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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3 12:29
1단계 무는 시늉, 2단계 건드리지 마, 3단계 하지 말라니까!, 4단계 죽고싶으냐?, 5단계 죽여버린다 로 가정했을 시,
저상황은 3->4단계네요. 싫다고 표현했는데 계속 하면 성인 피부에도 싸펑피펑 합니다. 참고로 5단계는 피줄줄...
17/12/13 12:30
진심으로 세게 물 때도 있고
아파하는 눈치면 살짝 물다 마는 경우도 있심다 꼭 싫어서 무는게 아니라 흥분해서 물때도 있고 원인도 다양하고요
17/12/13 13:08
언니가 예전에 3~4개월령의 아깽이가 개에게 물려 쓰러져 있는 걸 구조한 적이 있습니다. 제게 병원에 대신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여 그 아깽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요.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를 찍으려고 앞다리를 붙잡는 순간 의사선생님의 손을 콱 물었는데 손가락에서 피가 뚝뚝....
너무 죄송해서 다음에 갈 때 약과 밴드를 사서 드렸는데 허허 웃으시면서 '괜찮아요. 전에는 여기(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의 살 부분)가 아예 뚫린 적도 있어요.'라고.... 고양이도 맹수라 작심하고 물면 피 납니다. 저건 그냥 건들지 마!!! 하고 살짝 짜증내는 정도예요.
17/12/13 13:30
자기가 물면 아파하는걸 알기때문에 평소에 저러는건 아닌데
정말 자기가 하기 싫은거(목욕이라던지) 시키면 모르져.. 주인님 짜증나실 일은 안만드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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