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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1 14:46
이럴거면 기존 등장인물을 그냥 드로이드 빼고 다 갈아엎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 이야기는 하고싶고 근데 기존 등장인물 출연시켜서 시리즈 팬들 돈은 긁어모아야겠고 욕심보가 그득그득했죠
17/12/21 14:51
디즈니가 그냥 자기들 이야기 새로 하고 싶어서 기존 캐릭터들 후다닥 다 끝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워즈를 9까지만 만들고 끝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소재죠. 12까지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17/12/21 14:57
(수정됨) 전에 자게에서 할리우드의 유니버스 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스타워즈도 포함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쩌면 디즈니는 스타워즈를 마블 영화처럼 전개할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의 그 꼬맹이를 보면 그런 의도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만약 그렇다면 12 정도로 끝나지 않겠죠.
17/12/21 16:42
자게 글 검색해보니까 스타워즈도 유니버스 프로젝트에 들어가 있군요;; 지금 스타워즈는 2년마다 개봉하고 중간중간에 스핀오프로 로그원, 그리고 앞으로 한솔로, 오비완 케노비 개봉 예정이던데.. 1년마다 스타워즈 시리즈, 스핀오프 번갈아가면서 계속 나오겠네요.
17/12/21 16:18
디즈니가 조지루카스스튜디오에 지불한 판권료가 30억달러라고 하던데요.
편당 15억 달러 매출 잡으면, 제작사에는 7~8억 달러가 들어올 것이고, 여기서 제작비 홍보비 제하면 4억 달러 내외 남겠는데요. 영화 관람료보다 부가수입이 더 큰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투자원금 +@를 회수하려면 만들 수 있을 때 까지 만들지 않을까 싶네요.
17/12/21 16:46
위에 지나가다...님 댓글 보고 자게글 찾아봤는데 유니버스 프로젝트에 들어가있네요.. 스타워즈 시리즈뿐만 아니라 한 솔로, 오비완 케노비를 다룬 영화도 개봉 예정인데 나중엔 요다나 다스 시디어스 이야기도 나오는게 아닌가 싶네요 크크 '잘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17/12/21 15:07
정말 안습인건 마크 해밀은 루크 스카이워커라는 캐릭터의 그림자가 너무 커서 다른 연기를 하기도 힘들었죠
그야말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캐릭터인데...... 이젠 정말 조커 뿐이야
17/12/21 15:07
마지막 문장 I came to really believe that Rian was the exact man that they need for this job는
'저는 라이언이 이 일을 해낼 적임자라고 믿기로 했어요.'가 아니라 '저는 (초기에는 이러이러한 불만이 있었지만 ) 라이언이 이 일을 해낼 적임자임을 정말로 믿게 되었어요.'가 맞는 해석입니다.
17/12/21 15:20
택신과 용택이가 다른 생물체인것 처럼 라제의 루크를 참칭하는 자는 사자성기가 만들어낸 크루 커워이카스라는 새로운 캐릭터죠.
17/12/21 15:25
디즈니는 스타워즈를 정말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직 루크, 베이더, 레아, 한솔로가 간지나서 무조건 물고 빨고 하는 건 아니죠. 물론 그것도 없진 않지만... 그 세계, 저항군과 제국군의 우주의 운명을 건 전쟁, 다양한 우주선과 외계 종족, 메카닉 등등. 포스라는 신화적인 능력도 있지만 그다지 오버 밸런스 된 것도 아니죠. 중세로 치면 중갑 기사 정도 되려나요.
우주선은 클래식의 열화 카피판이고.. (차라리 프리퀄은 색다른 공화국 시절 함선들이 많이 나오기라도 했죠) 등장 인물들은 그럴듯한 동기도 없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영웅이라고 억지로 팬들 입 안에 집어넣는데 영 매력이 없죠. 공감이 가는 구석이 아예 없달까요. 외계 종족들은 공기화 된 비중이고, 다양한 배경의 행성들은 커녕 지구에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해도 믿을 지경이니까요.
17/12/21 17:51
스타워즈 팬인데 그동안 악평이 나올지라도 다른 도시의 아이맥스를 찾아가서라도 무조건 관람했는데 루크가 죽는다는 말을 보고 포기했습니다. 스타워즈는 제다이 그자체인데 라스트제다이를 죽이다니 ㅠㅠ
제다이마스터 그것도 루크 스카이워커가 없는 스타워즈는 상상도 못하겠네요. 관람은 포기하는걸로...
17/12/21 19:33
맞아요. 루크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죠. 라이언 존슨 이 나쁜자식! ㅜㅜ
뭐 옹호론자들은 늙으면 그럴수도 있다는둥, 루크는 마지막까지 성장한거라는둥.... 참 잘도 받으들이시는게 한편으론 부럽더군요.
17/12/21 20:35
루크 스카이워커가 포스의 영이 되던 로즈가 핀의 입술을 덥치던 간에 개연성을 버스에 두고 내린 영화라 15년 스타워즈 팬인 저로써는 영화적으로도 스타워즈적으로도 이번 8편은 잊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이게 다 큰 그림이었으면 좋겠네요 이 꼬라지를 도데체 어떻게 수습할런지 2년뒤가 진심으로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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