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8/01/13 15:34:30
Name 공원소년
File #1 160ee36a76218ffd4.jpg (1.80 MB), Download : 26
출처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6092490?
Subject [유머] 사적으로 살인을 저질러도 인정할 수 있음


(발암)
감정적으로는 변호사와 판사 그리고 범인 모두 저 남편이 죽여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rezzato
18/01/13 15:38
수정 아이콘
근데 살인하고 지가 스스로 녹화도 했는데 함정수사고 뭐고 이런게 성립됩니까?
18/01/13 15:44
수정 아이콘
미란다 원칙이랑 같은거죠. 위법된 수단에 의한 수사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18/01/13 15:39
수정 아이콘
판사는 할 일을 한거죠.
그런데 저 에피소드 어떻게 마무리 된거죠? 제인이 망친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가 될 것 같은데...
VrynsProgidy
18/01/13 15:54
수정 아이콘
리듬파워근성
18/01/13 15:39
수정 아이콘
오랜만이네요 멘탈리스트
고기반찬주세요
18/01/13 15:47
수정 아이콘
이 미드 한번도 안봤는데, 이거 결말이 궁금하네요 크크
18/01/13 15:47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덱스터가 있잔아요
Mr.Doctor
18/01/13 15:48
수정 아이콘
증거 획득이 불법적이었다면 그것을 지적한 변호사와 그에 따라 판결을 내린 판사에게는 잘못이 없죠. 범인이라면 몰라도 적법적으로 행동한 판사와 변호사에까지 사적인 살인을 말하는 것은 사법 체계를 부인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낙타샘
18/01/13 16:24
수정 아이콘
사법적 한계를 일탈하고 기계적인 법적용만 주장하면 기계와 다를 바가 없겠네요. 애초에 부당한 증거수집으로 인한 억울한 가해자가 발생하는것을 방지하는게 목적인데 말이죠.
Mr.Doctor
18/01/13 16:55
수정 아이콘
우리야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드라마를 보니 저 놈이 범인이라는걸 확실히 알 수 있고 거기에 태클 거는 변호사와 판사가 답답해 보이겠지만, 객관적 시각으로 보면 적법적이지 않은 경로로 공권력을 통해 수집된 정보가 과연 진짜 믿을 수 있는 정보인지는 알 수 없는겁니다. 검사가 공권력을 동원하여 증거를 조작하여서 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는건지 아닌지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법적 집행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범인을 잡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억울하게 공권력에 희생당하는 사람이 없도록 보호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히 객관적이고 기계적이어야 합니다.
낙타샘
18/01/13 17:10
수정 아이콘
그 믿을수 있는 수준이라는 부분에서 충분히 판사의 판단이 개입될수 있어야만 판사 존재의 의미가 있을거 같은데요. 증거력의 경중과 관계없이 모든 증거를 동일한 수준으로 판단하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훼손된 수준과 증거력의 경중을 비교형량하는과정이라도 있어야 옳을듯 합니다.
18/01/13 18:08
수정 아이콘
증거가 위법함에도 판사 개인이 임의로 판단할때 한두 케이스는 이득이 될지 모르나 사회 대다수는 아닙니다. 한 주체에게 너무 많은 권한이.주어지면 필연적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불타는로마
18/01/13 15:48
수정 아이콘
판사는 할일 한겁니다. 드라마니까 저렇게 주먹구구로 얻은 증거를 제출하는 거겠죠?
최종병기캐리어
18/01/13 15:49
수정 아이콘
jTBC가 저렇게 될거 같아서 '태블릿'을 입수하는 과정을 아주 클리어하게 진행했죠.
VrynsProgidy
18/01/13 15:53
수정 아이콘
독수독과원칙대로 한거고 굳이 남편이 누군가를 죽이고 싶으면 수사관을 죽여야겠네요.
게섯거라
18/01/13 15:55
수정 아이콘
이거 엄청 발암 에피소드죠. 페트릭 제인이 무례하게 다가가서 반응을 보면서 정보를 얻는 스타일이긴 한데 이건 그냥 지가 차마시고 싶어서 무단침입한거(...) 물론 드라마 구성상 후반부에 어떻게 다시 범인 잡힙니다.
18/01/13 16:05
수정 아이콘
법알못이라 그런지 아무리그래도 저런증거가 있는데 무죄라고 하는게..
18/01/13 16:24
수정 아이콘
저걸 증거로 인정해주면 증거를 잡기 위해서는 불법 도청과 사찰을 해도 무방하다는 얘기가 되니깐요..
일면식
18/01/13 17:21
수정 아이콘
근데 증거를 잡기위해 불법을 저질렀다 해도
증거자체가 조작이 아니기때문에 증거는 증거대로 인정하고 그 과정에서 한 불법행위는 그 불법행위자체로 따로따로 처벌되어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일차적인 생각으로는 저렇게 처리한다고 해서 부작용이나 악용이란게 있을수가 없을것 같아서요.
데오늬
18/01/13 17:44
수정 아이콘
증거수집을 어떻게 해도 증거 자체를 인정하는 입장을 취해버리면 수사기관의 불법수사를 막을 수가 없죠.
결과적으로 증거를 찾기만 하면 되니까 일단 문따고 들어가라고 조장하는 꼴밖에 안 되니까요.
만약에 감으로 이놈이 범인이 맞다고 확신하고 영장없이 들어가서 뒤졌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면?
그 다음은 높은 확률로 증거 조작입니다.
그리고 위법수집증거의 증거능력을 인정해 버리면 이런 경우에 증거의 조작여부를 별도로 따져야 된다는 말이 되는데 이건 더 힘들어요.
저건 드라마니까 극단적인 상황을 꾸며낸 거지만 실제로는 저런 경우는 없고 애매한 증거로 유무죄를 가르면 정말 생사람도 잡을수 있죠.
와일드볼트
18/01/14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플을 길게 적었었는데 뭔가 쓰고보니 약간 공격적인것 같은 느낌의 글이된것 같아서 지우고 새로 씁니다.
만약에 알람 등에 다른 장문의 리플이 떠있다면 패스해주세요.

위법수집증거 배제의 원칙은 단순하게 말하자면 수사기관의 불법행위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근본적인 원칙입니다.
당장 해당 원칙을 폐지한다면 수사기관측에서 단순히 용의자를 범죄자로 의심된다는 이유만으로 민간인 사찰, 무영장 수색, 코렁탕(?) 등등을 시전할 여지가 있고, 만약 그러한 행위로 인하여 충분한 이득을 볼 수 있다면 수사기관으로서는 불법 행위를 하는 쪽으로 행동하게 될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수사기관의 불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불법행위로 인하여 수사기관이 이익을 얻지 못하게 만들어야하며, 그러한 이유로 만들어진 원칙이 위법수집증거 배제의 원칙입니다.

단순히 본문의 짤방만 보고 나쁜 사람이 해당 원칙에 이익을 받아 풀려났으니 나쁜 원칙이라 생각하시는것 같으신데
당장 오늘부터 '민간인 사찰이나 고문 등을 통하여 획득한 증거'도 얼마든지 법적 증거로 사용될수 있다고 한다면 거기에 어떤 부작용이나 악용이란게 생길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18/01/13 18:26
수정 아이콘
미국 미드라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독수독과의 원칙의 예외가 몇가지 인정되고 있습니다.
위 사례가 우리나라에서 있었다면, 결정적 증거인 영상물 입수 자체에는 위법수집의 요소가 없으므로 증거능력에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유리한
18/01/13 16:05
수정 아이콘
cbi 시절이면 제인이 수사관도 아니고 그냥 고문이던 시절인데..크크
더치커피
18/01/13 16:11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고통받는 리스본..
라플비
18/01/13 16:18
수정 아이콘
그러게 차 좀 작작 마시지
18/01/13 16:19
수정 아이콘
저런거 거르라고 기계 안쓰고 판관쓰는거 아닌가..배심원제도 같은거 두고..
롯데닦이
18/01/13 16:22
수정 아이콘
차좀 그만마셔 샊....ㅠㅠ
18/01/13 16:36
수정 아이콘
저런 식이면 수사관이 실수를 빙자해서 살인범에게 면죄부를 줄 수도 있겠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8/01/13 16:49
수정 아이콘
불법인 방식의 증거수집과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만든 법의 취지는 충분히 알겠으나,
저 법은 법조인의 의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들죠.
무조건적인 기계적인 해석을 해대면 그 같은 존경을 받을 의미가 있을까...
불법증거 수집은 그에 상응하는 죄를 주는게 맞고,
명백한 범죄에 대해서도 단죄할 기회를 주는 쪽으로 가야 되는 것이 아닐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늘하늘
18/01/13 17:20
수정 아이콘
저때 제인의 매력은 정말 최고 였었죠.
룰이고 뭐고 다 걷어차버리고 자기 맘대로 하면서 거의 전지적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면서
시종일관 여유있는 미소와 우아한 차마시기, 매력적인 눈빛으로 매력을 무한정 발산했었는데
뒤로갈수록 정형화 되고 사고를 덜 치게 되고 사랑에 빠지면서 알콩달콩 매력밖에 남지 않았던..

그러고보니 완결된 이후로는 한번도 보지 않았던것 같은데 간만에 보니까 정말 반갑네요.
멘탈리스트는 여운이 오랫동안 남은 에피소드가 참 많은것 같아요.
유리한
18/01/13 17:25
수정 아이콘
크 이륙준비중이던 비행기 강제로 세워서 고백할때 진짜.. ㅠㅜ
멀면 벙커링
18/01/13 17:45
수정 아이콘
멘탈리스트 재밌게봤었는데....레드존가지고 너무 질질 끄는 바람에...
데오늬
18/01/13 17:49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 미국 대통령 레드존썰이 개인적으로 믿겨질 정도로 판만 키워놓고...
그거 끝나니까 급 흥미를 잃어서 결국 중도하차했어요.
The)UnderTaker
18/01/13 17:57
수정 아이콘
너무 심하게 질질끌었어요.. 시즌1인가 2까진괜찮았는데 갑자기...... 더이야기 하고싶은데 스포라 이야기도 못하겠고...
월간베스트
18/01/13 17:52
수정 아이콘
"우리가 남이가" 가 그래서....
The)UnderTaker
18/01/13 17:56
수정 아이콘
와 분명히 본 미드인데 왜 기억이 안나죠.... 몇년전이긴하지만..
뻐꾸기둘
18/01/13 18:12
수정 아이콘
메인 빌런이 레드존인데 레드존이 엮이면 재미가 떨어졌던 기억이...
18/01/13 22:02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최순실 태블리브븝..
18/01/13 22:54
수정 아이콘
대부의 돈 코를레오네가 생각나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19953 [게임] 닌텐도: 대원아 제발!! ft. 미정이 [21] Otherwise7186 18/01/16 7186
319952 [기타] 뇌를 능욕하는 사진 [5] 로쏘네리10063 18/01/16 10063
319951 [유머] 때리고 싶은 인형 甲 [19] 마스터충달10549 18/01/16 10549
319950 [유머] 관등성명 레전드 [33] 마스터충달10378 18/01/16 10378
319949 [서브컬쳐] 속이 꽉 찬 남자, 95.7. [7] 그룬가스트! 참!10471 18/01/16 10471
319948 [유머] 당신의 뇌, 얼마나 깨끗하십니까? [51] 삭제됨9220 18/01/16 9220
319947 [동물&귀욤] 눈을 왜 그렇게 떠? [1] 미캉5240 18/01/16 5240
319946 [서브컬쳐] 그 번역가가 아닙니다! [7] 이호철5918 18/01/16 5918
319945 [유머] [소전] 역시 형이야 구하러왔구나 [12] 다이제초코맛13633 18/01/16 13633
319943 [스포츠] 오늘터진 온수게이트(골스 vs 클블)(수정) [12] 송하나 긔여워5737 18/01/16 5737
319942 [게임] (펌)배틀그라운드 12인치 캐릭터 커스텀 [4] 타크티스5334 18/01/16 5334
319941 [게임] 오버워치리그 세체딜 후보 1주차 하이라이트 [5] CE5004429 18/01/16 4429
319940 [기타] 존버 권하는 사회 [12] Lord Be Goja8875 18/01/16 8875
319939 [게임] [스포주의] 원사운드의 소닉 매니아 후기 [16] 니나노나5212 18/01/16 5212
319938 [기타] 한달만에 열배 떡상 [15] 절름발이이리9626 18/01/16 9626
319937 [유머] 과소비가 원인이다 [8] Lord Be Goja8106 18/01/16 8106
319936 [기타] 남자 두명이 흉기든 남자하나 제압 못 함? [57] 카루오스11453 18/01/16 11453
319935 [기타] 2017년 /2007년 슈퍼컴퓨터 계산력 순위 [6] Lord Be Goja5960 18/01/16 5960
319934 [게임] EMP 쇼크웨이브 [6] bemanner7038 18/01/16 7038
319932 [유머] 강원도 근황 [12] 길갈11519 18/01/16 11519
319930 [기타] 상남자식 프로불편러 대처법 [21] 쎌라비14245 18/01/16 14245
319929 [기타] 정 없는 녀석 [15] 어...11369 18/01/16 11369
319928 [텍스트] 중국산 AI 수준..TXT [17] 아라가키11122 18/01/16 111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