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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 02:52
그런데 한국은 최고점이 180만원찍었고 그후 흐르고 흘러서 1년후에 최저 19만원까지 찍었습니다.즉 1/10토막이 난거죠.이걸 안팔고 존버했다는거 자체가 대단한겁니다.그리고 충분히 저때는 그럴만했고요.실제로 10토막이 났으니까요.
18/01/20 03:15
사실 저 때는 이런 투기적 투자 보다 가치를 믿고 투자한 사람들이 많아서 (또는 그냥 사 놓고 뭔지 몰라서 잊었버렸다던가) 하락장애서 존버 한 사람들 많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폭등할 때 끝까지 존버한 사람 찾는게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18/01/20 03:21
과거의 나는 왜 얼리어답터를 지향했으면서 비트코인 같은 건 거들떠도 안 봤을까...
하다못해 채굴이라도 해서 1비트라도 만들어 놔보지... 아으
18/01/20 05:26
비트코인은 가격이 사실상 투자된 돈을 의미하는 거라. 가격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돈이 들어갔다는 거고, 하락했다는 건 그만큼 빠져나왔다는 거죠.채굴되는 코인이 있으니 딱 맞는 건 아닙니다만.
저 당시에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사람이라면 아직도 들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미래가치'는 현실화 되지 않았으니까요. 가격이 오른 걸 '미래가치'라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18/01/20 10:18
이런게 사실상 선동하는 결과인데.. 비트코인이 도박이란건 저걸 예측할수가 없다는거에요. 그냥 다른 사람들이 돈들고와서 도박장이 됐기때문이거든요.
그때 저 사람들한테 물어봤다면 과연 어떴게대답할까요? "곧 도박장이 열리니깐 팔지말고 들고계세요" 아마 기술적가치를 보고 투자하신분들은 못버텼을거라 예측합니다. 차라리 잊어버렸거나 그냥 방치했다면 몰라도. 애시당초 이렇게 오를걸 기대도 안했을겁니다.
18/01/20 11:11
동의합니다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뿐입니다 상식적인 예측을 한 것 뿐인데 미래의 결과가 달랐다고 그게 잘못된 판단인 건 아니죠 극단적으로 말해서 친구한테 '야 너 로또 사봐야 되지도 않을 건데 뭐하러 사냐'라고 했는데 친구가 1등 당첨된 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가상화폐의 투기장화와 로또 1등은 논리로 예상할 수 있는 범주의 일이 아니었을 뿐인 거죠...
18/01/20 13:01
네. 저 당시는 이제 막 코인이 나온시기라서 과거 데이터가 없으니 이렇다 저렇다 예측도 못했죠. 밑에 부동산 주식 이야기하지만 그런건 어느 정도 지나간 데이터가 있다고 볼수 있죠. 하지만 코인은 그런 과거 데이터도 없었습니다. 진짜 순수한 도박인데 더 큰거 로또같이 1등의 개념도 없던시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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