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교 다닐때 라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유투부에 전편이 올라와 있더군요.
지금은 거대 한류스타가 된 싸이가 나레이션을(최악으로) 담당한 드래곤 라자 라디오 드라마입니다.
후치(강수진 성우)를 포함해 유명 성우들이 대거 등장했었죠.
지금 이 맴버로 뭔가를 만들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퀄리티 자체는..
개인적으로는 즐겁게 들었습니다.(과거 라디오 공식 사이트 살아있을 때 정주행도 몇 번 했었고.)
다만 거짓말을 보태서도 초반부의 3류 개그나 꽁트가 난무하는 부분의 퀄리티는 절대 좋다고 못 하고,
대충 바이서스 임펠 도착 근처쯤 부터는 상당히 퀄리티가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책 전체 내용을 100화가 안 되는 분량에 때려박으려고 하다보니, 편집된 부분도 꽤 있습니다만
흑역사 그 자체인 만화책이나 망한 게임에 비해선 오히려 미디어믹스론 가장 괜찮다고 생각합니다.