대라고 팩폭하는걸 가장 싫어합니다.
아래 직원들이 싫어하는거 모르지 않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본인들 좋아하는걸 하는거죠.
그들이 싫어하는 걸 할 수 있는 것이 그들의 권위의 상징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사라지지 않는 행사중 하나가 등산과 체육대회 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저런 팩폭을, 그것도 꽤 적나라한 표현의 호박씨를 그대로 들킨겁니다.

한화 김원석 건보다 강도는 약하지만 정서는 비슷합니다.
그냥 실수로 본인 개인적 글이 들킨 것이지만, 그것을 들킨 이상 곱게 봐주기는 힘들죠.
몸이 힘들어도 사람이 좋으면 서로 격려하며 다닐 수 있어요.
사람들이 힘들어지면 아무리 편하고 좋은 회사도 오래 못다닙니다.
신공표
18/01/30 02:04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 실수했다는 여직원 얼굴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가 중요하겠네요.
시작버튼
18/01/30 06:34
수정 아이콘
그건 직장 내 성희롱이라 철컹철컹
김태동 No.1
18/01/30 02:16
수정 아이콘
[후기 결과 공유합니다]

후기: 해당 직원이 사진에 있는 17명 자리 한 명 한 명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하고 주스 드림

1/3은 껄껄 웃고 '내가 그렇게 못생겼어?' 라는 식의 반응
1/3은 그냥 피식 웃거나 '아녜요 네~' 라는 식의 반응
1/3은 냉소적이거나 '거기 두세요' 라는 식의 반응
사악군
18/01/30 09:24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결과네요ㅡ
사악군
18/01/30 09:26
수정 아이콘
얼평으로 보이고 얼평으로 보이는게 회사생활하기 그나마 낫겠죠..? 크크
18/01/30 09:57
수정 아이콘
에쁜 여직원한테 저런 말 들으면 엄청 빡치겠지만, 못생긴 여직원이었다면 그보다 열배 더 빡칠듯.
Semifreddo
18/01/30 10:05
수정 아이콘
얼평이든 꼰대분위기 까는 거든 외통수인듯...ㅠ.ㅠ
무가당
18/01/30 12: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산행을 왜 해가지고.... 참 답답한 한국의 직장문화네요.
18/01/30 12:13
수정 아이콘
두고두고 까일 듯.
가만히 손을 잡으
18/01/30 19:43
수정 아이콘
하여튼 꼰대들 산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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