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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9 19:09
엄청난데요....?
제가 있던 곳 행보관은 기름을 그렇게 잘 털어와서 한겨울에도 일과 종료 후 다음날 일과 시작 전까지(야간근무 끝나고도) 찬물에 씻어본적이 없네요. 자주포에 넣을 기름을 보일러로 돌렸나...
18/01/29 19:16
1번 별거 없네요
1. 사단장 인증 사단 최고의 상사 뭐 나오기 직전에 우리중대가 사단 관심 중대수준으로 사고가 자꾸 나니까 사단 교육부사관이던 양반이 사단장의 중대 재건 특명을 받고 내려옴 그 사단장은 요즘 다시 논란이된 특수전용 대검 떡밥의 주인공...
18/01/29 20:29
저 일병때까지의 행보관이 최고였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나 찾지 마라'였으니까요.
저희 부대 행보관으로 왔을 시점에, 전 사단에서 짬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이었는데요. 그래서 저희부대 주임원사보다 짬이 높았어요. 거~의 일 안하고 어딘가 짱박힐 생각만 했죠. 결국 사단에서 짬 넘버2인 사람이 주임원사로 왔죠. 사단 주임원사 다음. 준위들 중 가장 짬이 긴 사람도 저희부대에 있었어서, 진짜 어마어마했어요. --; 본래 간부식당 급양관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결국 행보관 그만두고 다른 보직으로 가더군요. 그리고 저희 중대 행보관 자리엔 전 주임원사님이...
18/01/29 22:42
저희 행보관은 소초 지원비로 산 비품들중 남는거 싹쓸이해서 옆 소초 가져다줌 -> 이걸 반복해서 중대 지원비를 하나도 쓰지 않음 -> 중대지원비가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알 수 없음
나중에는 소초 지원비가 모자라서 상병장 월급으로 산 비품들도 몰래 훔쳐가고 그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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