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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03 04:59:57
Name 마스터충달
출처 나무위키
Subject [텍스트] 요셉의 아들 (수정됨)
천국의 문지기 베드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예수가 대신해서 문을 지키고 있었다. 새로 천국 문에 도착하는 무리를 체크하는 동안 매우 낯익은 노인이 그 앞에 다다랐다.

예수가 그의 이름을 물었다.

"요셉입니다."

예수는 노인에게 생전에 무슨 일을 했냐고 물어 보았다.

"목수 일을 했습니다."

예수는 더욱 흥분되었다.

"아들이 하나 있죠?"
"예!"
"아들의 팔목과 발에 못자국이 있지 않나요?"
"그렇소만..."

예수는 눈물을 글썽이며 노인에게 다가갔다.

"아버지! 아버지..."

노인은 의아해하며 어리둥절한 다음 잠시 고개를 꺄우뚱하더니 답했다.

"그럼 네가 피노키오냐?"




※ 제페토 할아버지의 풀 네임은 주세페 제페토이다. 주세페는 요셉을 이탈리아식으로 발음한 것.

※ 피노키오와 예수는 모두 팔목과 발에 못 자국이 있으며, 죽었다 살아났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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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3 05:46
수정 아이콘
노킹온헤븐스도어 의 첫장면 농담이 생각나네요 크크
호놀롤루쿠키
18/01/03 07:18
수정 아이콘
제목이 스포네요 바꾸시면 더 재밌을텐데...
마스터충달
18/01/03 07:23
수정 아이콘
조언대로 바꿨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1/03 07:20
수정 아이콘
리더스 다이제스트스러움이..
18/01/03 08:29
수정 아이콘
요즘 개그는 추가 설명을 붙이지 않는다고 배웠습니다.
마스터충달
18/01/03 08:41
수정 아이콘
개그가 쌍팔년도 꺼라 괜찮아요 흐흐
니나노나
18/01/03 09:3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순규성소민아쑥
18/01/03 09:47
수정 아이콘
이런 개그 좋아합니다. 좀더...좀더!
18/01/03 10:11
수정 아이콘
설명이 2줄 이상 붙은 순간부터 이 글은 더 이상 유머글이 아닙미다..
브레드리
18/01/03 11:29
수정 아이콘
오잉 그렇다면 피노키오가 성경의 오마주나 패러디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안군-
18/01/03 11:51
수정 아이콘
옛날 서구 동화들이 성겅 내용을 많이 차용했죠. 북유럽신화나 그리스신화 차용도 많고...
마스터충달
18/01/03 15:14
수정 아이콘
고래 뱃속에 들어가는 건 요나 이야기이기도 하죠.
무선꿍꺼떠
18/01/03 11:47
수정 아이콘
일단 고래뱃속에 들어가는 에피소드는 성경속의 요나 스토리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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