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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2 15:31
1번은 정답을 여자도 모름
혹은 맞춰도 인정받지 못함 그야말로 '정답은 그대의 마음에 달린 것이지 내 입에 달린게 아니라오'인 상황..-_-
18/01/02 21:38
영화 해바라기의 유명한 클라이막스 부분입니다.
주인공 오태식(김래원)이 깡패짓에 옥살이하고 개과천선하여 돌아왔는데 재개발때문에 은인가족이 처참한 파괴를 당합니다. 모든 걸 잃고 분노한 오태식이 원흉인 조폭아지트에 찾아가 한 껏 소리지른 후 그나마 옛동료였던 김병진(지대한)에게 말하죠. "병진이형,나가,.. 나가.뒤지기 싫으면" 다른 조폭들의 욕을 먹으며 나가는 병진이형, 나가는 길에 오태식을 지나치며 "고맙다." 하고 말합니다. 그리곤 오태식이 시원하게 클럽안의 모든 조폭을 박살내고 화재가 나며 본인도 죽으면서 끝납니다.
18/01/02 15:35
1번은 정답을 알아도 말하면 일이 더 커질 수도... 혹여 정답을 얘기하면 높은 확률로
"오빤 날 왜 쪼잔한 사람으로 만들어?" 또는 "그걸 알면서 그랬던 거야?"
18/01/02 19:06
설명으로는 그 맛을 살릴 수 없나보군요.
그래서 그런데, '해바라기' 볼만합니까? 가끔 여기저기서 관련 패러디나 유머 같은 게 나오는데 재밌으면 보려구요.
18/01/02 19:19
솔직히 영화 자체로 보면 그리 뭐 대단하거나 잘 만든 영화는 아닙니다...그냥 뭐 시간때우기용으로 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이구요..흐흐
18/01/02 21:33
영화에서 주인공이 다 쓸어버리기전에(1:50정도 상황) 자기 평소 도와주던 형보고 "형은 나가있어 뒤지기 싫으면" 이라고 하고 그 형이 나가면서 주인공에게 하는 말이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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