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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2 19:20
나 어떻게 7차 최고의 불수능에서 1등급받았지.....
7~8년 지나니까 진심 문제이해하기도 벅차네요...크크 군대가기 전만해도 곧잘 풀었던거 같은데....
17/12/12 19:21
음... 저게 수능문제라고요?? ;;
아무리 본고사가 없고 변별력 때문이라지만 좀 심한 것 같네요. 저런 문제는 명문대 본고사에나 나오던 문제인데...
17/12/12 19:21
내일모레 서른인 문돌이 수능 두번보면서 수학은 99% 100% 나왔지만... 감도 안오는군요..
문제가 어려운건지.. 다 잊은건지.. 내 머리가 수능을 거부하는건지..
17/12/12 19:34
7차 마지막 세대라 미적이 없던 나형이였지만 대학가서 학식이라도 사먹기 위해 미적공부해서 과외했어요..
지금은 좋아하던 문학/비문학지문도 안 읽히는 몸이 되어버렷...
17/12/12 19:38
대학 미적과 수능이 달라서그렇습니다
대학수준 미적 몰라도 기출문제 유사한거 풀다보면 얼마든지 풀수있습니다 반대로 공대에서 미적 잘해도 저거 못풀수있구요
17/12/12 19:27
기출 문제가 쌓이고 쌓이다보니 어려운 문제들은 드럽게 어렵게 내는게 추세인 것 같더라고요. 계산도 예전처럼 깔끔하게 딱 떨어지지 않고요.
17/12/12 19:39
기출문제가 생각보다 스타일은 해마다 비슷합니다.
단지 꼬아놓는정도가 해마다 점점 심해져서... 10년전에 저문제들 내놓으면 아무도 못풀겁니다..
17/12/12 19:51
예전 수험생들도 지금 책으로 공부해서 시험보면 잘 풀걸요. 예전에 없던 유형을 지금 학생들이 푼다고 해서 학생들 지능지수가 올라간건 아니죠.
17/12/12 21:42
첫 문제만 풀어봤는데 풀어가다가 '에이 설마 이렇게 복잡하게 풀라고 낸 문제겠어? 다른 루트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하다말았는데 제가 풀던 방향이 맞는거였군요 크크크
17/12/13 00:05
어쩔수가 없죠...
교육과정이 바뀌면서...당장 제가 수능 칠때보다 책한권 이상의 분량이 삭제되었습니다. 범위가 대폭 줄었지만 문제의 수는 그대로니...난이도는 올라가는거죠.
17/12/13 02:57
현직 수학 강사인데,
21 29 30 제외하고는 나름대로 풀이법이 있어서 고대로만 따라하면 답이 나옵니다. 그래서 21 29 30 제외하고 틀린게 나오면 1등급이 힘든거고, 저 셋중 얼마나 맞추냐로 1등급이 가려지는데, 그래서 1등급 컷이 92로 거의 맞춰집니다. 셋 중 하나 맞으면 1등급, 셋틀리고 다 맞으면 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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