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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4 19:14
개인적으로 글 잘 쓰는 사람이 청와대에 청원 좀 해줬으면 좋겟어요
저런 손놈들 특히 공무원한테 개지랄하는 놈들 엿먹일 수 있는 법 좀 만들어달라고
18/01/04 19:35
서초동 모 일식집에서 알바하던 때 였습니다. 어느 날 새벽 술이 거하게 취하신 분이 혀 잔뜩 꼬인 목소리로 저한테 '여기 제육 좀 해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메뉴엔 제육이 없습니다'라고 말해봤자 말이 안 통할 것 같고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하다가 결국 주방에 계시던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저는 주방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뒤에 사장님이 돌아오시더니 "OO야, 길 건너 정육점 가서 돼지고기 좀 사와라"라고 말씀하시길래 '사장님이 진상을 물리치는 것 보다는 가게의 평화를 위해 굴욕적인 길을 택하셨구나'라고 생각하던 찰나 "그리고 이거 계산대에 수납하고 와라 그 손님이 제육값으로 쓰라고 냈다'라면서 손을 내미시길래 받아들고 보니 왠 100만원짜리 수표가... 과연 그 취객은 진상이었을까요 천사였을까요....
18/01/04 19:36
서비스직종 알바를 해보면 중~장년층이 압도적으로 진상이 많죠. 그외엔 30대 주부분들도 까탈스러운 요구를 많이하시구요.
제일 최고는 20대 남자....
18/01/04 19:51
"아랫사람에게 두손으로 주는 거 아니야"에 대상 드리겠습니다.(2)
다른건 그냥 보통 진상이라 생각하는데 저건....머가리에 뭐가 들어있어야 저런 말이 나올 수 있는건지 이해가.......
18/01/04 20:00
사람들은 진짜 안무서울까요
전 주유소 알바 하던때만해도 다른가게에서 사람들 막대하면 이사람이 혹시나 내타임때 주유소에 올수도 있을까봐 무서워서 그동네에서라도 개진상은 못피우겟던데.... 사람 일이란게 어떻게될지 모르는데 말이죠
18/01/04 20:04
목소리 공감 많이 가네요.
웃는것까진 뭐라 못하겠지만 일부러 익살스럽게 남이 한 말 따라하는 건 댁들 부모에게 배우셨습니까? 가정교육 끝내주네요. 라고 목구멍까지 올라온거 내리느라 고생을...
18/01/04 20:24
저는 지난번에 구멍가게 갔는데 한손에 생수병 2개 든 봉지 들고 있는 상태로 카드 한손으로 줬다고 "어른한테 두손으로 줘야지" 라고 말하는 분을 봤네요.
제가 30이고 그분은 한 40대 초반으로 보였는데.. 60대분이 그랬으면 모를까
18/01/04 20:44
진짜 미친 인간들 많네요.
그리고 술 처먹고 난리치면 잡아가는 법 만들면 안 됩니까.. 진지합니다. 그러면 술 먹고 개 되는 인간들은 알아서 안 먹겠죠.
18/01/04 21:07
보면 평소에 고생하며 없이 사는 사람들이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더 하대하는 것 같더라구요.
호빠 최고 진상이 업소녀라는 얘기가 있듯이..
18/01/04 21:57
유명 백화점 부회장이 저희 와인샵&바 멤버였는데..
모 호텔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자주 시켰습니다... 평소에 친근감있게 이야기도 하고 와인도 나눠마시는데 아무리 20대초의 어린 사람이라고 막 아이스크림 신부름 시키는거 보면서 정말.....비서랑 운전기사도 있으면서 말이죠..에휴...잔돈 96만원은 저희 회식 하는데 썼죠... (실제로 잔돈 주려고 했더니 빤히 보면서 “너 나 누군지 알잖아~”라고 하는 간지에 소르미)
18/01/04 22:30
저 진상들 양성소가 대체 어딘지 좀 알고 싶기도 합니다.
아무리 물리쳐도 정말 끝없이 기어나옵니다. 키운터 쓰레기, 성추행, 구토는 사과 받아내고 치우게 만든 경험 있습니다.
18/01/04 22:56
저희 대학 병원이 권역응급센터로 지정되면서
응급실 내 의사 당직실이 생겼는데요, 환자가 많아 응급 촬영 대기 시간이 길어짐에 앙심을 품은 환자가 의사 당직실에 들어가 여기저기 똥을 쌌습니다. 당장 나오라는 요구조차 듣지 않아 보안직원을 호출하여 끌어내야 했고 근무중이었던 일부 간호사들은 똥을 치워야 했습니다. PGR용으로 주작된 이야기 같지만 두달 정도 전 제가 두 눈으로 직접 본 100%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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