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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7 09:06
(수정됨) 그런식으로 치면 드래곤볼도 다 표절이에요.
설정자체가 이미 서유기그대로고 터미네이터, 아톰, 슈퍼맨 등등등 상당히 많은 양이 다른 유명작품에서 차용해온거죠. 그리고 사진 트레이싱은 일종의 관행입니다. 엄밀히 따져서 표절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의 시대상황은 고려해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되네요.
17/12/27 09:18
(수정됨) 오마주랑 표절이랑 같다고 하고있는 수준이네요... 트레이싱이 관행이라니 근거 있으면서 하시는 소리인지?
오히려 최근 우후죽순 범란하는 웹툰계에서 실력 미달 작가들의 트레이싱 논란이 불거지고 철퇴를 맞았는데 말이죠.
17/12/27 09:41
지금이랑은 작업환경 자체가 완전히 다른 시대였어요.
원고작업과 디지털작업은 그냥 차원자체가 다른 경우니 비교해봤자 의미는 없는거고 원고작업할때 뎃셍을 사진참고해서 하는건 거의 필수였습니다 오히려 사진을 참고하는게 더 좋은 작품을 만드는 일종의 번거로운 작업같은 거였죠. 자료참고 없이 그냥 쓱쓱 그리는것보다 더 쉬운 작업은 없어요 지금이야 인터넷상에 사진자료도 넘쳐나고 디카가 있어서 사진도 맘대로 찍을수 있다지만 당시에는 괜찮은 사진하나 구하기 힘들고 잡지 하나 사서 거기서 샘플 될만한거 정리하고 스크랩해보면 몇 되지도 않죠. 잡지값도 생각보다 비쌉니다. 그렇다고 필름 사서 자료사진 직찍하는건 꿈같은 일이죠. 사진자료가 필요없는 소재나 장르가 아닌 이상 대부분 그렇게 그렸습니다. 라이트박스는 작업실에 필수였었죠. 삼국지 -> 서유기 수정했습니다.
17/12/27 09:30
자주 쓰이는 설정 썼다고 다 표절이 아니죠... 특히 서유기같은 옛날 작품은 이미 저작권 공공재라서, 이것 차용했다고 표절이라고 하면 너무 많은 작품이 표절입니다.
17/12/27 09:52
(수정됨) 그 스토리도 어디선가 베껴온거에요? 그건 아닌거로 알고있는데. 농구장면이야 장르특성상 NBA 베껴온거 아는데, 그럼 그시대에 그게 최고의 자료지 그럼 뭐에요; 하늘하늘님의 말이 맞네요. 표절까진 아니에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잘 했다고 생각됩니다만.. 작가 본인이 켕기는게 있긴 한가봅니다.
17/12/27 11:44
트레이싱한 사진들 자체에도 저작권이 걸려 있어서 빼박 표절이다. 이론이 있을 수 없다
고 듣긴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확신은 못하겠네요. 워낙 주워들은 얘기라..
17/12/27 11:28
원피스 지금까지 나온 단행본 전권 소장하는 입장에서
원피스는 나중에 좀 더 큰 판형으로 나와야 제대로 소장가치가 있다고 보긴 합니다. 슬램덩크 완전판 정도는 되야 그림이 제대로 보이지 지금 크기는 그림이 너무 빽빽해서 보기에 답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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