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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15:04
황제의 베르디흐 상대전적이 19승 6패로 보아 페더러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치면, 살아 생전에 페더러와 맞붙는 한국인 테니스 선수를 보겠네요 감동..
18/01/24 15:51
해당 분야에서의 위치라면 김연아에 비할 수 없지만, 종목으로 인한 인지도 차이를 생각할 땐 이미 김연아급입니다.
우승하면 김연아가 문제가 아니고 박지성 데리고 와야죠.
18/01/24 16:21
종목 내 위상으로는 김연아를 넘는다는건 불가능하죠. 잘해봐야 나란히 하는 정도...
하지만 그런거 제외하면 피겨 스케이팅은 남자 테니스에 비교하면 애들 장난 수준입니다.
18/01/24 15:41
우승하면 최초. 준우승하면 니시코리 다음이 되겠죠.
남 테니스에서 메이저 우승은 비 아시아(일부 유럽)인이 세계 탁구선수권 우승하는 급이라..
18/01/24 16:12
비슷한 예로는 비한국인이 5세트제 128강 토너먼트식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는정도 크크크크
게임-스포츠에 대한 저변과 선수에 대한 인지-인기도를 비교하면 비슷하긴 하죠.
18/01/24 17:24
베르디흐가 페더러하고 붙으니까 저런거지 페더러를 이긴다면 정현보다 앞으로 오겠죠. 실력으로만 매긴다면 4강 네 명중 3등인거고, 토너먼트 편성까지 고려하면 페더러 4강 진출이 확정되면 4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18/01/24 17:38
저도 이게 좀 궁금하긴 하네요.
4강갈 확률이라고 하면 8강전에서 랭킹 높은 선수랑 붙는 선수 배당률이 높아지는 게 맞지만, 우승 확률이라고 하면 그래도 본인 랭킹 높은 선수의 배당률이 낮아지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18/01/24 19:13
우승 확률이라는 건 8강에서 떨어지나 4강에서 떨어지나 결승에서 떨어지나 다 똑같이 취급하는 거거든요. 4강 확률이 더 높다고 우승 확률도 더 높아지는 건 아니에요.
18/01/24 19:34
우승확률은 8강에서 이길확률 곱하기 4강에서 이길확률 곱하기 결승에서 이길 확률이죠. 8강에서 이길 확률(4강확률)이 높으면 당연히 우승 확률도 높아집니다.
18/01/24 20:29
8강 1대진 저 vs 님
8강 2대진 페더러 vs 베르디흐 8강 통과 확률은 님이 베르디흐보다 높겠지만 우승 확률은 베르디흐보다 한참 딸리겠죠? 4강 가면 페더러나 베르디흐를 만나야 하거든요. :)
18/01/24 20:33
저기 나와있는 배당 표기 방식으로는 8강 시점에서의 배당은 제가 베르디흐보다 낮게(높은 우승확률) 나온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제가 님보다 잘 친다는 가정하에요)
실제로 칠리치가 8강 시점에서는 정현보다 우승 배당이 높게(우승 가능성이 낮게) 책정됐었어요. 상대가 나달이었으니까요. 나달을 잡으면서 확 뛰어서 정현보다 낮은 배당(높은 우승확률)이 되었구요. http://m.tennis.co.kr/mNews/Details?seq_no=29099
18/01/24 20:45
이런 건 제가 든 예처럼 극단적 상황을 가정하면 이해하기 편해요.
위의 예라면 8강 전에 우승 확률 따져도 님이 베르디흐보다 훨씬 낮아요. 8강 통과 확률만 높다 뿐이지. 정답은, 베르디흐랑 정현의 차이가 랭킹만큼 심하지 않다 X 랭킹 외 고려 요소가 많다(뭔지는 몰라도, 최근 경기력, 해당 대회에서의 플레이타임에 따른 체력소모 등 등?)이긴 합니다. 그래도 랭킹차가 꽤 나는데 확률이 뒤집히는게 신기해서 단 댓글이에요.
18/01/24 20:47
뭔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 말을 간단히 하면 우승 확률 배당은 대진이 고려된다는 겁니다. 칠리치가 정현보다 객관적으로 잘하는 선수고, 그래서 당연히 우승 배당이 낮아야(더 높은 우승확률) 함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나달이라는 이유로 더 좋은 배당(더 낮은 우승확률)을 받는게 배당 책정 기준이라구요. 님 첫 댓글이 실력 따라 우승배당이 결정되는게 아니겠는가 였잖아요. 전 실력만이 아니라 대진이 영향을 준다는거구요. 실제 배당 변화가 제 말을 뒷받침해주고요.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요?
18/01/24 21:20
GogoGo 님// 대진이 고려되는 것은 당연한 얘기고요.
8강에서 페더러를 만나는 바람에 베르디흐의 우승 배당이 떨어진 거라면, 정현은 4강에서 그 페더러를 만나거든요. 아니면 그 페더러를 꺾은 베르디흐를 만나는 거고요. 만약 동일 대전을 가정했을 때, 베르디흐와 정현의 개별 경기 승리 확률 차이가 많이 난다면, 8강에서 페더러를 만나는 베르디흐나 4강에서 페더러를 만날 정현이나 최종점(우승)에 도달할 확률은 두 사람이 동일 대전을 통해 우승할 확률을 가정할 때와 별 차이가 나지 않아요. 한 경기 먼저 만나고 뒤에 만나고 차이거든요. 우승할려면 어차피 페더러를 넘어야 하는거고. 페더러가 베르디흐에게 제거(!)되더라도, 역시 베르디흐와 정현의 개별 경기 승리 확률 차이가 많이 난다면 의미 없는 얘기고요. 뭐 요약하면,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정현과 베르디흐가 직접 붙었을 때 배당 차이가 그닥 없을 정도인가 봅니다. 베르디흐 랭킹이 최상위권인 줄 알았는데, 그건 예날 얘기고 지금은 20위권이라네요. :) 넘 당연한 얘기라 저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18/01/24 22:28
probe 님// 아니 맨 처음에 우승확률이라면 누구랑 붙건 본인 실력에 따라 배당이 결정되지 않겠냐고 하셨잖아요.
뭔 딴소리를 하고 줄여요. 저도 말이 안통해서 이만 줄입니다.
18/03/15 11:04
https://tenniseloranking.blogspot.kr/2018/03/2018-iw-week-2-predictions-mens.html
오늘 이 표를 보니 예전에 나눴던 대화가 생각나서 확인 안 하실 수도 있지만 댓글 남깁니다. 이 표는 ELO 레이팅과 대진을 고려한 우승 확률을 계산한 표입니다. ELO 레이팅이 뭔지는 아실테고, 표에 대해 간단히 보면 맨 첫 열은 선수 이름, 그 다음은 그 선수의 ELO, 그 다음은 남은 라운드까지 갈 확률입니다. 예를 들어 R4%면 4라운드(16강) 승리 확률, R5%면 5라운드(8강) 승리확률인 식이죠. 당연하게도 ELO가 높은 선수가 라운드별 진출 확률도 높습니다만 아닌 경우도 있죠. 바로 3번의 정현과 16번의 Philipp Kohlschreiber를 보시면 됩니다. ELO는 정현이 1660, Philipp Kohlschreiber는 1640으로 정현이 다소 높습니다만 우승 확률(R7%)는 오히려 정현이 다소 낮게 나타나죠. 왜냐하면 정현은 8강에서 페더러를 만나기 때문입니다. ELO라는건 알려진 지표 중 선수의 현재 기량을 설명하는 꽤나 유용한 지표이고, 그 지표를 기준으로 우승 확률을 계산하는데에 대진이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어차피 우승하려면 페더러 만나야 하는거고, 그럼 어차피 페더러하고의 실력차이가 있다면 대진이랑 무관하다는 님의 주장이 틀렸다는 겁니다.
18/03/15 15:02
GogoGo 님// 오해를 하셨군요.
A변수 × B변수 = C결과라고 할 때, A>>>A'이면 B<B'라도 C>C'라는 얘기예요. B는 변수가 아니라는 소리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A>>>A'라는 가정이 틀렸으니, B값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 거고요.
18/01/24 17:49
종목간 인기를 고려하지 않고, 종목내 위상으로만 김연아급이 될려면...
페더러 정도 커리어를 쌓아야 비슷하지 않을까요?ㅡ_ㅡ;;;
18/01/24 19:00
페더러도 언터처블이에요.
오히려 김연아는 못한 올림픽 2연패를 한 비트가 있죠. 종목내 위상은 페더러가 김연아보다 높으면 높지 낮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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