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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5 14:41
요즘 가상화폐 시장이랑 비교하려면 닷컴버블을 봐야죠 개인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은 분명히 가치가 있지만 지금 가상화폐시장은 좀 위험하긴 하다고 봅니다. 당장 동전줍기같은거만 봐도 문제가 있죠
18/01/15 14:47
(수정됨) 저게 96년 기사고 닷컴버블은 좀 이따 터졌으니, '당시에' 저 기사를 비웃으면서 인터넷 회사에 투기한 사람 중 상당수는 비웃을 힘조차 없겠지요.
기술이 살아남는 것과 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가 살아남는 건 별개의 얘기입니다. 암호화폐는 사설 위주로 자리잡을 수도 있고, 정부 위주로 자리잡을 수도 있고, 다른 신기술에 자리를 내줄 수도 있고, 도태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 그대로 자리잡히는 일은 없을 거라고 봐요.
18/01/15 14:41
파괴적 기술의 경우 결과 값이 극과 극입니다. 예측하는 게 잘못은 아니죠. 그러나 스스로의 예측이 틀릴 수 있음에 대해서도 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무엇이든 알면 알 수록 그 끝을 단언할 만큼 결과가 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종합하면 겸손해야 합니다.
18/01/15 14:49
그러게 말입니다.. 요새 사람들 보면 무슨 근거로 이런저런 주제들에 대해 단언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가상화폐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다른 주제든간에..
18/01/15 14:59
그래서 이리님이 코인에 미래에 관해 확언을 하시지 않으시는군요.
저는 코인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예전에 이리님이 KRW을 대체할것이라고 (확신까지는 아니었지만 못할건 없다 나는 긍정적이다)하시는거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전 코인에 대해 모르니 가만 있어야겠다 이정도 마인드이지만. 아직도 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보이지만 확신까지는 안하시는 모습이어서요.
18/01/15 15:11
어.. 제가 KRW를 대체할 수도 있으리라고 했던가요? 제 판단 논리상, 논리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건 아니다 정도의 발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실제로는, 어디 막장국가의 법정 통화쯤은 대체할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18/01/15 15:18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지만 마운트곡스 파산 이후에 PGR에 어느분이 마운트곡스 파산=비트코인 자체도 결함품 무쓸모 쓰레기 이런 논리로 글을 쓰셔서 이리님이 댓글로 그 논리로 따지면 농협 해킹 고객 손실=KRW 결함 화폐 문제있는 화폐 이런 논리도 성립한다 하시고
거기에 확장으로 지금은 암호화폐에 대해 불신이 많고 정확히 알지를 못해 비트코인이 화폐가 되기 어렵지만 국가전체적으로 비트코인을 신뢰하게 되면 KRW을 대신할수도 있을것 이런 이야기 정도로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18/01/15 15:35
뭐 지금까지의 상황만 보면 화폐의 역할까지는 모르겠지만 (화폐를 제외한)유가증권의 역할은 충분히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코인들이 앞으로도 잘나가냐는 무식한 제가 답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주식이든 부동산을 투기라고 비난하고 욕해도 그 실재를 부정할 수 없는 것처럼 암호화폐도 못해도 투자용 유가증권의 역할은 그 실재를 부정할 수 없는 위치까지 온것 아닌가 하는 생각은 합니다.
18/01/15 14:42
인터넷 뿐이겠습니까.
문자, 연극, 전화, 영화, TV, 게임, 스마트폰 등등 신물문은 언제나 꼰대들에게 핍박받았죠. 신고식 같은 거잖아요.
18/01/15 14:42
이게 참 웃기죠.
기술이 바뀌면 사람도 바뀝니다. 자기 사생활이랑 사적 정보를 자기가 자발적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세상이 올거라고 누가 예측을 했을까요 크크
18/01/15 14:49
사실 저 예측은 틀렸지만... 반대로 혁명을 일으킬줄 알았는데 그냥 망하고 잊혀진 기술도 한두개가 아니긴 하죠. 아니 망해서 뭔지 기억도 안나는게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18/01/15 14:55
스타판도 맨날 망한다 망한다 할땐 안망했구요.이제 좀되나?싶을 때 망했어요. 투기판이면 이 투기판에 호의적기사가 도배되면 정리하고 담을 기약하면 될것같아요.
18/01/15 15:17
저걸 맞추면 그게 대단한거지 못맞춘게 이상한건 아닌 듯 합니다. 신기술중에 몇몇개는 아예 인류라는 종 자체릃바꿔버리니까요.
당장 하스스톤 카평도 그 잘하는 프로들이 다틀리잖아요.
18/01/15 15:24
1996년이랑 2018년도는 다르죠. 96년은 말그대로 허허벌판이였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지금도 미래의 기술을 정확히 예측하긴 어렵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한참 낫죠.
18/01/15 15:32
블록체인은 나온지 오래됐는데 글쎄요. 미래기술이라 할만한건 아닌듯하네요. 애초에 비트코인하고 블록체인은 개별적인건데 구별도 안하고.
18/01/15 15:35
헛소리 한번 보태봅니다.
코드블록 기술은 양자PC가 등장하는 순간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은 새로운 복호화/비복호화 체계를 요구받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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