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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00:22
이건 셋 중 하나 같네요.
1. 진짜 여자가 멍청이. 2. 하늘이 도와 남자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 3. 여자들이 많은 판에다가 내가 이렇게 좋은 시어머님을 만난다는걸 자랑하고 싶은 마음.
18/01/23 00:27
저도 1, 2번만 생각하다가 3번 보고 '헉'
불특정 다수한테 자랑해서 뭐가 생기나요;;? 본인 욕도 자발적으로 먹는 것 같은데..
18/01/23 01:07
람보르기니 한대 뽑아서 차 막히고 사람 많은(강남같은곳)에 가서 불특정 다수의 남자들이 '오......'하고 쳐다보는걸 즐기는거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18/01/23 00:50
3번이 가까운 것 같은데
3번 그 자체라기보단 '이런 예비시어머니를 난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하이레벨이야. 사실 의심스럽지 않음?' 를 자랑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잘해주는것도 잘해주는건데 거기다 대고 이런소리 저런소리 할수있다는걸 자랑하고 싶은거죠. 본인의 갑질이요.
18/01/23 00:48
실제로 할 수 있을 법한 생각 같은데요? "무슨 꿍꿍이인가" 의심하는건 좀 그렇지만,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아야 (또는 주는 만큼과 받는 만큼을 최대한 비슷하게
해야) 나중에 어떤 사안이든 떳떳하게 목소리도 내고 더 편하게 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18/01/23 01:30
그냥 소설아닐까요? 자랑이라기에도 이상하지만 여자어인가 뭐 그렇다면 모르겠다..
멍청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지만 그런 사람들은 저렇게 호의를 받아도 그걸 그냥 당연한 걸로 받아들이는 식으로 발암인 경우가 많습니다. 호의인지는 아는데 의심하는 피해망상류도 많긴 한데..
18/01/23 02:39
(수정됨) 저는 공장찍어 내듯 수천만원들여서 예식장에서 결혼식하는게 돈낭비 같습니다 사람들도 우르르와서 밥값내고 대충 보다가 부페로 밥먹으러 가는 형식적인 결혼식이 대부분이죠 저는 그냥 정말 가까운분들과 가족적인 분위기의 작은결혼식이 좋더라구요
18/01/23 09:29
축의금으로 밥값과 홀 대여비를 처리하는데
그게 안되니까요.. 돈이 더 드는게 당연하죠. 단점이 신경은 더 써야하는데 돈도 더 든다는 거죠. 장점이야 가족적인 분위기인거고..
18/01/23 07:40
저런 상위 0.1%의 시어머니를 봤나..
저런 상황이면 신부 입이 귀에 걸릴텐데, 자랑글이겠죠. 첨 읽을때 어이가 없었는데, 읽다보니... 역시나
18/01/23 08:42
본인 입으로 하지 말자고 해놓고선 나중엔 한거 없다하고,
해오지 말라해놓고선 나중에 해온거 없다하고, 너 생각해서 잘 해준다 하곤 나중에 넌 다른 사람 생각은 안하냐 하고, 딸 같이 지내자고 해놓고선 며느리 노릇(집안일, 집안 인사)다하고 그 다음에 딸 같이 집안 생각하라 내 부모가 이러니 죽을 맛입니다. 저기 여성분의 의심이 이해가 되네요. 나중에 어찌 될지 모르니 할거 다 하고 결혼해야 합니다. 내 부모지만 나중에 어찌 될지 몰라요. ㅠㅠ
18/01/23 09:02
피꺼솟이네요 진짜... 잘해주면 잘해준다고 의심하고 못해주면 못해준다고 판같은데서 뒷담화 + 공감질하고; 대체 왜저러는걸까 싶어요. 남편분만 진짜 불쌍하네요.
+ 애초에 나중에 약점잡아서 유세떨면 그때가서 판단할 문제인데... 대체 살아오면서 어떤 부류의 사람들만 만나고 살았으면 저 호의로 며느리 약점잡아 유세떨으리라는 의심을 하고사는건지... 인터넷으로만 세상 살아온 사람인건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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