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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10:41
이런 괴수분들은 실존하지요.
제가 TV에서 본 어떤 달인은 우리나라에 거의 유일한 천체망원경 거울 장인이었는데 그분이 손으로 직접 거울 표면을 갈면 거울이 거의 완벽히 평평해서, 가장 높은 지점과 가장 낮은 지점의 높이차이가 머리카락 두께의 천분의 1도 안된다더군요.
18/01/23 12:40
아마 반사경 만드는 분이실 것 같네요. 그냥 평평한 건 평면거울이고, 망원경에는 안 들어갑니다.
오히려 평평하게 깎으시는 것보다 반사경의 포물면을 깎아내신 거라면 그게 더 대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1/23 12:47
반사경이 맞습니다. 제가 광학에 무지해서 그런데, 반사경이 포물면 형태로만 있나요? 제가 봤을땐 평평했는데, 너무 커서 그리 보였나 봅니다.
어쨌든 그분이 깎은 반사경이 원래 갖추어야 하는 형태와 비교해서 매우 미세한 차이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18/01/23 11:01
글쎄요 연출인거같은게 저 저울들이 저 환경에서 정확하다는 보장이 없어요. 실험실에서 쓰는 저울 맞추려고 에어컨 끄고 밀폐환경 만들고 평형 맞추려고 별짓을 다하는데 대충 책상위에 딱 올려놓고 잰 무게 자체를 신뢰할수가 없네요.
18/01/23 12:32
이 실험에선 무게에 가장 가까운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죠. 무슨 더 가벼운 풍선이나 카드 얹을 때 올라갔던 0.x그램 먼지가 더 무거운 걸 잴 때 사라지거나 할 리는 없지 않나요?
18/01/23 13:26
직접 실험실 저울 써보시면 이해하실텐데 저정도 오차는 바람만 불어도, 책상 좀만 건드려도 생깁니다. 같은물건도 다르게 측정되요.
18/01/23 11:35
동감 ㅠ 근데 제작진 입장 생각해보면 이런 (?) 분들 찾기가 결코 쉽지 않겠다 싶더라고요 크크 스스로 제보해온다면 대부분 허언증 걸린 분들일듯
18/01/23 16:41
저울 수평과 표준화 되었는지 여부에 물건을 놓는 위치에 따른 편심오차 생각하면 0.008 차이는 언제든지 바뀔거 같은데요. 저기가 제대로 컨트롤 되는 공간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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