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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17 15:53:13
Name 롯데닦이
출처 구글검색
Subject [유머] 평행세계가 좋아만 보이나?
uKUmb8f.jpg
안중근 의사 이토 히로부미 저격 실패

EVlLYcG.jpg
3월 1일 독립운동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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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 2차 세계대전 연합군으로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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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 만주국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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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폭탄 베를린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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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N상임이사국, 동아시아 최고 강대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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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일본월드컵, 일장기를 단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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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이순신이나 세종대왕이 아닌 토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그리고 서울대로 앞에 버티고 있는 조선총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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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역사속에서 일본제국의 구원을 받아 병합이 되버린 세상.


꼭 아름다운것만 존재하진 않네 젊은이..

2009로스트 메모리즈.. 무료영화라서 오랜만에 봤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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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e Goja
18/01/17 15:55
수정 아이콘
조로씨는 구속을 면하겠군요
롯데닦이
18/01/17 16: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역사는 틀내에서 반복되는....크크
세츠나
18/01/17 15:56
수정 아이콘
의외로 영화관에서 재밌게 봤던 영화...뭐 땜에 보러 갔었는지는 기억 안나네요;
롯데닦이
18/01/17 16:07
수정 아이콘
지금보면 촌스러운 연출에 느낌인데 그래도 재밌네요..크크
커피소년
18/01/17 15:58
수정 아이콘
진짜 일본이 연합군이었으면 우리도 아직 일본이었을것 같네요.
롯데닦이
18/01/17 16:07
수정 아이콘
아마 동아시아는 일본이 꽉 쥐고 있을듯...
기도씨
18/01/17 16:01
수정 아이콘
2002년에 이동국이 월드컵에 나온것 자체가 인상깊네요.
롯데닦이
18/01/17 16:08
수정 아이콘
일장기를 단 손기정이라는 현실판이....
18/01/17 16:26
수정 아이콘
저게 2002 월드컵 전에 나온 영화였기 때문에 크크
18/01/17 16:03
수정 아이콘
후반전개가 똥이어서 그렇지 인트로는 꽤 잘만들었는데...
롯데닦이
18/01/17 16:09
수정 아이콘
시간이동이 고구려의 토속제사라는게 나오기전까진 아주 좋았....습니다
堀未央奈
18/01/17 16:56
수정 아이콘
아직도 김구 옆에 그 목숨을 초개 같이 버릴 수 있는 독립지사들 대신
굳이 배신의 위험이 있는 일본형사 출신을 과거로 보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크크
18/01/17 16:04
수정 아이콘
친일파가 개국공신으로 바뀌겠네요
롯데닦이
18/01/17 16:11
수정 아이콘
해방과 한국전쟁이 없었으니 아마 더 ...
타네시마 포푸라
18/01/17 16:05
수정 아이콘
이거 영화관에서 봤는데 사촌누나가 영화끝났다면서 깨우더군요
롯데닦이
18/01/17 16:13
수정 아이콘
중반부터 루즈해지긴 하더군요....연개성같은부분이 너무 허술..
비취도적
18/01/17 16:06
수정 아이콘
야동을 돈주고 사서 볼 수는 없으니 독립이 필요합니다!
커피소년
18/01/17 16:08
수정 아이콘
이해되는 제가 싫으네요. 크크
롯데닦이
18/01/17 16:11
수정 아이콘
우리는 아직 일본의 힘을 빌리고 있군요..크크크
비둘기야 먹쟈
18/01/17 17: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8/01/17 16:07
수정 아이콘
이거 소설도 영화도 다 봤는데 진행이나 결말이 기억 안나네요.
롯데닦이
18/01/17 16:15
수정 아이콘
고구려 달의 제사장이 사실은 시간을 넘는 통로였고.. 2대총리인 이노우에가 사실은 시간여행자였다. 정도.. 마지막에는 안중근을 쏘려는 이노우에를 죽여서 현재의 역사대로 다시 돌립니다 흐흐
raindraw
18/01/17 16:30
수정 아이콘
원작에서는 시간을 넘는 설정 같은 건 없구요.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에 실패하고 조선이 일본에 속국이 된다는
아이디어만 빌려서 만들어서 원작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입니다.
18/01/17 16:08
수정 아이콘
고3끝나고 친구들하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극장다닐때 봤었는데 제법 재미있었습니다.

타짜 너구리 역할 하신분이 여기서 김구역으로 나옴...
롯데닦이
18/01/17 16:16
수정 아이콘
김구인지 김구를 모티브로 한 인물인지..
그래도 참 비슷하던데요 흐
18/01/17 16:17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2001년에 등장하는 인물이니까 김구는 아니고 김구 닮은 컨셉이었겠네요.
초록달
18/01/17 16:09
수정 아이콘
동국이형 결국 평행세계를 가야 월드컵 나가는구나 ㅜㅜ
롯데닦이
18/01/17 16:16
수정 아이콘
그마저도 일본소속....
동궈형.. 젠부크 현다이에서 뛰는거지?
18/01/17 16:10
수정 아이콘
갑자기 판타지가 되어서 당혹스러웠지만 중반까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ㅜ
롯데닦이
18/01/17 16:17
수정 아이콘
조금만 더 판타지적인 요소의 개연성을 탄탄히 했더라면..하네요ㅠㅠ
18/01/17 16:11
수정 아이콘
베를린 원폭투하가 조금 옥의 티라고 해야 하나 아주아주 살짝 약간 아쉬웠습니다. 실제 일본 원폭도 도쿄에 안 떨어졌으니까요.
퀼른이나 프랑크푸르트나 함부르크쯤으로 했으면 어땠을지...
-안군-
18/01/17 16:14
수정 아이콘
드레스덴에 떨어졌을듯...
18/01/17 17:59
수정 아이콘
아 드레스덴을 제가 잊었군요
라플비
18/01/17 16:16
수정 아이콘
비명을 찾아서에서는 드레스덴과 베르멘에 투하되죠. 거의 원폭에 준하는 급으로 쑥대밭을 내버린 드레스덴 대폭격을 원폭으로...
그대의품에Dive
18/01/17 16:17
수정 아이콘
바로 전 장면의 참'정'도 오타같은데...
롯데닦이
18/01/17 16:19
수정 아이콘
당시엔 대전발발이 아니라 참'정'이 맞나싶더라구요.. 그래도 큰틀에서 보면 참전이 맞는것같아서 전 참전으로봅니다 흐흐ㅠㅠ
롯데닦이
18/01/17 16:18
수정 아이콘
서부전선에 한발씩 박지않았을까요..어차피 그동네는 폭탄을 그만큼 쳐맞았지만..
세종머앟괴꺼솟
18/01/17 16:12
수정 아이콘
일본이 연합국으로 들어갈 수가 없..
라플비
18/01/17 16:17
수정 아이콘
다만 저 영화에서는 역사를 알고 간 인간이 있다보니 어찌어찌해서 미국과 손 잡기는 했겠죠.
그거 외에는 정말 뭔 짓을 하고 해야만 30년대에 미국과 손 잡을 테지만...-0-;
롯데닦이
18/01/17 16:19
수정 아이콘
하츠오브아이언을 해보면 되긴 됩니다요(?)
세종머앟괴꺼솟
18/01/17 17:15
수정 아이콘
중국 성급하게 공격하지 말고 침착하게 독일에 선전포고하면 되네요 크크 이걸 잊고 있었다니
덤으로 연합 들어간 다음에 중국 공격하면 중국 의문의 추축국행...
산양사육사
18/01/17 16:47
수정 아이콘
조선, 만주까지 먹고 진주만 안치고 중국-동남아로 진출 안했으면
싹싹 빌어서 가능할수도...
미국 입장에서도 그렇게 큰 대전이 일어났는데 전선 두개를 유지하는건 어려우니...

물론 역사에 가정은 없죠.
DogSound-_-*
18/01/17 17:18
수정 아이콘
미국이라면 전선 두개를 유지하는게 가능할듯요
18/01/17 19:23
수정 아이콘
가능은 했지만 결코 그러고 싶어하진 않았죠
Proactive
18/01/17 16:14
수정 아이콘
나카타와 나카무라 슌스케의 패스를 받는 이동국의 슈팅이라... 좀 무섭긴 하네요. 아 우리편인가...
롯데닦이
18/01/17 16:20
수정 아이콘
다들 히데요시동상이랑 일장기 이동국을 많이 기억하더라구요..크크
18/01/17 16:14
수정 아이콘
역사의 시계바늘을 다시 돌리고자하는 부분때문에 별로였네요.

좀 더 비장하게 끌고갔으면 어땠을런지.

원작 비명을 찾아서도 해외 독립운동하는 사람들 찾아 떠나니깐요
롯데닦이
18/01/17 16:21
수정 아이콘
끝에 보면서 결국 이 사실을 아는 누군가가 또 역사를 저대로 돌리지않을까 하더라구요..

원작은 좀더 스무스하나보네요
사랑의사막
18/01/17 16:16
수정 아이콘
이 영화 혹시 복거일 씨 소설 비명을 찾아서던가 그게 원작이거나 모티프인 영화인 거 맞나요? 설정이 거의 똑같네요.
롯데닦이
18/01/17 16:22
수정 아이콘
위에 댓보니 맞는것같습니다.

원작도 판타지적요소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흐
라플비
18/01/17 16:23
수정 아이콘
원작은 판타지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꿈과 희망이 없는(...)
원작에서 나오는 대체 역사 소설 중 하나가 바로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를 소설로 쓴 거라고...
고타마 싯다르타
18/01/17 16:19
수정 아이콘
안중근의사가 온건파인 이토를 죽여 군부강경파가 미쳐 날뛰어서 조선의 합병이 당겨지고 무리한 전쟁으로 결국 패망한다. 하지만 이토가 살아남아 일본이 온건해졌으면 어땠을까?

역사의 가정은 정말 재밌는거 같아요. 평행세계가 정말 존재한다면 우리세계의 최선의 선택만을 한 제1지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롯데닦이
18/01/17 16:23
수정 아이콘
남기한엘리트만들기 생각나네요.
어쩌면 지금의 우리지구도 테스트중인걸지도..


테썹이라지만 밸런스가 넘 안맞는듯ㅠㅠ흑흑
라플비
18/01/17 16:22
수정 아이콘
평행세계의 대다수는... 아마 핵전쟁으로 우린 멸망했을 지도요.

한국전쟁 때 맥아더 말대로 북한과 중국에 터트렸을 수도 있고, 1차 인도차이나 전쟁 때 프랑스 돕겠다고 베트남에 터트렸을 수도 있고, 수에즈 전쟁 때 터트렸을 수도 있고, 쿠바 미사일 위기 때 핵전쟁 났을 수도 있고, 베트남 전쟁 때 터트렸을 수도 있고, 중국과 소련 국경에서 터졌을 수도 있고, 아프간에서 터트렸을 수도 있고,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가 휴가 가서 전쟁났을 수도 있고, 소련의 마지막 발악일 수도 있고...
롯데닦이
18/01/17 16:26
수정 아이콘
김정은 : 나일수도 있고
18/01/17 16:24
수정 아이콘
당시 저 오프닝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크크
롯데닦이
18/01/17 16:27
수정 아이콘
저는 히데요시상과 총독부가 좀 충격이더군요..
특히 삼성대신 소니~
Winterspring
18/01/17 16:25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본 영화네요. 처음부터 판타지다! 라고 표방하고 나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OST가 압권인 영화입니다.
라플비
18/01/17 16:26
수정 아이콘
OST 좋죠. 태극기 휘날리며 트레일러에서도 재탕해서 쓸 만큼 좋았던...
롯데닦이
18/01/17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OST찾아봤었네요.
더불어 몇몇 배우도..
피식인
18/01/17 16:5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처음부터 대놓고 판타지였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중후반부터 갑자기 판타지스런 전개 때문에 약간 김 샜던 기억이 있네요.
18/01/17 16:28
수정 아이콘
가끔 역사적인 사건때 그때 그랬다면 이랬을텐데 하는 공상망상 생각하면 재밌더라구요 흐흐
그런 컨텐츠만 모아놓은 블로그같은게 어디 없으려낭!
롯데닦이
18/01/17 16: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우리는 매순간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 지금 이 순간도..
라플비
18/01/17 17: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거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당장 여러 소규모 사이트에서도 서로 역사와 정치, 경제 견해가 다르던데 이걸로 if를 만들면 백날 싸움이 날 거 같아서 말이죠(...)

그렇다고 혼자서 블로그로 운영해도 댓글이든 안부 게시판이든 스크랩이든 어차피 싸움 날 테고.
고란고란
18/01/17 19:21
수정 아이콘
좀 오래 전에 출간된 책 중에 비슷한 컨셉으로 나온 책이 있습니다. 세계사IF던가... 제목은 생각이 안 나네요.
기타맨8000
18/01/17 16:33
수정 아이콘
이제 재밌는 부분 끝!
롯데닦이
18/01/17 17:26
수정 아이콘
ㅠㅠ ...
겨울삼각형
18/01/17 16:54
수정 아이콘
게임으론 모든 가능합니다

하트오브아이언으로 일본을 고르거나
유로파에 일본을 골라 천명을 얻거나..
롯데닦이
18/01/17 17:27
수정 아이콘
미국과 손잡는다 -> 소련의 침공
독일과 손잡는다 -> 미국과 소련의 침공
독자적으로 산다 -> 미국과 소련의 침공
한국을 독립시킨다 -> 중국한테 밀린다

????
푸른발가마우지
18/01/17 16:57
수정 아이콘
와 2009 로스트메모리즈가 벌써 2년남았다~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원더키디를 눈앞에 두고있네요
롯데닦이
18/01/17 17:27
수정 아이콘
백 투더 퓨처 생각나네요


시카고 우승! 우승!
구라리오
18/01/17 17:01
수정 아이콘
고래와 음모다..
장동건의 이 대사만 기억에 남습니다..
롯데닦이
18/01/17 17:28
수정 아이콘
고레와 음모다.. 그렇지? 크크크
안프로
18/01/17 17:04
수정 아이콘
영화관에서 봤는데 전 이영화 꽤 재밌게 본기억이 나네요
기승전결이 다 완벽했던건 아니지만 본격 블록버스터의 포문을 잘 열어준 영화라 봅니다
이때만해도 장동건이 배우로서 톱스타 느낌은 아니었고
자기만의 색을 찾기위해 애쓰는 정도였던것 같은데 전 좋게 느껴졌어요
롯데닦이
18/01/17 17:29
수정 아이콘
대부분 지금 유명해진 배우들의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김응수, 천호진 특별출현!(?)
이대호
18/01/17 17:12
수정 아이콘
배우 천호진님이 독립군? (그쪽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 대장으로 나오지 않았나요?
장렬하게 전사하신.. ㅠㅠ
㈜스틸야드
18/01/17 17:19
수정 아이콘
네 특별출연 형식으로 초반 10분정도 나왔는데 영화 전체를 압도하는 연기력을 보여주셨죠.
롯데닦이
18/01/17 17:29
수정 아이콘
눈빛연기가 최고죠 정말..
18/01/17 17:15
수정 아이콘
반대라면 한국이 일본 점령할 수 도 있는거 아뉩니꽈!
롯데닦이
18/01/17 17:29
수정 아이콘
대'환'제국 말입니까?..크큭..
㈜스틸야드
18/01/17 17:18
수정 아이콘
여주인공의 연기력과 엔딩이 망해서 그렇지 그거 이외에는 정말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천호진씨와 나카무라 토오루의 연기도 굉장했구요.
영화관에서 봤을때 오프닝에 압도된건 이 영화가 처음이었습니다.
롯데닦이
18/01/17 17:30
수정 아이콘
연기력으로 볼 작품은 아닙니다...정말.. 크크;;

근데 모티브 다시 따서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이라면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듯..
반일감정에 국뽕, 신파극, 브로맨스까지 합친다음 8월에 내면 천만예상해봅니다
㈜스틸야드
18/01/17 17:43
수정 아이콘
후반부 전개만 어떻게 해주면 괜찮을텐데 말이죠. 전반부는 정말 좋았어요.
에베레스트
18/01/17 17:18
수정 아이콘
여기 여주인공이 지금 작곡가 김형석씨 부인이죠.
저도 뒷부분은 좀 아쉽긴 했는데 꽤 재밌게 봤습니다.
롯데닦이
18/01/17 17:31
수정 아이콘
이후 작품을 안하신거 같더라구요..
VrynsProgidy
18/01/17 17:21
수정 아이콘
상업영화라는걸 감안하고 봤을때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초중반에 그렇게까지 비중을 투자해서 부각시킨 브로맨스를 중반 이후 다 조져놓는다는 점이죠. 그럴거면 비중을 할애하지 말던가...

플롯이 이도저도 아니게 됨
롯데닦이
18/01/17 17:3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솔직히 초반 브로맨스도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거든요 크크;;
조선인과 일본인의 관계에서, 대의와 우정속의 갈등이라던가했으면 좋겠는데, 단지 실세들을 만나고, 실제이야기를 듣고 쉽게 음모에
가담해버리는것 같아서 무거운 비중이 너무 가볍게 깨지는 느낌이였어요..
VrynsProgidy
18/01/17 17:42
수정 아이콘
예, 말씀하신 내용을 영화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영화 내용은 사실 대체 역사물이고, 사카모토, 사이토를 비롯한 극중 인물들의 대다수는 관객들이 배우고 살아가고 있는 실제 역사의 세계가 있다는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인물들인데

사카모토가 사이토의 집을 떠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갑자기 극중의 "모든 인물"이 이것이 대체 역사라는것을 마치 알고 있는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인물들이 가볍게 느껴지는거죠.

중반 이후 주연들의 심리는 저 세계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의 것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깊이가 없고 작위적입니다. 마치 스크린 밖에 존재하는 실제세계에서 방금 넘어간것처럼 행동하니까요... 으윽
코우사카 호노카
18/01/17 17:30
수정 아이콘
중학교 도덕시간 애국심 파트때 이거 오프닝만 본적있었는데 그게 기억나서 나중에 봤는데 오프닝은 잘 뽑았는데 그 뒤가 좀 시원찮더군요.
롯데닦이
18/01/17 17:33
수정 아이콘
월령이라던가, 고구려의 제사, 달의 힘같은걸 보면 이걸 보고 반세기 넘게 독립운동을 하는것 자체가 웃긴 개연성이긴 하죠........
솔로13년차
18/01/17 17:52
수정 아이콘
일본이 연합국이 되려면 아시아 쪽에서 미국을 공격할 다른 나라가 필요한데...
롯데닦이
18/01/17 19:16
수정 아이콘
동남아시아의 영국,미국,프랑스,베네룩스 국가들과 겹치는 부분도 있으니 아마 쉽게 연합국에 끼진 못했을거 같고..
아마 '참정'이라는게 독일을 먼저 팬다는 계획이 아닐까요 크크
라플비
18/01/17 21:36
수정 아이콘
2차대전 초기 당시 미국도 말은 계속 중립에 유럽이든 아시아든 개입은 안 한다고 했지만 (미국 없는)연합군과 추축국을 향한 대우는 처음부터 달랐죠.
더군다나 히틀러의 똘끼를 생각하면... 처음에는 미국 참전 눈치 보다가도 유럽을 거의 다 먹어가는 때에 눈이 돌아가가지고 영국, 소련으로 향하는 미국의 랜드리스 함선을 공격했을 가능성도 커서... 어차피 저 오프닝에서의 일본은 역사를 바꾸러 온 자가 개입했으므로 미국과 손잡을 계획과 2차대전 승전국이 될 계획도 다 짜놓았겠죠.

실제 1차대전 루시타니아 호도 음모론이 있는 마당에 미래를 바꾸러 온 자라면 무슨 짓을 했을 가능성이 높을 테니.
솔로13년차
18/01/17 21:48
수정 아이콘
일본이 연합국이 되려면 아시아에서 독일과 동맹을 맺을 나라가 있어야하니.
미국을 공격해 태평양전쟁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일본이 끼기에는 2차대전은 유럽-대서양 전쟁이 되니.
라플비
18/01/17 23:03
수정 아이콘
if라 반드시 태평양 전쟁이 일어날 필요는 없지만 아시아에서의 동맹이라면 독일-중국 관계도 있겠죠.

히틀러 전까지는 중국 국민당군의 경우 지속적으로 독일에게 물자와 군사 고문관을 제공 받았으니.
게다가 일본과 동맹을 맺지 않게 된다면 아시아로의 연결은 중국과 연계될 if 시나리오도 가능할 테니.

더군다나 독일의 위협에 소련이 무너지는 것을 보지 않겠다며 대륙을 통한 지원과 동부전장 합류도 가능할 테니
18/01/17 19:51
수정 아이콘
독립을 못했으면 차별받으면서 살았을확률이 높아서 그렇겟죠?
18/01/18 07:46
수정 아이콘
당시 정세상 일본이 연합국으로 참전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시나리오 입니다.
나름의 1차대전 승전국으로 아시아로 세력을 확장하고 싶었던 일본에게 조선은 그닥 돈이 되지 않는 식민지였고,
결국 중국을 먹는 것이 세력확장의 관건이었는데, 이 과정에서부터 1차대전 승전국인 영국, 미국과 대립하는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중국의 저항도 만만찮았지만, 일본을 견재하려던 영국과 미국의 원조 때문에 이미 영.미와 일본의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였죠.
그 이후 눈을 돌린 지역이 동남아 지역이었는데, 이 역시 1차대전 승전국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일본의 세력확장은 곧 1차대전 승전국과의 전쟁을 의미했습니다.
롯데닦이
18/01/18 10:32
수정 아이콘
시간을 돌린 사람이 뭘 못하겠습니까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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