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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0 18:54
사실 그 격랑속에서 왕 따위 무의미하다고 결론내린 거라고 봅니다. 20세기 초 왕들이 대부분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더라고요.심지어 천황마저도.
17/12/20 19:36
아닙니다.
마음 먹어도 못해요. 본문의 오토 폰 합스부르크의 아버지인 카를1세도 인격적으로 좋은평가를 받지만 1차대전으로 제국이 붕괴되는걸 막지 못했습니다. 헝가리는 바다없는 나라의 해군제독이 왕없는 나라의 섭정으로 지내면서 카를1세를 견제하며 지내다 2차대전때는 나치편들었다 망해서 공산화되었고, 오스트리아는 왕정폐기하고 공화국이 되었습니다.(잠시 나치독일에 편입) 스페인은 프랑코가 오토에게 스페인왕위를 제안하지만, 말그대로 꼭두각시인 상황 거절하는게 좋은선택이지요.
17/12/21 12:14
안한거지 못한건 아니다라고 단순히 말할게 아닙니다.
정국이 불안정한 나라의 꼭두각시 왕은 언제 목이 날아갈지 모르는 그런자리 입니다. 몇대전 합스부르크 가문원 한명도 멕시코 황제로 추대되었다 총살당했습니다.(막시밀리언대공) 그리고 현 스페인 왕가는 부르봉가문 입니다. 이는 이미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이라는 몇세기전 전쟁 결과로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스페인 왕위를 포기한 결과이죠. 부르봉가문이 대가 끊긴게 아닌데 이를 무시하고 다시 합스부르가문이 왕이되는것도 명분이 약합니다.
17/12/21 12:26
당시 스페인 왕이 꼭두각시에 목이 날아갈지 모르는 불안한 자리인 것과 할 수 있는 거 하고 원하는 거 못한것 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프랑코가 직접 제안까지 했는데 본인이 상황 보고 본인 의지로 거절 한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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